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 오늘 문재인 김정은 남북정상회담, 김경수 압수수색 영장 기각, 검찰 성추행 사건 수사결과 발표,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의 명암

꿍금이 2018. 4. 27.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북핵 폐기로 민족사에 남을 남북 정상회담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은 비핵화가 핵심 의제이자 사실상 모든 것이..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권력 忠犬 검경의 아귀다툼

경찰이 26일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계좌와 통화 내역 압수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고 공개했다. 수사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자 검찰 때문이라고 핑..


중국이 반도체 생산국 되면 한국 경제에 벌어질 일

반도체 육성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34조원 규모 국영 펀드를 만들어 반도체 기술 개발에 쏟아붓기로 했다. 이미 2015년 반도체 투자 자금 173조원을 조성..


■ 중앙일보

오늘 판문점의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바란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회담한다. 2000년과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와 무게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겁다. 북한은 그동안 여섯 차례나 핵실험을 했고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경찰은 미루고, 검찰은 막고 … 드루킹 수사부터 특검해야경찰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신·금융 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자 검찰이 반려했다. 경찰은 김 의원의 '드루킹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자 검찰은 


■ 동아일보

우리 사회 병들게 하는 ‘혐오의 도가니’ 네이버 댓글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시스템이 지나친 ‘혐오 표현’으로 이념 세대 성별 계층 등 각종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 무대로 비틀린 모습이다. 혐오 표현은 타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표현을 말한다. 댓글을 보면 근거 없는 비하 발언으로 흠집을 내고, 마음에 안 든다고 ‘떼 악플’로 혐오를 조장하는 일이 숱하다. 한 야구선수는 5년간 한 사람에게 4만3000여 건의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댓글 코너가 익명성에 기대 무분별하게 감정을 배설하는 ‘혐오의 도가니’ 그 자체다.


미투 불붙인 檢 성추행 사건, 그 수사의 씁쓸한 결말

한국 사회를 뒤흔든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왔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불구속기소하는 등 전·현직 검사 4명과 검찰 수사관 3명을 재판에 넘기고 어제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서 검사 측은 “수사 의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3無 조사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외에선 사상 최대 실적, 국내에선 몰매 맞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60조5600억 원에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벌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바꿨다.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3대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90%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국내 매출이다. 그런데 지금 국내에서는 법무부 검찰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전방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삼성전자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한겨레

‘평화의 대전환’ 가져올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27일 남과 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 운명을 걸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난다. 남북은 지난 사흘 동안 합동 리허설까지 하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계 전역에서 온 내외신 기자 3000여명이 이 만남을 전하기 위해 일제히 눈과 귀를 판문점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가 남북 정상의 만남을 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계를 향해 평화 의지를 천명하고 역사의 새 장을 열어야 한다.


철 지난 ‘색깔론’에 갇힌 홍준표 대표의 정상회담 비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27 남북정상회담을 색깔론으로 덧칠하며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각을 세우려는 고육책으로 보이지만, 역효과만 날 뿐이다.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남북 정상 간 만남을 어느 정치세력도 정쟁 소재로 이용해선 곤란하다. 홍 대표는 25일 회견에서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을 살려주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정상회담이다. 국민들은 불행하든 말든 주사파, 참여연대, 전교조, 민주노총 네 집단과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급급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가 이날 제시한 지방선거 구호는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였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해도,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홍 대표의 이런 언행은 수준 이하의 색깔론이자 혹세무민이다.


‘교피아’ 놔둔 채 사학비리 뿌리 뽑을 수 있나

교육부 간부가 수원대 비리에 관한 내부고발 내용을 대학 쪽에 알려줬다는 의혹의 파장이 일파만파다. 교수·교직원·학부모 단체들이 김상곤 부총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교육부 산하 사학혁신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한겨레> 보도로 알려진 이번 의혹은 교육부 관료와 비리사학의 공생·유착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자신의 직을 걸고 내부고발을 한 이들의 정보를 이토록 허술하게 다룬 교육부 태도에 대해선 허탈감과 분노를 느낀다.


■ 경향신문

70년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시대로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아침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남북이 대결 상태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전환할 수···


남북정상회담 전날까지 싸우는 여야여야는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6일에도 으르렁거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폭행사건에 대해 “대통령 측근이라는 사람들의 비행이 끝이 없다”고 비판했···


경향신문 침탈 근거 된 형소법은 ‘영장주의’ 위배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를 체포할 때 별도의 압수수색영장 없이 제3자의 건물을 수색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조항이 헌법상 영장주의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형사소···



■ 한국일보

남북 정상회담, 비핵화와 평화의 대장정을 기대한다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판문점으로 쏠리고 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판문점은 1953년 정전협정이 맺어졌던 곳이다. 북한지도자로는 처음 군사분계선을 넘는 김 위원장은 푸른색 단층 건물인 군사정전위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을 통과한다. 정전이 65년 이상 지속될지 모르고 세웠던 가건물(T는 temporary의 약자) 가운데서 남북 정상은 역사적 악수를 나눈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이지만 이번에는 한반도 운명을 좌우하게 될 비핵화ㆍ평화가 두 정상의 손에 달려 있다.


‘셀프 조사’ 한계 드러낸 檢 성추행 조사단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게 사실이며 이를 덮기 위해 보복인사를 했다는 검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26일 서 검사 인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전ㆍ현직 검찰 관계자 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검사 측은 “검찰의 수사 의지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부실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삼성전자 실적 반갑지만, 쏠림 현상 막을 대책 시급해

삼성전자가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5,600억원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 온 4회 연속 실적 경신이다. 역시 주력인 반도체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55.6%에 달했다. ITㆍ모바일 부문도 실적이 다소 개선됐지만,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서울신문

오늘 남북 정상회담, 평화의 새 장 열자
한반도의 명운을 가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오늘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 군사정전위 회의실 앞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만남을 하게…


檢, 김경수 휴대전화 압수수색 기각 사유 뭔가
검찰이 어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계좌 추적과 통신 내역 조회 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했다.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 정도…


관세청-대한항공 유착 ‘셀프 감찰’ 믿을 수 있나
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과 관련해 유례없는 재벌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대한항공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내부 감찰에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 국민일보

남북 정상, 판문점회담 통해 항구적 평화의 초석 놓길
남북 정상회담의 날이 밝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넘는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악수 장면은 세계에 생중계되면서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김 위원장은 국군 의장대를 사열하


드루킹 수사, 김경수와의 커넥션 의혹에 집중해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밤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하려다 기자들이 반발하자 철수했다. 경찰은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TV조선 수습기자가 태블릿PC 휴대전화 USB 등을 훔친 것과 관련, 자료 유출 여


사상 최대 실적 거둔 삼성전자의 명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60조원대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15조원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의미가 있다. 그러나 국내 상황을 보면 삼성이 마냥 웃을 수 있는 형편이 아니



■ 매일경제

남북정상, 오늘 한반도 항구적 평화의 주춧돌 놓아라

오늘 오전 9시 30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온다. 한반도의 허리를 뚝 잘라 놓은 이 선은 폭 50㎝, 높이 5㎝밖에 안 되는 콘크리트 연석이다. 그동안에도 넘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넘을 ..


비무장지대 실질적인 비무장 이루길 기대한다

오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비무장화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제 청와대가 발표한 북측 수행단에 리명수 인민군 총참모장이 포함됐고 남측에서도 정경두 합참의장이 수행할 예..


■ 한국경제

27일 남북한 정상회담… 북핵 완전 제거 '비장한 합의' 기대한다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오늘 열리는 남북한 정상회담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판문점은 65년 전 지금의 분단선을 고착화한 휴전협상을 벌인 곳이다. 그런 점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은...


고령자·여성 활용 높이는 게 저출산 극복 대안이다

지난 2월 출생아 수(2만7500명)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혼인 건수(1만9000건)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줄어 최저 기록을 바꿨다. 정부가 2006년부터 ...


수소車 충전소, 미래 자동차 생태계 투자다

현대자동차가 정부기관, 민간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수소차 충전소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의...


■ 서울경제

대립 굴레 벗고 평화공존 길 만들자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드디어 오늘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전9시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역사적 만남을 이룬 후 10시30분 평화의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두 달 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문 대통령의 특사로 방북하기 전까지만 해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두 정상 


청소년이 꿈 버리고 안정적 일자리만 찾는 현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8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13~24세)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국가기관(25.0%)이다. 공기업이 18.2%로 그 뒤를 이었다. 선호직업 1·2위가 공무원과 공사·공단 등 공기업 직원이라는 얘기다. 1년 전 선호도 2위였던 대기업은 3위로 밀렸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대기업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 22.9%였던 대기업 선호도가 매년 떨어져 2017년에는 16.1%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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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27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 일간지 신문 지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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