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김기춘·우병우에게 농락당한 의원들, 이제 특검밖에 없다최순실 국정 농락 진상 규명을 위해 열린 국회 청문회가 사실상 끝났다.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을 상대로 '구치소 청문회'를 한다고 하지만, 강제할 방법이 없..
대통령·장관 새벽 전화가 '미사리 체육 시설'이었다니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9월 어느 날 새벽 서승환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서울 근교에 생활체육 시설을 지을 ..
나사 풀린 官街, 위기 속 나라에 믿을 데가 없다대통령 탄핵 이후 공무원들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부 세종 청사에서는 30분 이상 일찍 점심 먹으러 나가고 늦게 업무에 복귀하는 공무..
■ 중앙일보
한계 드러낸 부실 청문회 ··· 특검이 진실 캐내야'최순실 국정 농단' 규명을 위한 1~5차 청문회는 최순실씨 등 핵심 증인의 오만한 출석 거부, 참석 증인의 뻔뻔한 부실 답변, 조사특위 국회의원들의 허술한 준비로 초라한 성적을 낸 채 막을 내리고 있다. 최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청와대
AI 대란은 공무원 복지부동이 문제다지난달 16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살처분됐거나 될 예정인 닭이 지난 22일 자정으로 24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최악의 방역 참사다. 병아리를 생산하는 산란종계는 전체 사육 대비
추경이 불가피하다면 성장동력 복구에 집중하라정치권이 모처럼 위기에 빠진 나라 경제를 챙기고 나섰다. 새누리당은 어제 '긴급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내년 2월 전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검토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 동아일보
대선주자 반기문이 ‘진짜보수 감별사’라도 되나
새누리당이 어제 임시 당 대표 격인 비상대책위원장에 2006∼2008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를 지명했다. 인 목사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이 되도록 국민이 원하는 것이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1일 방송 인터뷰에서 “‘…
공공부채 1000조 시대… 대선 겨냥해 추경 편성하는가
새누리당이 23일 당정협의 뒤 브리핑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만 해도 성장률이 2.5% 미만이 되거나, 내년 1분기를 지나 본 뒤 추경 편성을 판단하겠다던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추경 적극 검토로 입장을 바꿨다. 여야가 3일 처리한…
‘한반도 비핵화’ 정책 흔드는 미-러 핵경쟁 조짐
세계 양대 핵 강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22일(현지 시간) 핵 전투력 강화 방침을 동시적으로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세계가 핵무기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되는 시점까지는 핵 능력을 큰 폭으로 강화하고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
■ 한겨레
개헌은 ‘촛불 혁명의 완성’이어야 한다
국민의당은 23일 정당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즉각적인 개헌 추진과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여야가 합의한 국회 개헌특위도 새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개헌에 대한 정치권...
헌재의 ‘집중·신속’ 탄핵 심리 방침, 올바른 판단이다
헌법재판소가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리 첫 준비절차에서 쟁점을 정리한 데 이어 23일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증거 등을 검토했다. 헌재가 탄핵 사유 13가지를 압축해 5가지 유형별로 나눠 심리하기로 결정...
교육부, 꼼수 부리지 말고 ‘국정교과서’ 폐기하라
국정 역사교과서 시행 여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교육부가 기회주의적 행태를 거듭하고 있다. 박성민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부단장은 22일 새누리당이 마련한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교과서 폐기는 절대로...
■ 경향신문
프랑크푸르트 활보하는 정유라, 재산 빼돌린 최순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지명수배된 정유라씨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목격됐다. 경향신문 보도를 보면 정씨는 현지 교민이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해 도심 번화가에서 어디론가 이동했다. 국정···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수칙은 무너지고 대기업은 계란 사재기재앙 수준으로 번진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살처분된 닭·오리 등 가금류는 2500만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하루 평균 65만마리씩 살처···
트럼프·푸틴의 핵무장 강화론은 비핵화에 대한 도전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잇따라 핵능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푸틴이 22일 “전략 핵무기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트럼프 당선자는 “핵능···
■ 한국일보
역부족 자인한 최순실 국정조사, 조사권 강화 등 대책 시급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인 김성태 의원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국군 간호장교인 조여옥 대위에 집중된 22일 5차 청문회 말미에 국정조사의 실체적 진실규명과 관련해 “솔직히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국민께서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기를 간절히 바라셨겠지만 부족함이 많이 있었다”고 자인했다. 이날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은 울화통과 짜증이 확 밀려들었을 것이다.
최순실 재산 추적과 함께 박 대통령 관련 의혹도 규명해야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가 독일 등 유럽에 최대 10조원의 재산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독일 사정당국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에 보낸 돈의 흐름을 확인하던 독일 헤센주 검찰이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최씨 일가가 거액을 해외로 빼돌렸다면 현행법 위반은 물론 돈의 출처를 놓고도 파장이 커질 수밖에 없다. 특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고삐 풀린 생활물가 서민 살림살이는 힘겹다
정부가 ‘민생물가’ 상승세의 고삐를 죄기로 했다. 23일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통해서다. 최근 유가 상승과 AI 확산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일부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가격, 공공요금 등의 상승세를 완화, 분산시키겠다는 게 골자다.
■ 서울신문
박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석명 요구에 답해야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특위가 그제 5차 청문회에서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를 증인으로 불러 집중 추궁했지만…
개혁 비전 없는 이합집산, 합종연횡을 경계한다탄핵 정국 와중에 새누리당 분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맞물리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 비박(박근혜)계의 탈당으로 4당 체제가 가시화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잠…
치솟는 밥상 물가, 정부는 보고만 있을 텐가지갑은 얇아지는데 생활 물가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 맥주, 과자, 라면, 탄산음료 등 뭣 하나 오르지 않는 것이 없다. 동네 상점에서도 만원짜리 한 장으로는 집어들 수 있는 게 몇 가지 없을 정도다…
■ 국민일보
우병우, 세월호 상황 파악 전화만 했다고?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수사팀에 전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외압 행사 의혹은 부인했다. 특검 수사를 앞두고 있는 우 전 수석이 직권남용 혐의를 피하기 위해 고도로 계산된 발언을 한 것으로
맹탕 방역과 매뉴얼 무시 현장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앙이 전국을 뒤덮고 있다. AI 최초 의심 신고가 접수된 지 23일로 37일째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지만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살 처분이 완료됐거나 예정인
빛으로 온 아기 예수 어둠을 밝히다내일은 성탄절이다. 세상의 죄악을 대속(代贖)하기 위해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온 축복의 날이다. 성탄절은 부활절과 함께 기독교의 양대 절기다. 부활절이 죽음을 넘어 희망의 완결을 확인하는 잔칫날이라면 성탄절은 예수 탄생을 통해
■ 매일경제
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소상하게 밝힐 때 됐다
헌법재판소가 2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 당시 무엇을 했는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날 7시간 행적을 남김없이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국회가 대통령 탄핵사유 중 하나로 헌..
저물가라는데 빵·라면값은 오르는 엇박자는 뭔가
농심이 이달 중순 라면 권장소비자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도 맥줏값을 6.3% 올렸다. 지난달엔 콜라 가격과 립스틱·크림 등 화장품 가격도 인상됐다. 여기에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GDP 대비 국방비 세계 1위 북한을 바라보는 답답함
국가 경제력에 비해 국방비를 가장 많이 쓰는 나라가 북한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국무부가 22일 발표한 `2016 세계 군비지출 보고서`를 보면 구매력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지출..
■ 한국경제
2017 예산안 잉크도 안 말랐는데 추경이라니…
정부와 새누리당이 어제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새해 2월까지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내년 경제도 전망이 좋지 않으니 1분기에 30% 이상, 상반기에 60% 이상으로 예산...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잘한다 !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3차원(3D)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장비까지 합하면 1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한국 경...
우려되는 미국 NTC 위원장 내정자, 나바로의 무역관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국가무역위원회(NTC)를 신설, 직접 무역 정책을 진두지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초대 위원장에 대표적인 대(對)중국 강경파로 분류되는 피터 나바로를 내정했다. UC어바인 교수인...
■ 서울경제
연초부터 추경 편성해도 기업 안 나서면 백약이 무효
추가경정예산이 이르면 내년 2월 편성될 모양이다. 당정은 23일 긴급 민생경제현안 종합점검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을 1·4분기에 30% 이상 조기 집행하고 상반기에 60%를 집중 배정하기로 했다. 특히 여당은 내년 2월까지 추경을 편성해달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도 ‘적극 검토’로 호응했다.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겨우 20
미국의 눈부신 성장률과 한국이 배워야 할 것들
미국이 3·4분기에 눈부신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미 상무부는 22일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기준 3.5%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수정치(3.2%)나 10월에 나온 잠정치(2.9%)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로는 2년 만에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보다도 0.2%포인트 높다. 한마디로 ‘GDP 서프라이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6년 12월 24일 토요일
오늘의 신문 1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국민일보
매일경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