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8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나라에 목숨 바친 군인들 이렇게 보내서는 안 된다동해에서 대(對)잠수함 훈련 참가 중 순직한 해군 링스헬기 정조종사 김경민 소령, 부조종사 박유신 소령, 조작사 황성철 상사의 영결식이 지난 2일 국군수도병원..
태풍 쓰레기 치운 외국인 세 모녀 보면서 갖는 부끄러움7일자 조선일보 A10면에 실린 사진을 보고 따뜻한 감동을 느꼈다는 독자가 많다. 부산 광안리 해변에 쌓인 태풍 쓰레기를 치우는 외국인 세 모녀의 모습이다. 소..
불황에도 늘어난 稅收, 그 뒤에 있는 고통 살펴야경기가 나쁜데도 세금은 유독 잘 걷히고 있다. 국세청이 올 7월까지 거둔 세금이 150조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1조원 더 거뒀다. 올해 세금 목표액 대비 ..
■ 중앙일보
학생부 조작 방치하면 대입 공정성 무너진다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는 학생 개개인의 얼굴이다. 3년간의 내신과 출결석, 특기 사항, 체험·봉사활동, 수상 실적 등이 모두 기록된다. 그런 학생부가 대학 수시 입시의 핵심 자료로 활용되면서 신뢰도는 더 중요해졌다. 올해 4년제 대학의
2세 아이의 죽음 못 막은 외상센터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2세 남자 아이가 수술할 병원을 못 찾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곳의 대형병원이 이런 저런 사정을 들어 “수술이 어렵다”고 했고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 도중 숨졌다. 의료 선진국을 자처하는
무죄 선고받은 2000억대 창업 신화스타트업에 지원하는 정부의 창업자금 횡령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던 호창성 더벤처스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알선수재, 사기, 국고보조금 관리법 위반 등 호 대표에게 적용된 모든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면서 “검찰이 제시한
■ 동아일보
순직 헬기 장병들의 爲國 헌신과 유족의 눈물겨운 절제
지난달 26일 동해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벌이다 추락 사고로 숨진 링스헬기 조종사 김경민 소령, 부조종사 박유신 소령, 조작사 황성철 상사의 해군장이 2일 엄수됐다. 김혁수 예비역 준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조문 후기에서 “유족들 중 그 누구도 소리 내어 울거나 해군에 …
최순실 차은택 떳떳하다면 굳이 국감 출석 막는 까닭 뭔가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설립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라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CF 감독 차은택 씨(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야당은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가 열리는 13일에 두 사람을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산하기관을 졸로 보는 금융위·미래부의 작태
행정고시 출신의 금융위원회 사무관이 유관 기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그제 구속 기소됐다. 그 사무관은 술에 취해 항거 불능 상태에 빠진 피해자를 준강간한 혐의를 부인하며 9명의 변호인단을 선임했다. 작년 4월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장급 인사는 산하기관 여직원에게 인사이동 운운하며 성…
■ 한겨레
올해 국정감사 최대 이슈인 ‘미르·케이(K)스포츠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 증인들이 새누리당 반대로 국회 출석을 피하게 됐다. 대우조선 부실의 책임자인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과 남상태 전 대우조선 ...
인천교통공사가 지하철 2호선의 탈선 사고를 모의훈련으로 조작한 사실이 두달 만에 들통났다. 지난 8월7일 운연역 차량기지 선로에서 전동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벌어졌는데도 “불시 모의훈련”이라며 거짓 브리핑...
파행 위기를 겪던 부산국제영화제가 6일 21번째 막을 올렸다. 갈등을 봉합하고 위기를 모면한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영화 <부산행>의 배우 김의성씨가 ‘부산국제...
■ 경향신문
백씨 사망에 국가가 사과하라는 유승민, 이게 보수다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백남기 농민 사망은 공권력이 과잉 대응해서 시민을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기 때문에 국가가 사과하고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왜 보수 혁명인가’라···
박 대통령의 사촌형부가 꼭 원샷법 첫 수혜자여야 했나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금수저법’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시행되자마자 대통령 친·인척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앞장서 관제 서명운동까···
평화·화해·정의 의미 일깨운 산토스의 노벨 평화상2016년도 노벨 평화상이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주역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2년간 계속된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의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을 이끌어낸 ···
■ 한국일보
청와대 관련 의혹 사건의 증인채택은 원천 봉쇄하려는 여당
새누리당이 청와대 개입 의혹이 있는 사건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모조리 저지하고 있다. 미르ㆍK스포츠 재단 설립 및 KBS의 세월호사건 보도에 대한 청와대 보도통제 의혹 관련자 등이다. 여당은 야당의 증인채택 요구가 내년 대선을 겨냥한 ‘정권 흔들기’나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지만, 그 도가 지나치다 보니 청와대와 정부의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입법부의 본분을 잊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른다.
세월호 이어 이번엔 백남기씨 유족 혐오인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숨진 농민 백남기씨와 유족에 대한 사회 일각의 혐오가 도를 넘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이 잇따르면서 유족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기고 있다.
쌀 수매의 불편한 진실, 더 이상 감추기 어렵다
올해 쌀 생산량이 420만2,000톤에 이를 모양이다. 지난해보다 2.9% 적지만, 최근 5년 평균(396만톤)보다는 6. 1% 많다. 반면 올해 쌀 수요는 390만~395만톤에 불과해 초과 물량이 30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이미 국내 쌀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쌀값이 지난해보다 15~20%가량 떨어졌다.
■ 서울신문
링스 헬기 참사 방산비리와 무관한가동해상에서 한·미 연합 해상무력시위 작전 중 순직한 링스 해상작전 헬기 조종사 김경민(33) 소령과 부조종사 박유신(33) 소령, 조작사 황성철(29) 상사의 영결식이 최근 엄수됐다. 이들은 링스 헬…
전경련의 역할 재정립 필요하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해체론이 가라앉기는커녕 연일 덩치를 키우고 있다. 청와대 개입 여부로 논란 중인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출연금을 모집했다는 의혹으로 불거진 개혁론이 아예 해체론…
탈북자 급증과 구테헤스 새 유엔 총장의 소명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그제 차기 유엔 사무총장에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를 추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엔 총회 표결이라는 의례적 절차가 남았지만, 그가 …
■ 국민일보
지하철 탈선을 훈련으로 조작한 인천교통공사인천교통공사가 지하철 탈선 사고를 모의훈련인 것으로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인천시에 허위보고를 하고 언론에는 거짓 브리핑까지 했다. 사고 관련 문책을 우려해 중앙부처와 상부기관, 그리고 언
삼성, 美 엘리엇의 탐욕 저지에 만전 기해야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분할과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요구사항을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냈다. 엘리엇은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누고 지주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할 것을 제안했다. 또 분할한
패러다임 바꿀 新기후체제… 너무 무심한 한국정치파리기후변화협정이 다음달 4일 발효된다. 195개 협정국 중 74개국이 비준을 완료했고, 비준국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체의 58.8%를 차지해 발효 요건(55개국·55%)이 충족됐다.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인도 등 선진국과 개도국의 거대 경
■ 매일경제
아들 시신 찾아줘 고맙다고 말한 헬기조종사 유족
동해상에서 작전 중 순직한 링스헬기 조종 장병 영결식에서 보인 유족들의 성숙한 모습은 그동안 다른 사고 후 되풀이된 장면들과 확연하게 대조돼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지난달 26일 한미 합동..
김제동의 웃자고 한 거짓말에…
국방부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방송인 김제동 씨의 발언 진위와 증인출석 여부가 느닷없이 이슈가 됐다. 김씨는 지난해 TV방송에서 "방위로 근무할 때 군 모임 사회를 보면서 4성 장군 부인을 아주머..
아파트 층고 제한은 시대착오적 발상
서울시가 지난 6일 발표한 압구정 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주거와 교통, 상업, 문화시설을 종합 관리한다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한민국 부촌 1번지인 압구정을 도심 활력과 한강 경관..
■ 한국경제
무책임한 주장 내놓기 시작하는 대선 후보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엊그제 싱크탱크 출범식에서 “아동수당을 도입하고 셋째 자녀부터 대학 졸업까지 교육과 의료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치매 질환도 국가에서 책임지겠다고도 했다. 황당...
초저금리 경고음 여기저기서 울리고 있다
초저금리의 부작용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IMF는 초저금리의 여파로 부채가 급증, 지난해 세계 총부채가 152조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GDP의 22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
관광객 200만명 더 부른 여수의 케이블카
최근 3년간 관광객이 급증한 여수와 급감한 목포를 가른 것은 다름 아닌 해상 케이블카 하나였다는 한경 보도(10월7일자 A8면)는 누더기 규제와 어쭙잖은 환경론이 어떻게 도시를 망치는지를 극명하게 보...
■ 서울경제
"나라 지키다 전사.순직한 군인들에겐 관심없는 사회"
지난달 26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서 대(對)북한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다 링스 헬기 추락으로 산화한 김경민·박유신 소령, 황성철 상사 등 세 장병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뒤늦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5일 치러진 삼우제 후 김 소령의 부친인 김재호 목사는 “아들을 수장시키지 않고 1,000m 수심에서 찾아준 해군에
대기업 본사 지방 이전까지 언급한 문재인 포퓰리즘
야권의 유력 대권 후보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기업 본사의 지방 이전을 사실상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창립 행사 기조연설에서 “지역 중심 성장을 위해서는 과감하고 담대한 지역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혁신도시 시즌2가 필요하다. 선도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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