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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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경찰은 미루고, 검찰은 막고 … 드루킹 수사부터 특검해야
■ 동아일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시스템이 지나친 ‘혐오 표현’으로 이념 세대 성별 계층 등 각종 갈등을 확대재생산하는 무대로 비틀린 모습이다. 혐오 표현은 타인이나 특정 집단에 대한 모욕,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의 표현을 말한다. 댓글을 보면 근거 없는 비하 발언으로 흠집을 내고, 마음에 안 든다고 ‘떼 악플’로 혐오를 조장하는 일이 숱하다. 한 야구선수는 5년간 한 사람에게 4만3000여 건의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댓글 코너가 익명성에 기대 무분별하게 감정을 배설하는 ‘혐오의 도가니’ 그 자체다.
한국 사회를 뒤흔든 ‘미투 운동’에 불을 붙인 서지현 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가 나왔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불구속기소하는 등 전·현직 검사 4명과 검찰 수사관 3명을 재판에 넘기고 어제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서 검사 측은 “수사 의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3無 조사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외에선 사상 최대 실적, 국내에선 몰매 맞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매출 60조5600억 원에 영업이익 15조6400억 원을 벌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바꿨다.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3대 품목이 세계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 가운데 90%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고 나머지 10% 정도가 국내 매출이다. 그런데 지금 국내에서는 법무부 검찰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여러 부처가 전방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삼성전자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 한겨레
27일 남과 북의 두 정상이 한반도 운명을 걸고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난다. 남북은 지난 사흘 동안 합동 리허설까지 하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세계 전역에서 온 내외신 기자 3000여명이 이 만남을 전하기 위해 일제히 눈과 귀를 판문점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가 남북 정상의 만남을 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세계를 향해 평화 의지를 천명하고 역사의 새 장을 열어야 한다.
철 지난 ‘색깔론’에 갇힌 홍준표 대표의 정상회담 비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27 남북정상회담을 색깔론으로 덧칠하며 정치공세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각을 세우려는 고육책으로 보이지만, 역효과만 날 뿐이다.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남북 정상 간 만남을 어느 정치세력도 정쟁 소재로 이용해선 곤란하다. 홍 대표는 25일 회견에서 “붕괴 위기로 치닫고 있는 북한을 살려주려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남북정상회담이다. 국민들은 불행하든 말든 주사파, 참여연대, 전교조, 민주노총 네 집단과 북한을 살려주기 위해 급급한 정권”이라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가 이날 제시한 지방선거 구호는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였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해도, 비상식적이고 악의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홍 대표의 이런 언행은 수준 이하의 색깔론이자 혹세무민이다.
교육부 간부가 수원대 비리에 관한 내부고발 내용을 대학 쪽에 알려줬다는 의혹의 파장이 일파만파다. 교수·교직원·학부모 단체들이 김상곤 부총리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교육부 산하 사학혁신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한겨레> 보도로 알려진 이번 의혹은 교육부 관료와 비리사학의 공생·유착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자신의 직을 걸고 내부고발을 한 이들의 정보를 이토록 허술하게 다룬 교육부 태도에 대해선 허탈감과 분노를 느낀다.
■ 경향신문
70년 대결의 시대를 넘어 평화의 시대로한반도 평화의 새 역사를 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아침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남북이 대결 상태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로 전환할 수···
남북정상회담 전날까지 싸우는 여야여야는 남북정상회담 전날인 26일에도 으르렁거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의 폭행사건에 대해 “대통령 측근이라는 사람들의 비행이 끝이 없다”고 비판했···
경향신문 침탈 근거 된 형소법은 ‘영장주의’ 위배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를 체포할 때 별도의 압수수색영장 없이 제3자의 건물을 수색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조항이 헌법상 영장주의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형사소···
■ 한국일보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 평화의 시작을 알리는 판문점으로 쏠리고 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판문점은 1953년 정전협정이 맺어졌던 곳이다. 북한지도자로는 처음 군사분계선을 넘는 김 위원장은 푸른색 단층 건물인 군사정전위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을 통과한다. 정전이 65년 이상 지속될지 모르고 세웠던 가건물(T는 temporary의 약자) 가운데서 남북 정상은 역사적 악수를 나눈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정상회담이지만 이번에는 한반도 운명을 좌우하게 될 비핵화ㆍ평화가 두 정상의 손에 달려 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게 사실이며 이를 덮기 위해 보복인사를 했다는 검찰 수사결과가 나왔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26일 서 검사 인사에 부당 개입한 혐의로 안 전 검사장을 불구속 기소하는 등 전ㆍ현직 검찰 관계자 7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 검사 측은 “검찰의 수사 의지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부실 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삼성전자가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0조5,600억원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이어 온 4회 연속 실적 경신이다. 역시 주력인 반도체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이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55.6%에 달했다. ITㆍ모바일 부문도 실적이 다소 개선됐지만,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 부문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 한국경제
27일 남북한 정상회담… 북핵 완전 제거 '비장한 합의' 기대한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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