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사드 보복으로 롯데마트 중국에서 철수,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사퇴, MB정부 국정원 행태, '인터넷 마녀사냥' 240번 버스 사건

꿍금이 2017. 9. 16.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文 대통령 우왕좌왕으로 5000만 국민 어디로 끌고 가나

북한이 17일 만에 다시 일본 상공을 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700㎞로 유사시 한반도 증원군이 집결하는 괌에 도달할 수 있는 사거리였다. 앞으로..


롯데 中서 철수, 정부 지금 北 취약층 걱정할 땐가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롯데마트가 결국 중국에서 철수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롯데마트 중국 매장 112개의 매각을 추진할 주관사로 골드..


실험적 '소득 주도 성장론'에 쏟아진 우려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에 대해 서울대 교수들이 "저성장 극복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14일 서울대 주최 정책포럼에서 경제·행정·..


중앙일보

북한 원유 완전 차단하고 '극한 압박'해야 한다북한이 태평양으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또 발사했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다. 북한이 어제 발사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은 평양 순안공항에서 발사돼 3700㎞를 날아갔다. 이 미사일은 최고 고도 770㎞로 일본 


사드 보복에 짐 싼 롯데 … 사회주의 중국시장 다시 봐야롯데마트가 중국에 투자한 3조원을 날리고 철수한다. 롯데그룹은 그제 중국 내 롯데마트 매장 112개 전체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롯데에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부지를 제공했다며 무차별 보복을 가한 지 6개월 만이다. 


박성진 낙마, 사과만 할 뿐 책임지는 사람은 왜 없나국회에서 부적격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결국 사퇴했다. 장관급 이상 고위직 후보자론 다섯 번째 낙마다.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야당 시절 지난 정부의 인사검증 부실과 코드 인사를 강도 높게 


■ 동아일보

“北 재기불능 만들 힘 있다”는 文, 이젠 행동으로 보여야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대형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6시 57분경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일본 홋카이도 상공(최대고도 770km)을 지나 3700km가량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며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 이상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은 북이 정상각도로 쏜 미사일 중 가장 멀리 날았다. 지난달 29일 2700여 km를 날아간 화성-12형 발사 17일 만에 사거리를 1000km가량 늘린 것이다. 평양에서 약 3400km 떨어진 괌 공격이 허세가 아니라 실행 가능한 계획임을 보여준 것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민정·인사수석 문책하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했다. 박 후보자는 사퇴 발표문을 통해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격 채택을 한 국회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면서도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정부 들어 중도 낙마한 고위직 인사가 박 후보자까지 6명이나 됐다. 국회 인준 문턱을 넘지 못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를 포함하면 7번째다.


‘인터넷 병리사회’ 민낯 드러낸 240번 버스 사건

240번 버스 사건은 사실 확인 없는 자극적 정보가 인터넷을 거치면서 한 사람의 삶을 몇 시간 만에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33년간 성실하게 운전대를 잡아온 버스 기사 김모 씨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이 너무 고통스러워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입에 담지 못할 욕들이 너무 많아 그때부터 밥 한 끼 먹을 수도, 잠 한숨 잘 수도 없다”는 증언은 그간의 심적 고통을 보여준다.



한겨레

또 ‘미사일 발사’ 북한, 폭주의 끝을 보겠다는 건가

북한이 15일 또 미사일을 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 결의(2375호)를 채택한 지 불과 3일 만이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를 비웃는 듯한 모습이다. 국제사회가 어떻게 나오든 ‘핵무력 완성’이란 전략적 목표를 향해 내 갈 길을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 무모함과 광폭함에 아연할 따름이다.


중국의 ‘사드 보복’, 해도 해도 너무한다

중국의 ‘사드 보복’을 버티지 못하고 롯데마트가 중국에서 사실상 철수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매각 주관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중국 내 매장 112곳의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이 전체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지만 사업 철수 결정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지난해 9월 사드 배치 부지로 경북 성주군의 롯데골프장이 지정되면서 중국은 롯데에 집중적인 보복을 시작했다.


저질 합성사진까지 만든 ‘양아치’ 수준의 국정원

해도 해도 이런 수준일 줄은 몰랐다. 이명박 정권 시절의 국가정보원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만든 것도 모자라,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배우들의 알몸 합성사진까지 만들어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마디로 기가 막힌 일이다. 동네 양아치보다 못한 이런 조직을 국가정보기관이라 할 수 있는가. 2011년 국정원 심리전단이 만들어 배포했다는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의 알몸 합성사진은 저속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진보 성향 배우들을 모욕하고 망신 주겠다는 의도와 계획만큼은 노골적이고 치밀하다.


경향신문

또 미사일 도발한 북한, 제재만 반복하는 국제사회북한이 어제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3700㎞인 중·장거리 미사일로, 평양~괌의 거리를 감안하면 괌 타격 능력을 과시한 셈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문재인 정부 들어 7번째다. 핵탄두···


결국 중국에서 롯데마트 철수, 이게 중국이 원하던 것인가정부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가 중국의 보복 조치를 견디지 못하고 중국 롯데마트 사업을 접기로 했다. 롯데 측은 14일 “현재 마트부문은 개별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대통령 대신한 비서실장 사과에도 남는 것들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5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에 대해 “인사 논란이 길어지며 많은 걱정을 하신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그동안 ···



한국일보

北의 핵ㆍ미사일 폭주 막을 실질적 방안이 시급하다

북한이 15일 또다시 일본 열도를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진 중거리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12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보다 1,000㎞가 늘어난 3,700㎞를 날아갔는데,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긴 사거리다. 북한은 지난 3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장착용이라는 수소탄 실험에 이어 2주일도 안 돼 대형 도발을 감행하고 나섬으로써 한반도 긴장을 극한으로 몰아가고 있다.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깡그리 무시한 채 이어 가는 북한의 무모한 핵ㆍ미사일 폭주를 강력히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롯데마트 철수가 확인시키는 중국의 집요한 ‘사드 보복’

롯데마트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견디지 못하고 끝내 중국 사업을 접게 됐다. 롯데마트는 매각 주간회사로 골드만삭스를 선정하고 중국내 점포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이미 중국 점포 112개 중 87개가 영업 중단 상태이고, 나머지 점포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시간을 끈다고 나아질 상황도 아니고, 매출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고정비용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연말까지 피해액이 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MB 국정원이 저질 합성사진까지 유포했다니

이명박(MB)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비판 성향 문화예술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위해 저급한 합성사진까지 만들어 유포했다고 한다. 엄연한 국가기관이 ‘일베’ 수준의 저속하고 유치한 공작을 자행했다니, 놀란 입을 다물기 어렵다. 사진은 배우 문성근씨와 김여진씨가 마치 부적절한 관계에 있는 것처럼 가공해 합성한 것으로 MB 재임 시절인 2011년 인터넷에 유포됐다.


서울신문

제재 비웃고 인도적 지원 걷어찬 北 도발
북한이 어제 새벽 또다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6차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가 통과된 지 사흘 만이다. 우리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의 인도적 …


롯데마트 철수, 中 보복에 정부는 속수무책인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막대한 손해를 낸 롯데마트가 결국 6개월 만에 매각을 결정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임을 인식하고 롯데가 철수 수순을 밟기로 한…


국정원의 치졸한 나체 합성사진 공작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저지른 인터넷 여론 조작의 실태가 점입가경이다. 심리전단이 민간인 댓글부대를 동원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의 이미지를 …


국민일보

김정은 숨통 죌 수 있는 모든 방안 검토하라
북한이 또 일본 열도를 넘어 북태평양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10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비행거리가 3700㎞에 달했다. 지금까지 발사한 미사일 중 최장거리다. 지난달 29일 발사한 화성 12형 미사일의 비행거


중국 철수 잇따르는데 WTO 제소도 못하는 정부
사드 부지 제공으로 중국의 보복에 시달려온 롯데마트가 버티지 못하고 9년 만에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제과, 음료 등 22개 계열사의 현지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8조원을 투자한 롯데의 중국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


온라인 마녀사냥은 폭력… 처벌 강화해야
‘240번 시내버스 사건’은 당초 알려진 것과 사실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사는 누명을 벗었지만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건이 알려진 후 쏟아진 악성댓글(악플)에



매일경제

北 미사일에 무시당한 전술핵 반대와 인도적 지원 카드

북한이 15일 아침 북태평양 해상을 향해 또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정상 각도로 쏜 탄도미사일 중 가장 긴 거리인 3700㎞를 날렸는데 미국령 괌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중거리탄..


끝내 중국에서 쫓겨나는 롯데 어디가서 하소연해야 하나

롯데마트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온갖 보복조치에 시달리다 결국 중국 매장 112개를 처분하고 철수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유통회사들이 격전을 펼치는 이 시장에서 롯데마트가 그동안에도..


7번째 고위직 낙마, 靑 고장난 인사시스템 손봐야한다

역사관과 종교관으로 논란이 일었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 사퇴했다. 국회가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지난 13일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부적격 채택한 데다 문재인 대통령..


한국경제

박성진 후보자도 낙마… 인사실패 언제까지 반복할건가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자진사퇴했다. 장관으로 지명된 지 22일,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 나흘 만이다. 박 후보자는 장관으로서의 업무 능력이나 전문성보다는 건국과 경제성장을 둘러싼...


"시어머니가 너무 많다"는 기획재정부의 비명

정부 경제팀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업무보고 때 “시어머니가 너무 많다. 믿고 맡겨줬으면 한다”고 호소한 게 단적인 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


이번엔 빵집 불법파견 논란… 노동시장에 낀 안개 너무 짙다

국내 최대 제과 프랜차이즈 업체인 파리바게뜨가 불법 파견 논란에 휘말렸다는 보도(한경 9월15일자 A1, 5면)다. 파리바게뜨(본사)가 가맹점에 근무하는 수급업체 소속 제빵기사에게 품질관리에 관련된 업...


서울경제

전술핵 반대한다면 '북핵 인질' 벗어날 대안 뭔가

문재인 대통령이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에 대해 핵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로 대응하면 평화 유지가 어렵고 동북아 전체의 핵 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5일 최고위원회에서 “전술핵 도입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깨뜨리


'박성진 사퇴' 인사시스템 바로잡는 기회로 삼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결국 자진 사퇴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지 22일 만이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보고서를 채택한 후 이틀 만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청문회를 통해 이념과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전문성 부족을 명분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 결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7년 9월 16일 토용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한국경제


'2000년대 신문사설 >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사설 2017년 9월 20일 수요일 - 송영무 발언, 이명박 김관진의 불법공작, 일본영사관 앞 강제징용 노동자상 계획, 미국의 대북 군사옵션, 트럼프 유엔총회 연설, 4차산업혁명, 탈원전 비판  (0) 2017.09.20
신문사설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 발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인준 여부 안갯속, 치매 대책, 이명박정부 국정원의 KBS·MBC 장악 계획, 규제 비판  (0) 2017.09.19
신문사설 2017년 9월 18일 월요일 - 문재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사립유치원 집단휴업 철회, 강릉 석란정 화재 소방관 순직,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여부, 전력수요 전망, 중국 사드 보복  (0) 2017.09.18
신문사설 2017년 9월 15일 금요일 - 전술핵 반대 및 대북 인도적 지원 검토, 잇다른 인사 실패, 사립유치원 집단 휴원 예고, 김동연 경제부총리 발언, 금융계 개입하는 시민단체 비판  (0) 2017.09.15
신문사설 2017년 9월 14일 목요일 - 박성진 후보자 '부적격', 자유한국당 박근혜 탈당 권유, 김명수 인사청문회, 최악 청년실업률, 특수학교, 강원랜드 채용비리, 부동산 보유세, 전술핵 재배치  (0) 2017.09.14
신문사설 2017년 9월 13일 수요일 - 유엔 대북제재안 채택, 김이수 임명안 부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자격, 강원랜드 채용비리, 교육정책  (0) 2017.09.13
신문사설 2017년 9월 12일 화요일 -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교육분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안,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논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0) 2017.09.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