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6월 7일 목요일 - 문재인 제63회 현충일 추념사, 양승태 대법원 재판거래, 지방선거 무관심, 7월 1일부터 근로시간 단축,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 확대,내년 세계경제 둔화 전망

꿍금이 2018. 6. 7.

2018년 6월 7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文 대통령 싱가포르 이벤트 참여에 대한 한·미 이견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자 회동을 한다는..


푼돈에 동료 '비밀 요원' 명단 외국에 넘긴 군인들, 이게 한국 현실
서울지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 4월까지 국군정보사령부 공작팀장으로 근무한 황모 예비역 소령은 군사기밀 100여 건을 휴대폰으로 찍어 앞..


외국 펀드 이어 국민연금도 기업 압박, 미래 투자할 수 있겠나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관련 법령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5% 이상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는 1%포인트 이상..


■ 중앙일보

내 아이의 미래 걸린 교육감 투표 … 누가 나왔는지도 모른다니6·13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자치단체장·지방의원과 함께 17개 시·도 교육청을 이끌 교육감도 뽑는다.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본 선거일도 엿새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교육감 선거는 특히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코앞 닥친 근로시간 단축, 현장 혼란에도 정부는 팔짱만주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다음달 1일 근로자 300명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시행된다.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 활동과 노동시장에 가히 혁명적 변화를 불러올 만한 중대 사안이다. 하지만 일선의 기업과 근로자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주한미군, 북·미 간 흥정거리 될 수 없다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이 자리에서 주한미군 감축이 논의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지난 5일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과의 어떤 논의나 협상에서 미국과 동맹국, 특히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의제로 


■ 동아일보

지방선거에 창궐하는 가짜뉴스, 民意 갉아먹는 바이러스다

엿새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에서 우려했던 대로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온라인을 통한 허위사실 공표 3383건을 적발했다고 어제 밝혔다. 이는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의 939건에 비해 3.6배 늘어난 것이다. 이번 선거의 가짜뉴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주무대로 확산되고 있어 과거 구전(口傳)이나 유인물 시대의 유언비어나 흑색선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폐해가 커지고 있다.


포퓰리즘 공약 홍수… 아이들 미래 맡길 교육감 가려내야

6·13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의 교육 수장인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를 함께 치른다. 북-미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묻혀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시들하다지만 특히 교육감 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심각하다. 교육감 직선제 시행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전국 동시 선거다. 하지만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가 아닌 일반 유권자들은 자기 지역의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심지어 교육감 선거를 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민연금 주주권, ‘연금 사회주의’ 도구로 전락 안 돼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5일 “한진그룹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 의혹이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진그룹 측에 경영관리체계 개선 등을 포함해 효과적인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 측은 이례적으로 대한항공에 경영진과 사외이사와의 비공개 면담을 요청하는 공개서한도 보냈다. 국민연금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지분을 각각 11.81%와 12.45% 보유한 2대 주주다.



■ 한겨레

일파만파 ‘매크로 조작’, 신속 수사로 진상 밝혀야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매크로(자동입력반복) 여론조작’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한나라당 시절인 2007년 대선과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 지방선거 때 포털과 에스엔에스(SNS)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불법 여론조작을 벌였다는 증언들이 나온 데 이어 2012년 대선 때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 차원에서 이런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관련자가 여럿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도 상당한 만큼 수사 당국이 신속하게 나서 사건 전모를 파헤쳐야 한다.


문건 속 <조선일보>와 ‘양승태 대법원’의 수상한 밀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특조단)이 ‘문건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작성한 문건 98개를 5일 추가 공개했다. 이 가운데 <조선일보>가 다시 등장하는 대목이 눈에 띈다. 2015년 8월6일 양 대법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한 직후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브이아이피(VIP) 면담 이후 상고법원 입법 추진전략’에 상고법원 추진을 위해 조선일보 1면 기사를 활용하자는 제안이 담겨 있다. 당시 박 대통령이 ‘상고법원은 문제가 있으니 법무부와 협의해 창조적 대안을 창출해 보라’고 하자 법무부와 협상을 앞두고 청와대 인식을 환기하기 위해 ‘조선일보 1면 기사 등’을 활용해 압박하자고 한 것이다.


국민연금 ‘경영 참여’, 재벌 폐해 막는 데 꼭 필요하다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 범위를 ‘경영 참여’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그룹처럼 총수 일가의 일탈 행위로 기업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 주요 주주 자격으로 경영진 퇴진이나 이사회 개편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기업경영평가 사이트인 시이오(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상장기업이 275곳에 이른다. 10% 이상도 84곳이나 된다. 대한항공의 지분율은 12.5%로 2대 주주다. 국민의 재산을 지킨다는 점에서도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는 의미가 크다.


■ 경향신문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한다’는 현충일 메시지제63회 현충일인 6일 호국영령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가유공자, 유족, 1만여 시민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애국과 보···


공약 읽은 유권자 1%, 무관심에 지방선거가 죽어가고 있다6·1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중앙선관위의 지방선거 후보 공약 사이트의 누적 접속자수는 전체 유권자의 1.3%에 불과하다. 아파트 우편함엔 선거···


시간·장소 확정된 북·미 정상회담 성공하려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아직 회담 의제와 실무 협상이 계속되고 ···



■ 한국일보

노동시간 단축 코앞인데 가이드라인 못 내놓는 고용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노동법 개정안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지만 정부가 명확한 세부지침을 내놓지 않아 기업 현장에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관련 법안이 통과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다. ‘노동시장 혁명’에 비견된다는 근로시간 단축이야말로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도인데도 준비가 철저하지 않아 파행할 우려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당장 사업주는 근로시간 제한을 어기면 2년 이하 징역형,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되고, 일부 근로자는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수입이 크게 줄어든다.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저녁 알바’를 뛰어야 할 형편이다.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당연하나 독립성 보장 전제돼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5일 대한항공에 경영진 일가의 일탈행위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경영진과의 면담도 요청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에 주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대책 마련과 관련자 해임을 요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 12.45%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하지만 그간 대주주로서의 권한 행사는 의결권 찬반 표시나 배당 확대를 제한적으로 요구하는 정도의 소극적 개입에 그쳤다.


일정 확정된 북미 정상회담, 종전선언까지 기대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협상이 잘 되고 있다”며 북핵 담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트위터에 “싱가포르에서 북한과의 만남이 바라건대 무언가 큰 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큰 일(something big)’이 종전선언일 수 있다는 관측이어서 주목된다.


■ 서울신문

평범한 이웃의 헌신 강조한 현충일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보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이웃’과 ‘가족’ 등의 단어들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평범한 이웃들의 관심으로 만드는 역사와 나라 사…


김명수, ‘재판거래 의혹’ 내부 의견수렴만 할 때인가
대법원이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그제 추가로 공개한 98개 문건을 보면 마치 선거판의 비방전략 문건과 진배없어 보인다. 언론사를 이용하고, 문제 인물의 뒷조사를 하고, 진영 논리를 활용해야…


무관심한 교육감 선거, 우리 아이들 미래 망친다
6·13 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보통 심각하지 않다. 단체장에 어떤 후보가 출마했는지조차 모르는데 교육감 후보야 오죽하겠는가. 교육감은 초·중·고 교육 현…


■ 국민일보

국민연금의 경영 개입 지나치면 안 돼
국민연금이 5일 대한항공에 공개서한을 보내 경영진 및 사외이사와의 비공개 면담 여부와 경영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 기금운용위원회가 서한 발송을 의결했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이자 한진그


북·미 정상회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북·미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간과 장소가 발표되면서 회담 개최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제거됐다. 이제 세기적 담판이 열리는 건 기정사실이고 어떤 결론을 내놓느냐의 문제만 남았다. 북·미는 6일에도 판문점 통일각에서 최선희 외


북핵 협상 와중에 격렬해지는 미·중 대립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무역을 넘어 인권, 안보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경 입장이 단순히 무역적자 감축 등 경제적 이득만을 노린 게 아니라는 것이 명확해졌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익명의



■ 매일경제

일주일 남은 지방선거, 공보물이라도 챙겨보자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과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 등 최다 8표를 행사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투표소 1만4134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 투표안..


'메이드 인 코리아 신약' 꿈꾸는 서정진 회장의 기업가 정신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콘퍼런스 `2018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CDMO는 단순한 위탁생산(CMO)에 위탁개발이 더해진 사업인..


美 도발에 EU 보복, 글로벌 무역전쟁 확산 걱정된다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인 세실리아 말름스트룀은 며칠 전 언론에 이르면 다음달 중 유럽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잠정적인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3..


■ 한국경제

脫원전 비용, 국민부담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한국전력의 두분기 연속 적자 등 전력 공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연료비 상승과 안전점검을 위한 일시적 원전 가동 중단 때문이라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탈(脫)원전 정책의 영향을 부인할 수 없다...


"변해야 산다"… 최고혁신책임자 도입한 삼성전자의 절박함

삼성전자가 혁신을 총괄하는 최고혁신책임자(CIO) 직을 신설하고, 데이비드 은 삼성넥스트 사장을 임명했다. 실리콘밸리식 혁신과 투자 문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CIO는 구글 애플 ...


안팎에서 쌓이는 경제 악재… 제대로 된 처방 시급하다

세계은행이 내년부터 글로벌 경기가 점차 둔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세계 경제가 올해 3.1%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 3.0%, 2020년에는 2.9%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다. 세계은행은 하방 위험요인...


■ 서울경제

통신정책이 가격통제와 간섭밖에 없나

이동통신요금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간섭이 노골화하고 있다. 사실상 정부가 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보편요금제를 밀어붙이는 것도 모자라 원가 공개 대상이 아닌 4세대(4G) 통신비까지 공개할 모양이다. 기업의 경영권 침해 소지가 다분해 심히 우려스럽다. 통신요금은 시장에서 결정되는 게 정상이다. 요금 인하는 경쟁 활성화의 결과물이다. 하지만 지금 한국 통신시장


‘연기금 독립성’ 없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은 독이다

정부가 국민연금에 기관투자가 의결권 행사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기 위한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제출받은 연구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7월부터 국민연금에 이 준칙을 적용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착수했다. 연기금에 ‘5%룰’과 ‘10%룰’의 예외를 인정하기 위해서다. 현행 자본시장법


글로벌 경기 둔화된다는 세계은행의 경고

세계은행이 내년부터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점차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6일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는 3.1%의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겠지만 내년은 3.0%, 2020년에는 2.9%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온 글로벌 호황 국면이 올해를 끝으로 서서히 막을 내린다는 경고다. 세계은행은 보호무역 기승과 개발도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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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에 게재된 각 신문사의 사설의 순서는 실제 지면에 실린 사설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6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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