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뉴스

2019년 8월 23일 생활정보뉴스 오늘의 날씨

꿍금이 2019. 8. 23.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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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가끔
흐리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24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입니다.

낮 기온은 평년(26~30도)과 비슷하겠
으나,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동해 앞바다
에서 0.5~1.0m 높이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0m, 남해 0.5~1.5m,
동해 0.5~2.0m로 예보됐습니다

https://youtu.be/RDvJICxpWJ4

다음은 23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구름많음,맑음](21~29)<20,0>
✦인천:[구름많음,맑음](22~28)<20,0>
✦수원:[구름많음,맑음](21~29)<20,0>
✦춘천:[구름많음,많음](20~29)<20,20>
✦강릉:[맑음, 맑음](23~30)<0, 0>
✦청주:[구름많음,많음](22~29)<20,20>
✦대전:[구름많음,맑음](21~30)<20,0>
✦세종:[구름많음,맑음](20~29)<20,0>
✦전주:[구름많음,맑음](21~29)<20,0>
✦광주:[구름많음,맑음](22~29)<20,10>
✦대구:[구름많음,맑음](22~31)<20,0>
✦부산:[구름많음,많음](25~29)<20,20>
✦울산:[구름많음,많음](23~29)<20,20>
✦창원;[구름많음,많음](23~29)<20,20>
✦제주:[구름많음,많음](25~28)<20,20>


 

❒ 오늘의역사 (8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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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8월 23일 ‘광복 60주년 기념 조용필 평양 공연’

▲조용필은 열창했고, 평양 시민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23일 오후 6시부터 평양 유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린 ‘조용필 평양 2005’ 공연에서 조용필은 분단 이후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을 펼쳤다. / 평양=SBS제공

23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평양 유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국민가수’ 조용필의 첫 북한 콘서트 ‘조용필 평양 2005’. 서울서 음향·조명 장비를 가져가 설치한 화려한 무대에서 조용필은 열창했지만, 7000여 평양 시민의 반응은 처음엔 지나치게 차분했다.
이 ‘얼음’ 같은 분위기가 깨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객석 이곳저곳에서 리듬에 맞춘 박수가 나왔다. 이어지는 ‘허공’에 굳어 있던 그들의 어깨가 풀렸고,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조용필은 재치로 객석을 끌어안았다. “지금 느낌, 어렵습니다. 저도 37년간 음악을 했으니 이 생활 굉장히 오래 했거든요. 아, 그런데 제 나이, 40입니다.” 관객들이 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지금 웃으셨어요? 저 이렇게 떨려본 적 없어요. 멤버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해놓고서는 제가 떨려요.”
곧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남에서 온 한 대중가수의 구성진 노래 한 자락에 북한 주민들이 눈물을 떨구었다. “헤어져 긴긴 세월 눈물 속에서 서로서로 애타게 울어 본 형제…그 겨레가 참 겨레로 그리웁구나’. 공연 중반부, 북한 가곡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가 조용필 입에서 흘러나오자 관객의 눈시울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그 젖어든 눈은 ‘봉선화’ ‘황성옛터’ 등 이어지는 노래를 타고 마침내 한 방울, 두 방울 눈물로 흘렀다.
공연 후반에 ‘자장가’ ‘험난한…’ 등에서 뜨겁게 반응한 객석은 마지막 곡 ‘꿈의 아리랑’, ‘홀로 아리랑’에서 다시 한 번 조용필에게 감격을 안겼다. 대부분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를 치며 무대에 동화됐다.
그동안 북한을 방문했던 수많은 정치가와 경제인들이 만들어 내지 못한 감동을 조용필이 이날 평양에 선사했다. 관객들이 친 이날의 박수에서 감동이, 뜨거운 진심이 느껴졌다. 평양 시민이 들은 것은 좀 낯설지만 정겹고, ‘하나됨’을 노래한 조용필의 마음속 노래였기 때문이다.

✿ 2005년 8월 23일 청계천 광통교 95년만에 복원

▲광통교 개통.

서울 종로구 서린동과 중구 다동을 잇는 광통교가 23일 청계천에 복원, 개통됐다.
종로~남대문 전차선로 복선화 공사로 도로 밑에 묻힌 지 95년, 청계천 복개로 모습을 완전히 감춘 지 47년 만이다.
광통교는 조선시대 도성 제일의 다리로, 태종이 사이가 좋지 않았던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돌을 옮겨와 축조했다.

✿ 1971년 8월 23일 실미도 특수부대원 난동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자폭한 버스 주변을 군경들이 지키고 있다.

1968년 4월에 창설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684부대’. 그해 1월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려했던 1ㆍ21사태가 창설 계기였다. 분노한 박정희는 보복조치로 특수부대 창설을 명령했고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이 명을 따랐다. 인원은 남파 무장공비와 똑같은 31명으로 구성했고, 인천에서 20km 떨어진 실미도가 훈련장소였다. 훈련 목적은 북한 주석궁 침투. 독도법ㆍ산악훈련ㆍ폭파기술 등을 익혔고 체포되면 죽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훈련중 7명이나 숨질 정도로 혹독한 훈련이었다.
그러나 실전명령만 기다리며 묵묵히 참아온 3개월간의 훈련이 끝나도 작전명령이 떨어지지 않았다. 보급과 지원도 예전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옥같은 훈련을 3년이나 더 받으며 침투명령만 기다렸다. 그사이 중앙정보부장은 김계원을 거쳐 이후락으로 바뀌었고 남북 대치국면도 화해분위기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 어느덧 실미도 특수부대의 존재가치도 사라졌다. 684부대는 버려지고 있었다.
1971년 8월23일 새벽6시, 실미도에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특수부대원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24명의 기간요원 중 6명 만이 살았을 뿐, 12명이 현장에서 사살되고 6명은 익사했다. 23명의 특수부대원들은 3년4개월만에 실미도를 빠져나왔다. 목적지는 청와대. 인천 송도에서 버스를 탈취, 서울로 진입하면서 군경과의 충돌로 2명이 죽었다. 다수의 민간인과 군경도 총격전에 희생됐다. 이날 서울은 발칵 뒤집혔고 시민들 얼굴에는 공포가 가득했다. 마침내 서울 대방동에까지 이르렀으나 버스가 가로수에 받혀 멈춰서자 이들은 죽음을 선택한다. 수류탄으로 자폭한 것이다. 15명이 현장에서 죽었고 6명이 체포됐으나 이들 중 2명은 병원에서 죽고 4명은 총살형에 처해졌다. 남북대치가 첨예했던 1970년대의 자화상이었다.

🥨 그해, 오늘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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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필리핀 마닐라 ‘홍콩관광객’ 버스납치 인질극, 8명 사망
➡️2009년✦이명박 대통령 북한 조문단 면담
➡️2004년✦유승민,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서 금메달, 88서울올림픽 이후 16년만의 쾌거
➡️2003년✦아프가니스탄 육상선수 아지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서 18초37로 최저 신기록 달성
➡️2002년✦김정일과 푸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보스톡에서 정상회담
➡️1999년✦국회 법사위, 고위공직자부인 옷값대납 의혹사건으로 청문회 개최
➡️1999년✦한-중 첫 국방회담이 베이징에서 개최
➡️1994년✦고전음악 감상실 ‘르네상스’ 설립자 박용찬씨 별세
➡️1991년✦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 소련 공산당 일당 통치시대에 종지부
➡️1988년✦레이건대통령, 포괄무역법안(수퍼301조 포함) 서명
➡️1982년✦바시르 제마옐 레바논 대통령 당선
➡️1977년✦불가리아, 한국외교관 입국 허용
➡️1974년✦긴급조치 1,4호 해제
➡️1973년✦천마총서 천마도 발굴
➡️1960년✦장면 내각 탄생
➡️1958년✦중공군, 금문도에 대한 대규모 폭격
➡️1954년✦살인-강도 일삼은 이종희 검거
➡️1944년✦일제, 여자정신대 근무령 공포 시행
➡️1939년✦독일·소련 불가침조약 조인
➡️1927년✦사코-반제티 사형집행
➡️1926년✦영화배우 발렌시아노 사망
➡️1914년✦일본의 대(對)독일 선전포고로 서울의 독일 영사관 및 인천의 세창양행 폐쇄
➡️1910년✦경무총감부, 집회취체에 관한 건 공포
➡️1910년✦토지조사법 반포
➡️1892년✦브라질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폰세카 사망
➡️1884년✦프람스 함대, 청나라의 복건(福建)함대를 전멸시킴
➡️1806년✦프랑스 물리학자 샤를 오귀스탱 드 쿨롱 사망
➡️1769년✦프랑스의 동물학자 퀴비에 출생
➡️1754년✦프랑스의 왕 루이16세 출생
➡️1421년✦전라도·충청도, 수재(水災)로 전답 10분의 4 손실
➡️1397년✦조선시대 서민의료기관 제생원(濟生院) 설치

 


 

처서(處暑

처서(處暑)는 24절기 가운데 열넷째 절기로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 오고,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고 할 만큼 여름은 가고본격적으로 가을 기운이 자리 잡는 때입니다.
처서라는 한자를 풀이하면 "더위를 처분한다"라는 뜻이 되지요.
예전에 부인들은 이때 여름 동안 장마에 눅눅해진 옷을 말리고, 선비들은 책을 말렸는데그늘에서 말리면 '음건(陰乾)', 햇볕에 말리면 '포쇄'라 했습니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에서는 포쇄별감의 지휘 아래 실록을 말리는 것이 큰 행사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무렵은 김매기도 끝나 '
호미씻이'를 한 뒤여서 농가에서는 한가한 때입니다.
그래서 "어정거리면서 칠월을 보내고 건들거리면서 팔월을 보낸다"라는 뜻으로 '어정 칠월 건들 팔월'이라고 하지요.
처서 무렵 날씨는 벼 이삭이 패는 때이기에 한 해 농사의
풍흉(豊凶)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무엇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을 견주어 이를 때 "
처서에 장벼(이삭이 팰 정도로 다 자란 벼) 패듯"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처서 무렵의 벼가 얼마나 쑥쑥 익어가는지 잘 보여주는 속담입니다.

처서에 오는 비를 '처서비'라고 하는데, "처서비 십 리에 천 석 감한다"라고 하거나 '처서에 비가 오면 독 안의 든 쌀이 줄어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과 청산에서는 "처서날 비가 오면 큰애기들이 울고 간다"라고 하지요.
예부터 부안과 청산은 대추 농사로 유명한데 대추가 달콤하게 익어가기 시작하는 처서 앞뒤로 비가 내리면 대추가 익지 못하고,
그만큼 혼사를 앞둔 큰애기들의 혼수장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지요.

요즘 혼수 문제로 결혼이 파탄에 이르기도 하는 것에 견주면
대추 팔아 혼수 장만하던 때만 해도 순박했습니다.
처서비가 내리지 않아 대추 풍년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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