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을 읽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 신문 사설 비교

꿍금이 2019. 4. 10.

사진=연합뉴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에 대해 

한겨레 · 경향 vs 한국경제의 입장입니다.


[한겨레] ‘조양호 회장 별세’가 ‘간접 살인’이라는 정치 선동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를 두고 <조선일보>와 일부 경제지, 자유한국당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한다. ‘간접 살인’이니 ‘인민재판’이니 막말도 서슴지 않는다. 정부 공격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조선일보와 일부 경제지는 9일 조 회장의 별세를 현 정부와 국민연금 탓으로 몰아갔다.


[경향신문] 한국당, 조양호 회장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이용하나

팩트를 왜곡하고 상식을 거스르는 흑색 선동을 접하다 보면 말문부터 막힌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를 두고 ‘정권 탓’이라는 주술을 퍼뜨리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도를 넘어섰다.


[한국경제] "걸리기만 해보라"는 기업인 학대, 누가 부추기고 있나

한진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공권력의 무차별적이고 집요한 조사와 수사가 엄청난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

조 회장 일가를 향한 권력의 ‘횡포’가 칠순의 경영자를 나락으로 이끌었다.

단지 재벌이고 재벌 일가라는 이유만으로 ‘괘씸죄’를 적용해 마녀사냥, 인민재판 식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일종의 ‘학대’요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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