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1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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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 재취업 갑질
(조선, 한국, 서울, 국민, 매경 등 5개 신문사)
2. '고용 재난' 비판
(조선, 중앙, 동아, 매경 등 4개사)
3. 남북 이산가족 상봉
(동아, 한겨레, 한국, 국민 등 4개사)
4. 이해찬 '지금의 고용 상황 악화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문' 발언
(조선, 동아)
5. 김동연·장하성 불협화음
(한겨레, 한국)
6.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
(경향, 서울)
7. '제약·바이오산업 투자자 보호 방안' 비판
(한경, 서경)
8. 폼페이오 국무장관 4차 방북 임박
(중앙, 서울, 서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고용 참사에 또 혈세 투입 … 자기 돈이면 이렇게 쓰겠나
■ 동아일보
실패한 소득주도성장, 방향 大전환은 대통령만 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고용 상황이 악화된 데 대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일자리 늘리기를 국정의 중심에 놓고 재정과 정책을 운영해 왔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해와 내년도 세수전망이 좋은 만큼 정부는 늘어나는 세수를 충분히 활용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금으로 일자리 만들기’ 정책을 지속해 나갈 방침임을 밝힌 것이다.
집권 15개월 與의 ‘과거 탓’, 이래서야 바른 처방 나오겠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주자인 이해찬 의원은 어제 고용위기와 관련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성장 잠재력이 낮아진 결과가 지금 나타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살린다고 26조 원을 쏟아부어 다른 산업에 대한 재정 투자가 약해졌다. 이걸 4차 산업혁명으로 돌렸으면 산업경쟁력이 높아졌을 것이다”라고도 했다. 추미애 대표도 “수년 전부터 허약해진 경제혁신 때문”이라고 했다. 여권 주류가 고용대란의 원인을 보수정부로 돌리는 논리를 확산시키는 데 적극 나선 것이다.
2년 10개월 만에 90명씩 만난 이산가족… 5만 명 恨 언제 풀까
92세 이금섬 할머니는 칠순이 넘은 아들의 주름 가득한 볼에 하염없이 얼굴을 비볐다. 이 할머니는 과연 67년 전 피란길에 헤어진 네 살배기 아들의 흔적이라도 찾아냈을까. 어제 북한 금강산호텔 행사장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남측 이산가족 89명은 꿈에 그리던 북측 가족들을 만나 흐느꼈다. 4·27 판문점합의로 2년 10개월 만에 상봉행사가 재개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100명 안팎이 가뭄에 콩 나듯 만나 잠깐 동안 생사와 안부만 확인하고 헤어지는 일회성 행사는 이산가족들의 애끓는 한을 풀어주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 한겨레
청와대와 행정부 경제팀에 쏠리는 눈길이 사납다. 경제 성적표가 나빠서만은 아니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만남 뒤 따라 나오곤 하는 갈등의 불협화음이 피로감을 높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 경제팀의 완벽한 팀워크”를 강조한 것은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주민 명부가 불법 유출돼 선거에 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권자 정보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유출됐다면 개인의 ‘정보 인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공정선거를 저해하는 심각한 불법행위다.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벌하고, 재발방지 대책도 세워야 한다.
65년을 기다려온 이산가족들이 마침내 상봉했다. 20일 금강산 상봉 행사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70년 가까이 생사조차 모르고 살았던 이산가족들은 서로 얼굴을 확인하고 부둥켜안았다. 하지만 상봉 가족들은 2박3일의 짧은 만남을 끝으로 헤어져야 한다. 특히 가슴 아픈 것은 이번 상봉자 가운데 상당수가, 만나고자 하는 가족이 이미 세상을 떠 조카 등 다른 가족을 대신 만났다는 사실이다. 어렵게 재개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이렇게 가물에 콩 나듯 열려서는 안 된다.
■ 경향신문
강남·북 안 가리고 무섭게 뛰는 서울 집값 잡아야서울의 집값 급등세가 멈출 기미가 없다. 충격적인 고용지표 추락에 부동산시장까지 요동친다면 정부의 경제운용 능력에 대한 신뢰는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부동산시장조사업체 ‘부동산114’의 집계를 보···
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의 ‘새 가치 정립’이 공허한 까닭자유한국당이 20일 의원연찬회를 열고 당이 추구할 새로운 가치와 이념적 좌표를 공개했다. “인적 청산보다는 새로운 보수가치 정립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한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 출범 이후 한 달 만···
남북연락사무소, 대북 제재 위반 아니고 돼서도 안된다청와대가 20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 제재 위반 사항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대북 제재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
■ 한국일보
‘직을 거는 결의’ 앞서 경제팀 리더십 정리가 먼저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쇼크’ 해법으로 대규모 확장 재정을 동원키로 한 당정청 긴급회의 결정을 추인하며 청와대와 정부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19일 회의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고용상황 진단과 처방을 놓고 무게중심을 달리해 엇박자라는 지적을 자초해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책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쪽 경제팀이 결과에 직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달라고 당부해 결과에 따른 문책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취업 비리’ 공정위의 쇄신 다짐, 시늉에 그쳐선 안된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0일 퇴직 간부 재취업 비리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검찰이지난 16일 정재찬 전 위원장 등 전ㆍ현직 공정위 고위 간부 12명을 기소한데 따른 것이다. 수사결과 공정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 16곳에 압력을 가해 퇴직 간부 17명이 고액 연봉을 받고 재취업하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위 창설 이래 국민 신뢰를 잃어버린 최대 위기”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비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남북관계 훈풍 속 이산가족 문제 풀 근본 해법 고민해야
금강산이 다시 눈물로 얼룩졌다. 남측 이산가족 89명이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북측 가족을 만나 60여년 이산의 아픔을 토해 냈다. 눈물도 말랐을 세월이지만 앙상하게 마른 손은 연신 깊게 파인 눈가 주름을 훔쳐 냈다. 백발이 성성한 아들 얼굴을 쓰다듬던 이금섬(92) 할머니는 끝내 오열하고 말았다. 분단의 비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고용정책 "충분하지 못했다"는 文대통령, 해법은 정책기조 변화다
■ 한국경제
바이오 현실 눈감은 금감원, 다른 부처는 왜 말이 없나
국회 정무위원들의 유럽 핀테크 견학, 본 대로만 해 보라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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