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을 읽고

[당정청 전원회의] '적폐청산'에 대한 신문사들의 의견은

꿍금이 2018. 9. 3.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단 및 각 부처 장관, 청와대 참모진을 청와대로 초청해 성공적 국정운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적폐청산과 ‘함께 잘 사는 경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이 3가지를 문재인 정부 2기의 핵심 목표로 제시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7개 신문사에서 사설을 발표했습니다.

http://articlever.tistory.com/2438


'적폐 청산'에 대한 신문사들의 의견입니다.


부정적

조선일보 : 이 정부 스스로가 새로운 적폐를 쌓아가고 있다. 

…(10가지 언급)…

새 정부의 '내로남불'은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다. 자신들은 이렇게 적폐를 쌓아가면서 5년 내내 남 과거 캐기를 하겠다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나.


국민일보 : 정권 출범 2년차인데도 여전히 적폐청산을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한국경제 : 적폐청산은 지난 1년3개월여 동안 강력하게 추진돼 왔다. 이제 ‘피로감’을 호소하는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과거의 폐단을 청산하겠다는 목소리만 반복되고 있다.


서울경제 : 문 대통령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첫 번째 국정과제로 적폐청산을 제시했다. 그 어디에도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적폐청산에 매달리느라 편을 갈라 싸움질하는 데 에너지를 소모한다면 우리 앞날을 장담하기 어럽다.



긍정적

한국일보 : 적폐청산, 경제정책, 비핵화 등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경향신문 :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4개월이 지났지만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촛불시민의 열망이 얼마나 실현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정부가 일자리 대책을 논의하지 않은 채 적폐청산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적폐청산을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간주하면서 개혁에 대한 피로감을 자극하고 있다. 

적폐를 방치하면 재생산된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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