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9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는 10억달러의 놀랄 만한 장비"라며 "한국에 이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하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왜 우리가 (사드와 관련한) 돈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말을 모두 네 차례 했다. 그는 미국이 한국을 지켜주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느닷없는 발언을 접하고 충격과 함께 배신감, 분노를 느낀 국민이 많을 것이다.
트럼프 "한·미 FTA 끔찍하다"는데 위기감·전략도 없는 후보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미 FTA가 "끔찍한 협정"이라며 재협상하든지 협정을 종료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구두 압박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를 사정없이 몰아붙일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만이 아니다. 모든 나라가 자국 이익을 위해 온갖 지혜를 짜내고 때로는 다른 나라와의 불편한 관계도 서슴지 않는 냉혹한 경제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 입장에서 안보 문제와 함께 이보다 큰일이 없을 것이다.
■ 중앙일보
이해 못할 트럼프의 '사드체계 비용 10억 달러' 요구
■ 동아일보
1조원 ‘사드 청구서’ 내민 트럼프, 韓반대여론 키울 참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북 성주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 시스템이다. 한국을 보호해 주는데 왜 미국이 돈을 내느냐. 한국이 비용을 내는 게 적절하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트럼프 대통령이 ‘럭비공’이라고 해도 ‘최고의 압박과 관여’라는 강경 대북정책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사드 비용 청구서를 내미는 듯한 태도가 당혹스럽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용할 수 없고 끔찍한 협정”이라며 “조만간 재협상하거나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선 북한에 압박을 가하는 대가로 환율조작국 지정을 포기한 미국이 한국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청구서와 함께 보호무역주의까지 들이미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어제 “집권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세력과 패권주의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파가 참여하는 개혁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과 친문(친문재인)을 배제한 ‘비박-비문 공동정부’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에게 공동정부준비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 선거 판세가 ‘문재인 1강’ 독주로 흐르자 막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 한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를 한국에 내라고 요구했다.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한국민이 원한 것도 아니고, 더구나 미군기지 방어를 위해 휴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경북 성주에 배치해 놓고선 그 돈을 다 우리에게 내라는 게 말이 되는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개혁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이어 통합·협치 구상을 내놓았다. 유력한 대선 후보들이 집권해도 권력을 독식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어느 당이 정권을 잡아도 여소야대를 피하기 어려운 만큼 협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것이다.
박근혜 정권 몰락의 제1방조자로 언론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 권력 감시라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책임 추궁의 목소리가 높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문화방송>(MBC)과 <한국방송>(KBS) 등 공영방송은 ‘청와대방송’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정권을 비호하고 세월호 참사 등 중대한 문제에서 축소·은폐·왜곡 보도로 국민의 원성을 샀다. 저널리즘의 기본과 원칙을 팽개친 공영방송의 행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 경향신문
사드 도둑 배치하고 10억달러 내라는 트럼프의 적반하장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배치할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비용 10억달러(1조1300억원)를 한국이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에 이미 이런 의사를 통보했···
대선 정책 검증-사교육비 감소, 구체성·실천의지가 부족하다개천에서 용이 나던 시대, 교육은 서민들의 희망이자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이끈 동력이었다. 그러나 사교육이 번성하면서 교육은 사람들의 꿈을 빼앗고 사회 양극화를 확대 재생산하는 반민주적 ···
■ 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비용을 지불하는 게 적절할 거라고 한국에 통보했다”며 “사드는 10억달러(1조1,300억원)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현 상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협상하거나 폐기할 것”이라고 했다.
19대 대선이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진영의 메시지가 '통합과 탕평'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선거전이 과도한 네거티브로 얼룩지면서 새 정부가 여소야대 국회를 껴안고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높아지자 서둘러 내놓은 응답으로 보인다. 이런 약속이 지켜진다면 우리 정치에서 패권이니 독점이니 하는 말은 사라지고, 협치와 분권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것이다.
기아자동차 노조가 결국 사내하청 분회를 분리했다. 같은 노조에서 함께 활동하던 정규직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조합원을 노조 밖으로 내몬 것이어서 어떤 이유를 대든 ‘정규직 이기주의’ 내지는 ‘귀족노조의 민낯’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전체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 불신 또한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퍼주기복지만 얘기한 대선주자 경제토론, 다시 남미를 보라
■ 한국경제
대선 D-10, 분배 공약 넘치고 성장 목표는 실종된 선거
서비스산업 일자리 막는 국회, 그 뒤에 숨은 '전문가'집단
중국도 긴장하는 미국의 파격 법인세 인하, 강 건너 불 아니다
■ 서울경제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7년 4월 29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코리아타임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