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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신문 1면 - 북한 4차핵실험 [시사이슈]

꿍금이 2016. 1. 7.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어제 있었던 1월 6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강력 비난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외무성 대책본부회의를 열어 유엔 안보리에 긴급회의를 개최하도록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소식이 알려진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중의원(하원) 본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일본의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강도 높게 규탄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외무상,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이 참석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일본의 원폭 피해자들은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나카 데루히(田中熙巳) 일본원수폭피해자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은 “핵실험은 사용을 전제로 하는 행위로 단호하게 항의한다”고 말했다. 또 사쿠마 구니히코(佐久間邦彦·70) 히로시마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이사장은 “핵실험을 했다면 용서할 수 없다”며 “핵무기의 법적 금지를 추구하는 시대적 조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이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강행 소식을 석간 1면 톱뉴스로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긴급 속보를 내보내고 호외를 발행하는 등 북한의 핵실험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NHK는 북한의 조선중앙TV가 ‘특별중대보도’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하는 장면을 동시통역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NHK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인 8일을 앞두고 새로운 핵실험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 등 신문들도 인터넷판은 물론 긴급 발행한 호외를 통해 북한의 수소탄실험 발표 내용을 속속 전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은 오공태 단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민단은 7일 북한 계열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중앙본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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