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남원에 처음 가다 - 남원 용남시장에 가며

꿍금이 2016. 10. 17.

2016년 10월 4일 화요일

남원 용남시장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남원이라는 도시에 대해서 아는 것은 많이 없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앱을 열어 어디있는 곳인가 하고 확인해보니 근처에 있는 도시들이 보이더군요.


그 중에 '임실'이라는 도시가 보였습니다.

임실이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한 책이 떠올랐습니다.


한비야 씨가 지은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라는 책인데요.


한비야 씨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에는 이런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세계일주 도중에 만난 한 외국인과의 대화 때문이었다. 

세계일주를 거의 끝내가고 있을 무렵 

티베트에서 한씨가 만난 이 외국인은 `내 친척이 한국의 임실이라는 곳에서 일을 했었다'며 아주 반가워했다는 것. 

그 때까지 전라북도의 임실이라는 곳을 잘 몰랐던 그녀는 자신이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고 있다고 자부했지만 

정작 제 나라에는 무관심했다는 각성을 하게 됐다. 

한씨는 이 만남을 계기로 `걸어서 우리나라 국토종단을 해보자'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3월2일부터 4월26일까지, 전남 해남의 땅끝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2천리길을 육로로 여행했다.〉



바로 그 임실 아래에 있는 남원에 제가 가게되었습니다.

밑에 있는 지도가 보이시나요?


남원엔 무엇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서 조금 찾아봤더니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가 있더군요.

그리고 뱀사골계곡, 춘향테마파크, 지리산국립공원 등등이 있습니다.



남원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들..

날씨가 참 맑습니다.



가는 내내 도로 공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깜빡졸음은 번쩍저승입니다 ^^;



남원 입성!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남원'


용남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점심때가 되었으니 밥을 먹습니다.

시장 내에 '하니분식'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시장분에게 물어보니 여길 알려주셔서 왔네요.


백반을 시켜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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