2017년 4월 27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북핵·미사일 방어 장비 배치 놓고 소란 너무 지나치다주한 미군이 어제 경북 성주의 구(舊)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으로 사드 핵심 장비를 옮긴 후 설치 작업에 착수했다. 반대 시위대와 마찰을 피하기 위해 이날 새벽..
상대 후보에게 '내 아랫사람과 토론하라'니25일 대선 TV 토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공 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의 재원 대책을 묻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 "세세한 건 우리 (캠프) 정책..
'해준다' 공약은 남발, 거기 드는 세금은 축소 발표시민 단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각 후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공약 이행에 35조6000억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0조9000억원..
■ 중앙일보
전격 배치된 사드…이제 후폭풍 최대한 막아야주한미군이 어제 오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의 핵심 장비를 경북 성주 부지에 전격 반입한 것은 한반도 안보와 관련한 일대 전기다. 미군은 경기 오산 공군기지와 부산, 경북 왜관 등 세 군데에 분산 보관 중이던 차량형
제대로 된 대선 토론 가능성 보여준 4차 TV토론그제 모처럼 제대로 된 대선 TV토론을 봤다. 25일 저녁 중앙일보·JTBC·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린 제4차 토론에서 후보들은 그동안 TV토론이 네거티브 공방으로만 메워졌다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해선지 정책 토론에 충실하려 노력하는
차기 대통령, 저출산 극복 '국가 어젠다'로 실행하라인구 재앙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올해 만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처음으로 줄어든 데 이어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고령사회'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기 울음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어제 통계청
■ 동아일보
사드 성주 배치… 방어무기를 협상카드로 쓰는 나라는 없다
주한미군이 어제 새벽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와 레이더 등 주요 장비를 경북 성주기지에 반입했다. 사드 장비가 국내에 들어온 지 51일 만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대북 압박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뤄진 조치다. 군 당국은 5·9대선 이전에 사드 장비의 시험 가동을 마치고 올해 안에 작전운용 능력을 완전히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늘어나는 부동층, 기권층 되면 대한민국 못 바꿀 것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도 안 남았는데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통상 투표일이 다가오면 부동층은 줄어드는데 이번 대선은 거꾸로다. 조선일보-칸타퍼블릭이 21, 22일 진행한 조사에서도 부동층은 21.3%나 됐다. 2주일 전 14.5%, 1주일 전 20.6%보다 많아졌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13%였던 부동층이 둘째 주 10%로 줄었으나 셋째 주 12%로 다시 늘었다.
일자리 정책은 대통령이 ‘실무자’ 돼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공 일자리 81만 개’ 공약의 소요 예산에 의문을 제기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정책본부장과 토론하는 게 좋겠다”며 말을 자르는 모습이 25일 TV토론에 나왔다. 문 후보가 일자리 공약을 1순위에 올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는 ‘공공부문 중심으로 일자리 81만 개, 5년간 21조 원 소요’라고 기재돼 있다.
■ 한겨레
정권이양기에 ‘사드 알박기’한 미국의 횡포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골프장에 발사대와 레이더 등 핵심 장비를 기습적으로 배치했다. 사실상 사드 배치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주민 동의와 설득 과정은 없었고, 환경영향평가 등 최소한의 행정적 절차도 무시했다. 최근까지 한-미 당국이 잇따라 ‘사드 배치는 새 정부 출범 이후로’ 미루는 듯한 말을 해 다소 안심했는데 군사작전처럼 야음을 틈타 전격 배치를 완료하다니 우리 국민의 뒤통수를 때린 셈이다.
성소수자 편견과 차별 부추기는 대선 후보들
25일 주요 대통령후보들의 토론회에서 나온 동성애 관련 발언 파장이 크다. 팩트와 전제가 틀렸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성소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부추길 수 있는 발언들이다.
진보정당의 ‘정책 역량’ 보여준 심상정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가 네차례의 텔레비전 토론에서 돋보이는 정책 역량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심 후보는 다양한 분야의 세부 각론에서 꼼꼼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 토론을 주도했다는 평을 듣는다. 심 후보의 분투 덕분에 유치한 말꼬리 잡기와 철 지난 색깔론으로 얼룩진 토론회가 조금이나마 정책 논쟁으로 채워질 수 있었던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 경향신문
사드 도둑 배치로 대선판에 뛰어든 한·미 군당국의 도발한·미 양국 군당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를 기습 배치했다. 어제 새벽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격통제레이더와 발사대 6기, 요격미사일 등 핵심 장비 상당수를 반입했다. 국방부는 “가용한 사드의 ···
문재인의 성적 소수자 인권 의식, 유감스럽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지난 25일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동성애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반대한다”며 “합법화를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론 말미에 ···
대선 정책 검증- 4차 산업혁명 구호만 있다너나없이 한국 경제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대선후보들도 예외 없이 미래성장 동력으로 4차 산업혁명을 거론하고 있다. 이에 대비한 정부조직 개편, 인재 양성, 규제개혁 등은 공통 ···
■ 한국일보
절차 논란을 키운 한밤중 사드 기습 배치
주한 미군이 26일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핵심 장비를 전격 배치했다. 사드 발사대와 엑스밴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사드 운용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장비가 반입됐다. 이들 장비를 연결만 하면 운용이 가능하다니 사실상 사드 배치가 완료 직전 단계에 이른 셈이다. 대선을 불과 13일 앞둔 시점이어서 차기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수정할 여지를 차단하려는 ‘대못 박기’라는 비난이 제기될 만하다.
문재인 후보 측의 송민순 압박, 너무 심한 것 아닌가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과 진실공방을 벌여온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의 처지가 곤혹스럽다. 지난해 10월 발간된 송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 중 관련 대목이 5ㆍ9대선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면서다. 급기야 그는 문 후보 측으로부터 “용서하지 않겠다” “몇 배로 갚아주겠다” 는 등의 협박성 문자 메시지까지 받았다고 한다.
실체 없는 중국의 대북 유화론을 경계한다
‘4ㆍ25 위기’를 넘기자마자 중국 언론이 “북한에 채찍 대신 당근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불과 사흘 전 미국의 북핵 시설 타격을 용인하고, 대북 원유공급까지 대폭 축소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다. 중국 정부의 속내가 반영됐다면, 애초에 중국의 진의가 무엇이었는지가 혼란스럽다.
■ 서울신문
절차 지키지 않고 전격 배치된 사드어제 새벽 주한 미군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요 장비 일부를 경북 성주 골프장 부지로 전격 이동·배치했다. 지난달 사드 장비들이 오산 공군기지에 반입된 지 51일 만이다. 주한 미군은 성…
일자리·복지 재원 제대로 제시 못한 후보들빅이슈가 없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나마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각 후보의 일자리와 복지 공약일 것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해소가 최대 화두인 시대에 차기 대통령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
훈풍 부는 한국 경제, 경기 호조 이어가려면우리 경제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코스피는 어제 6년 만에 2200선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무역지수 또한 경제회복의 기운을 실감케 했다.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51.26을 기록해 지난해…
■ 국민일보
사드 논란 접고 중국 보복 철회에 힘 모아야주한미군이 사드(THAAD) 발사대, 요격 미사일, X밴드 레이더 등 핵심 장비를 경북 성주 공여부지에 배치했다. 사드 운용 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정치적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예상보다 빠른 배치에 반발도 적지 않다. 환경영향평
오만과 독선 떠올리게 하는 文의 고압적 태도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고압적 태도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회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 수수 의혹을 거듭 제기하자 “이보세요”라고 언성을 높였다. 또 유
대선 후보들은 청년들의 비명 듣고 있나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한다. 기성 세대들은 어느 시대나 아프고 힘든 청년시기가 있었다고 웅변한다. 하지만 이런 말들은 취업절벽에 막혀 연애·결혼·출산은 물론 꿈까지 포기한 ‘N포세대’들에겐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이태백(
■ 매일경제
전술핵 배치 둘러싼 유승민-심상정 논쟁, 劉가 옳다
대선 후보들의 지난 25일 TV토론회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술핵 배치를 놓고 보수 진영과 진보 진영 간의 의견 차이가 확연했다. 특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의 설전이 뜨거웠다. ..
법인세율 35→15%로 성장엔진 돌리려는 美, 거꾸로 가는 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35%에 이르는 미국 법인세율을 15%로 내리는 파격적인 감세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대규모 감세와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앞세운 `트럼프노믹스`의 핵심 정..
사상 최고 넘보는 코스피, 기뻐할 수만 없는 이유
코스피가 어제 2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넘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크게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는 꾸준히 상승해 2011년 5월 2일 2228.96까지 올랐지만 그 후 약 6년간 박스권에서 탈피하지 못..
■ 한국경제
"자유의 나라를 만들라"는 지성들의 주문
이번 대통령 선거도 퍼주기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 실행을 위해선 5년간 200조원이 든다. ‘성장’을 말하지 않으면서 이 돈을 어디서 마련하겠다는...
서민 위한다면서 더 힘들게 만드는 가격개입 공약들
대선을 앞두고 가격에 개입하려는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지율 1, 2위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똑같이 서민 주거안정을 명분으로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
북핵 뚫고 최고치 치닫는 코스피, 기업 실적만이 답이다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거침없다. 엊그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어제는 22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2011년 5월2일 2228.96)마저 갈아치울 기세다. 5년간 지루하게 이어진 박스피(1850~2100)를 ...
■ 서울경제
사드 실전배치, 국익 위해 논란 이쯤에서 끝내자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의 실전 배치 절차를 시작했다. 미군은 이날 0시부터 4시간여 만에 경북 성주골프장에 사드 발사대 2~3기, 사격통제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핵심장비 대부분을 반입했다. 장비가 한국에 도착한 지 51일 만이다. 한국에 핵심인 사격통제레이더는 해체하지 않고 완성품으로 들어
뒤늦게 불붙은 '대선공약 재원 논쟁' 더 치열하게 하라
25일 열린 대선후보 4차 TV 토론은 지난 세 차례의 토론과는 확연히 달랐다. 토론이란 이런 것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이전과 달리 네거티브는 줄고 정책·공약을 둘러싼 후보 간 토론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특히 일자리 공약을 둘러싼 재원 공방은 신선하기까지 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5년간 공공일자리 81만개’ 공약에 대한
비싸도 잘 팔리는 한국산…기술격차 확대가 살 길이다
국내 대기업들이 1·4분기에 놀라운 실적소식을 속속 전해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조4,6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연간 10조원 흑자 시대를 예고했고 LG전자 가전 부문도 첫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포스코 등 전통 제조업체들 역시 역대 최고 실적대열에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숱한 대내외 악재를 뚫고 일궈낸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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