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3월 7일 수요일 - 대북특사단 방북 성과, 검찰 이명박 출석 통보, 안희정 성폭행 파문과 미투운동, 광물자원공사 구조조정안

꿍금이 2018. 3. 7.

2018년 3월 7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29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한국민은 북핵 인질에서 벗어나는 건가, 또 속는 건가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남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6일 밝혔다. 대북 특사로 김정은을 만나고..


안희정 前 지사의 충격적인 뒷모습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6급 여성 비서를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후 하루 만에 사퇴했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2위를 하며 차세대 주자로 꼽혀..


■ 중앙일보

3차 남북 정상회담, 북핵 폐기 회담 아니면 의미 없다남북이 다음달 말 판문점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어제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고,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MB,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먼저 고하라검찰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14일 오전에 출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이에 응하면 전두환·노태우·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청에 불려 가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된다. 노 전 대통령부터는 


이제 국민이 김지은씨 지켜줘야수행비서를 성폭행한 가해자로 지목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어제 사임했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고, 피해자인 김지은씨가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검찰 수사도 시작될 것이다. 안 전 지사는 29년의 정치 인생에 사실상 마침표를 


■ 동아일보

판문점 정상회담·‘비핵화’ 파격 합의… 김정은 진정성이 관건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제3차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그 전에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핫라인)도 설치하기로 했다. 북한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대북 특별사절단의 정의용 수석특사가 어제 오후 방북 결과 발표를 통해 밝혔다. 북측은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 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명백히 했다는 것이다. 나아가 북측은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에 나서겠다는 용의를 밝히고 대화 동안에는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확약했다고 정 수석특사는 전했다.


미투 혁명, ‘포스트 가부장 사회’로 가는 길인가

안희정 충남지사가 어제 여성 정무비서의 충격적인 폭로로 사임했다. 검찰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이 문화예술계 종교계 시민단체로 옮겨가더니 이제는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유명 시인, 연극연출가, 영화감독, 배우 등의 견고한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도덕적임을 자처한 종교인과 시민운동가는 낯조차 들기 어려운 수치에 고개를 떨구었다. 이제 미투 운동은 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의 정치 생명까지 단칼에 끊었다.



■ 한겨레

남북정상회담과 북의 ‘비핵화 의지 표명’ 환영한다

평양을 방문한 대북 특사단이 6일 예상을 뛰어넘는 중대한 성과를 안고 귀환했다. 남북은 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또 북쪽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협의하고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대화할 용의뿐만 아니라 체제 안전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는 뜻도 밝혔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전향적인 해법을 제시한 셈이다. 특사단이 가져온 성과를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번 남북 합의의 핵심 내용은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비핵화 문제로 간추릴 수 있다.


‘안희정 성폭행’이 던진 충격과 분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성 수행비서 ‘성폭행 파문’은 충격과 경악이란 말로도 묘사하기 힘들 지경이다.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혀온 인물이 하룻밤 새 ‘성폭력범’으로 몰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국민과 지지자들의 심경은 참담하고 허탈하기 이를 데 없다. 피해자가 또 다른 성범죄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이 뒤따라야 한다. 안희정씨는 지사직 사퇴와 정치활동 중단에 그칠 게 아니라 법적 책임을 피하지 말아야 한다.


■ 경향신문

문 대통령 성의에 놀라운 결단으로 화답한 김정은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과 만나 오는 4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합의대로 이뤄진다면 남북 분단 최초로···


‘안희정 성폭행’ 폭로한 미투, 거대한 변혁은 시작됐다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향한 ‘미투(#MeToo·나도 고발한다)’는 한국의 미투 운동이 새로운 분수령을 맞았음을 웅변한다. 서지현 검사의 ‘안태근 전 검사장 성추행’ 폭로로 본격화한 미투는 문화예술계로···



■ 한국일보

한반도 정세 가를 김정은 위원장의 파격적 비핵화 입장

대북 특사단이 묵직한 선물 보따리를 안고 돌아왔다. 남북 정상회담 합의뿐 아니라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입장도 포함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선대 유훈까지 거론하며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를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한반도 정세전환의 분수령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4일 검찰 소환 통보 받은 MB, 성실히 조사에 임하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실체적 진실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밝히기 위해서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이 응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는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본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참담한 일이다.


‘권력형’ 성범죄 근절을 재촉하는 안희정 성폭행 파문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로 꼽혀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추문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안 전 지사는 5일 저녁 여성비서 김지은씨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직후 지사에서 물러나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거물 정치인이다. 그만큼 국민이 받은 충격과 배신감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평소 여성 인권을 강조하고 김씨의 폭로 당일에도 직원들에게 ‘미투’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니, 그의 이중적 행태에 말문이 막힌다.


■ 서울신문

김정은 파격적 비핵화 의지, 국제사회와 약속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를 천명하고 비핵화와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정은은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정의용 청와…


MB, 소환 응해 진실 털어놓는 게 도리다

검찰이 100억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6일 통보했다. 퇴임 후 5년여 만이고, 지난해 10월 13일 BBK 주가조작 사건 피해자인 옵셔널 캐…


‘안희정 미투’ 계기로 정치권 성폭력 실상 밝혀야

‘나도 피해자다’라는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치권에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여성 비서로부터…


■ 국민일보

내달 남북정상회담 통해 ‘비핵화’ 더 진전되길 기대한다

남북이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한 점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끈 대북특별사절단의 의미 있는 성과물로 받아들여진다.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키로 한 것 또한 한반도 긴장완화에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오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1심 선고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전전(前前) 대통령인 이 전 대통령마저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는 것이다. 보수,


유력 대권주자도 몰락시킨 미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 사건은 너무 충격적이다. 자고나면 터져나오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폭로 대상자에 차기 유력 대권주자도 예외가 아니었다는 현실이 참으로 민망하고 참담하다. 법조계는 물론 문



■ 매일경제

물꼬 튼 비핵화 프로세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남북은 다음달 말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5일부터 이틀간 북..


대선후보 안희정의 충격적인 몰락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여성 수행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폭로는 너무 충격적이고 참담해 말문이 막힐 정도다. 안 지사 수행비서였던 김지은 씨는 지난 5일 한 방송에 출연해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간 네 차례 성폭행..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정치권·노조 눈치보다가 비용만 키웠다

지난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타이어 업체 더블스타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매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매각 전제조건은 금호타이어 노사가 자구안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


■ 한국경제

북한 비핵화 로드맵, 과거 전철 밟지 않을 장치 있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 대북(對北) 특별사절대표단이 어제 서울로 돌아왔다.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한반도 비핵화(非核化) 로드맵’을 담은 문재인 대통...


에너지·자원 공기업 체제, 전면 수술 검토할 때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가 부실 광산에 돈을 쏟아부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안을 내놨다. 하...


부족한 의료인력 확충, 건강보험 개혁과 함께 풀자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의료인력 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다(한경 3월6일자 A1, 4면 참조).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000명당 현업에 종사 중인 의사가 2.2명으로 경제협...


■ 서울경제

한반도 비핵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북한이 비핵화를 북미대화의 의제로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남북은 다음달 판문점에서 제3차 남북 정상회담도 열기로 했다. 대북 특별사절단은 6일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환한 후 가진 브리핑에서 비핵화를 포함한 6개 사안을 논의하고 북한의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용 하나하나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與 대선주자 퇴장 몰고온 ‘미투 파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여성 비서를 상대로 성폭행을 했다가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안 전 지사의 6급 정무비서인 김지은씨는 5일 한 방송에 출연해 “수행비서로 일하던 지난해 6월 말부터 8개월 동안 네 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참담하고 충격적인 일이다.안 전 지사는 지난해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


광물公 손묶고 해외자원개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자원개발혁신 태스크포스(TF)가 그제 “광물자원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직접투자 업무는 폐지하고 공적기능은 유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정부에 권고했다. 공사를 광해관리공단 등 유사기관과 통합해 자원개발 사업에서 손을 떼게 하고 지원 업무에만 집중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TF는 멕시코 볼레오 동광 등 공사가 현재 벌이고 있는 해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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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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