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4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네 번째 인사 참사 … 대통령 '코드 인사' 벗어나야
■ 동아일보
경찰 수뇌부에서 벌어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삭제 지시 논란과 관련해 어제 상급기관장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장관은 “이후에도 불미스러운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했지만 “불미스러운 내홍의 목욕물을 버리려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인권 경찰로의 재탄생이라는 아기까지 버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당사자인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을 당장 징계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자파 괴담’ 거짓 확인된 사드, 추가 배치 서둘러야
12일 경북 성주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발산하는 전자파를 100m 전방에서 측정한 결과 평균 m²당 0.01659W로 인체 노출 허용 기준 10W의 0.165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와 환경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물론 김천시 및 성주군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다. 700m 앞 소음은 47.1dB(데시벨)로 주거전용지역의 주간 소음 허용 기준인 50dB 이하였다.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간)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위협을 끝내기 위한 모든 외교적·경제적·군사적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하는 B-1B 랜서 전략 폭격기들이 전투태세를 갖추고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는 미 태평양사령부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B-1B 랜서는 괌을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을 전개할 수 있다. 이 긴박한 국면에서 어제 방한한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이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회동에서는 ‘군사적 조치’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이다.
■ 한겨레
최근 ‘민주화의 성지’ 페이스북 글 삭제 논란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여온 이철성 경찰청장과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13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장관이 두 사람을 포함해 전국 경찰 지휘부와 화상회의를 하고 “불미스러운 상황이 계속되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가 외청인 경찰청의 지휘권을 갖고 있다지만 회의 소집도, 장관이 나선 사과도 모두 이례적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혁을 앞두고 그만큼 청와대가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를 근절해 중소 납품업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납품업체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갑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나, 법·제도의 미비와 공정위의 소극적 대처로 좀처럼 시정되지 않았다. 공정위는 유통업에도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고 과징금 기준을 2배로 올리기로 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가 판촉행사에 납품업체 직원을 동원할 경우 인건비 분담을 의무화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복합쇼핑몰과 아웃렛도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담대한 ‘북핵 해법’ 담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어떤 내용의 연설을 할지 주목된다. 역대 대통령들은 독립기념일인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국정운영 핵심 기조를 강조하고, 동북아와 한반도 문제에 관한 구상을 밝혀왔다. 특히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계기로 한반도 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문 대통령 구상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경향신문
갑질 업체 징벌적 손해배상 대폭 강화해야공정거래위원회가 중소 납품업체들에 대한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행위 억제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대형 유통업체의 악의적이고 반사회적인 불공정행위에 3배의 손해배상을 의무화하겠다고 했다. 또 중소···
교대·사대생 잇단 집회, 중장기 교원 수급 대책 마련하라지난 주말 교대생과 사범대생들이 잇따라 정부의 교원 정책을 성토하는 집회를 열었다. 임용 규모 축소에 항의하고 나선 것이다. 각 시·도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신입 교원 선발 예정인원을 보면 교육대생···
미·중 정상 통화와 북·미 뉴욕 접촉, 대화 분위기 주목한다한반도 긴장이 연일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에는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해법에서는 다소···
■ 한국일보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이 임명 나흘 만인 11일 사퇴했다. 청와대가 “과(過)가 작지 않지만 공(功)도 함께 평가해 달라”고 옹호했고 본인도 “구국의 심정” 운운하며 자리를 지키려 했지만, 갈수록 악화하는 국민 여론에 결국 무릎을 꿇은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차관급 이상 고위직 낙마는 김기정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과 조대엽 전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네 번째다. 박 본부장 임명은 그 누구도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였다. 그는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에 깊이 연루됐다.
국방부는 12일 경북 성주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내에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지 내부에서 측정한 6분 연속 평균값은 레이더로부터 100m 지점에서 0.01659W/㎡, 500m 지점에서 0.004136W/㎡로 조사돼 전파법에 규정된 전자파 인체보호 기준인 10W/㎡의 10분1에도 미치지 못했다. 사드로 인한 소음 역시 전용주거지역 주간 소음 기준(50dBㆍ데시벨) 수준으로 나타나 인근 마을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확인 작업에는 전자파 측정을 거부한 지역 주민들을 제외한 환경부와 국방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김천시ㆍ성주군 관계자와 기자단 등이 참여했다. 사드 배치 반대 주장의 주된 논리 가운데 하나가 ‘유해 전자파’다.
북한의 괌 포위 사격 위협으로 증폭된 한반도 전쟁 위기감이 이번 주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략군이 김정은 보고 후 발사 대기 태세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8월 중순”인 데다 연례 한미군사연습 을지가디언프리덤(UFG) 직전이기 때문이다. 전쟁 발발 징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증시 변동성지수는 큰 폭으로 뛰는 상황을 안이하게 볼 것도 아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文이 이번주 내놓을 광복절·취임 100일 메시지를 주목한다
이건희 IOC위원 사퇴로 생긴 스포츠외교 공백 빨리 메워야
■ 한국경제
"사드 전자파 기준치 200분의 1"…반대자들 입 열어보라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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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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