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6 돈을 번다는 것의 의미 돈이 없으면 머리가 없는 것과 같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돈벌이에만 급급한 삶을 살고 있다. 힘겹게 얻은 직장을 잃지 않도록 잠깐의 휴식도 마다하고 일하다가 가족관계가 삐걱거리거나 몸과 마음이 병드는 사람은 셀 수 없이 많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번다고 생각하지만 정신을 차려 보면 일하기 위해 일하고, 돈을 벌기 위해 돈을 버는 자신을 발견한다. 인생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돈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지금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되물어 봐야 한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가?" 사지 않는 생활을 한다고 해도 우리는 돈 없이 살지 못하므로 계속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돈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사지 않는 습관을 실천하면서 어떻게 일해.. 단상 2017. 12. 26. 돈에 좌우되지 않는 인생을 살자 수중에 돈이 없다면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눈앞에 원하는 것이 있어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돈이 없는 사람은 대도시에서 거주할지라도 무인도에서 사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돈이 없으면 힘들다, 돈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돈이란 그 자체로 먹을 수도 입을 수도 없는, 애당초 단순한 종잇조각에 불과하다. 돈과 물건을 따로 떨어뜨려 생각하면 돈 자체가 목적이 된다. 경제 공황도 빈곤도 격차도 이런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형체가 있는 것은 유한하지만 형체가 없는 돈, 즉 욕망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불안한 것은 돈이 없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이혼, 해고, 질병, 사고 등등 인생은 한 치 앞도 내다.. 단상 2017. 12. 26. 신문의 역할 신문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보여준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드러내 보여준다. 그래서 그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판단할 수 있게 도와준다. X선처럼 신문은 문제를 보여줄 뿐 문제를 치료하거나 해결하는것은 아니다. 그것은 정부와 당국자들의 역할이고 또는 일반 국민들의 역할이 될 수도 있다. 단상 2017. 1. 5. 내일을 위한 오늘의 휴식 피로는 불안과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잠 못 이루는 밤을 가져온다.피로는 또한 감기를 가져오고, 다른 모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감퇴시킨다. 요컨대 피로는 모든 질병의 근원인 것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피곤증에 시달리기 전에 우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것이 곧 시간을 버는 지름길이다. 피로를 무릅쓰고 무리하게 일하면 육체와 정신에 금이 가고 만다. 인간의 심장은 매일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24시간 동안에 20톤의 석탄을 1미터 높이로 끌어올릴 만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심장 역시 항상 일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고자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는데, 수축의 그 짧은 순간에 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심장이 쉬는 시간은 하루에 15시간이나 되는 셈이다. 쉴 때 푹 쉬.. 단상 2015. 12. 30. 차든지 뜨겁든지 무슨 일이든 시작하였으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뜨거운 열정으로 해내야 한다. 주변을 보노라면 낚시광을 볼 수 있다. 그런 사람은 낚시 이야기만 나와도 흥분한다. 낚시꾼 이야기에 과장이 많은 것도 거기에 미친 나머지 생겨난 귀여운 애교일 때가 많다. 우리는 일에 미쳐야 한다. 판매원이면 만나는 사람이 모두 고객으로 보여야 하며, 교수라면 신문을 읽을 때도 자기 전공 분야에 대한 기사에 흥분해야 한다. 작가라면 보고 듣는 모든 것에서 주제를 찾고 소재를 만들어야 하고, 연기자라면 모든 이의 일거수 일투족을 면밀히 관찰하였다가 배역을 맡을 때 적용시켜야 한다. 이것이 일에 미치는 사람이다. 판매사원의 경우를 보자. 일에 미치지 못한 사람은 고객의 집 대문 앞에서 겁부터 먹는다. 간신히 용기를 내어 인터폰을 .. 단상 2015. 12. 29. 일하는 즐거움 속에서 인간사의 고민 중 70%는 경제적 문제에서 비롯된다. 돈은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서 그만큼 무거운 비중을 차지한다.돈을 버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숙제인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돈이 인생의 전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돈을 잘 쓸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다. 그런 사람은 돈의 노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 는 말이 시사하듯,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쓸 곳에 쓸 줄 알아야 한다. 만약 쓸 돈이 있을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잊지 말자. 돈 쓸 곳을 종이에 적는다. 형편에 맞게 예산을 세운다. 질병· 화재· 돌발사태에 대비한다. 도박에 손대지 않는다. 돈 때문에 한탄하거나 자학하지 않는다. 돈은 모름지기 일하는 자만이 얻는다. 그러나 일은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단상 2015.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