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7월 7일 금 주요신문사설 - 문재인 대통령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 문재인·시진핑 한중정상회담, 추미애 언행, 탈(脫)원전 정책 반대 목소리, 조대엽 탁현민 부적격, 양육수당

꿍금이 2017. 7. 7.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4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北 'ICBM 위협'에도 "血盟 근본 변화 없다"는 시진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대응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의 나쁜 행동에 대해 상당히..


文 대통령 "北 안전 보장 못해" 경고, 김정은에 통하겠나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도, 어렵게 마련된 대화 기회를 걷어차는 것도 오직 북한이 선택할 일..


공대 교수들 "신고리는 국회서 전문가 참여 아래 결정을"

국내외 60개 대학 공대 교수 417명이 '탈(脫)원전 졸속 추진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냈다. 교수들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백지화는) 국회 같은 공식 의사..


중앙일보

뜻깊은 남북 정상회담 제안 … 실현 가능성이 문제다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6일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사드가 과장됐다고? 추미애의 안일한 안보인식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어제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했다는 말은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 “사드 체계의 실용성이 과장돼 있다”며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한다”는 말은 외교적 수사가 보태졌다 해도 집권당 


10년 뒤 성장률 0.4% … 저출산 막는 게 최고의 경기 대책한국은행이 현재의 저출산·고령화 추세가 계속될 경우 10년 뒤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어제 경고했다. 2000∼2015년 연평균 3.9%이던 경제성장률이 2016∼2025년 1.9%로 떨어지고 2026∼2035년에는 0.4%까지 


■ 동아일보

첫 韓中정상회담 엇박자 속에 나온 ‘베를린 구상’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어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북한을 향해 6·15선언과 10·4선언으로의 복귀를 촉구하는 ‘베를린 구상’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지금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평가하지만 앞으로 중국이 더 많은 기여를 해줄 것을 요망한다”며 ‘중국 역할론’을 강조했으나 시 주석의 동의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무디스의 경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달린 경제성적표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5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끌어내릴 수 있는 첫 번째 요인으로 구조개혁의 후퇴를 지목했다. 정부 재정 악화, 북핵 위험 고조와 함께 한국 경제의 3대 위험요소라는 것이다. 경제적 위험 요인이 가시화할 경우 현재 프랑스와 동급이고 일본보다 2단계 높은 한국의 신용등급(Aa2)을 내릴 수 있다는 경고다.


日-EU 자유무역, 美보호주의·中보복 이은 삼각파도 온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어제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했다. 2013년 시작한 일-EU EPA 협상 타결에 따라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거대 경제권이 열렸다. 일본과 EU 간 교역품 중 99%의 관세가 사라지고 공공조달시장이 열리며 일부 비관세 장벽도 없어진다. 일본은 가장 망설였던 농산물시장을 내줬고, EU는 제일 반대가 컸던 자동차업계의 진입 문턱을 없애 ‘윈윈’의 길을 찾았다. 이번에 일본이 일부 항목에 대한 합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협정 체결을 밀어붙인 것은 그만큼 자유무역을 통한 수출 확대가 절실했기 때문일 것이다.



한겨레

문 대통령의 ‘베를린 선언’, 남북대화로 결실 맺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6·15 공동선언, 10·4 정상선언 이행 △북한 체제 보장하는 비핵화 추구 △남북 평화체제 △한반도 ‘신경제지도’ 본격화 △비정치적 분야 교류협력 확대 등을 5대 정책과제로 내세웠다. 또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도, 흡수통일을 추진하지도, 인위적 통일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이른바 ‘대북 4노(No) 원칙’을 재확인하며, 북한 정권을 안심시키려 애썼다.


북핵 해결 위한 ‘한-중 협력 강화’ 바람직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한-중 정상회담이 6일 열렸다. 이번 회담은 두 정상의 첫 만남일뿐더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심각하고 북핵 문제를 둘러싼 이견도 표면화하는 상황에서 열려 특히 주목을 끌었다. ‘다자 회의 속 양자 회담’이라 외교적 상견례 정도로 끝날 법했는데도, 두 정상이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1시간19분간 깊은 대화를 한 건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한 지표일 것이다. 숱한 난제가 있음에도 두 정상이 북핵 해결을 위한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건 바람직한 일이다. 이 발표가 단지 외교적 수사가 아닌,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한-중 협력을 강화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여당서도 ‘부적격 의견’ 나오는 조대엽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부적격 의견이 적지 않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인 10일 이후에는 조대엽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하지만 여당 내부에서조차 반대가 많은 인사를 장관에 임명하면 파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 사이에서는 야당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조 후보자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평화를 위한 베를린 선언, 선언 넘어 실천 강령돼야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연설을 통해 새 정부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핵과 전쟁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 북한 체제 안전을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 추구, 항구적 평화체···


북핵의 평화적 해결과 한국 주도 확인한 한중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독일 베를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중국···


조대엽·탁현민 사퇴로 막힌 정국 뚫어라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연일 숨가쁜 다자외교를 벌이고 있지만 국내 정국은 꽉 막힌 채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송영무 국방·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한국일보

문 대통령 베를린 연설, 대담하지만 현실적 흡인력 채워야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대북정책 기조를 밝혔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당초보다 수위가 낮아졌지만, 새 정부의 북핵 및 남북관계의 포괄적 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6ㆍ15 공동성명과 10ㆍ4 정상선언 취지에 걸맞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등이 골자다. 특히 북핵 문제의 포괄적 해법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강조했다. 2005년 6자회담에서 합의된 9ㆍ19 공동성명의 핵심 내용을 확인한 것이다. 또 10ㆍ4 정상선언 10주년을 맞는 올해 이산가족 상봉을 하고, 여건이 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나 현안을 논의하자며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공동의 ‘평화올림픽’으로 치르자는 대북 제의도 내놨다.


국회 운영 걸림돌 된 추미애 대표의 정치력

국민의당이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 추 대표의 사퇴나 민주당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 없이는 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당장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추경안 국회예결위 상정이 무산됐고, 향후 인사청문회와 추경처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자유한국당의 비협조로 가뜩이나 뒤뚱거리던 국회 상황이 한층 불투명해진 것이다.


중국, 북핵ㆍ미사일 제지 위해 더 능동적으로 간여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리는 독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1시간여 이어진 회담의 최대 관심사는 북핵ㆍ미사일 개발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문제였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보유가 한중 양국은 물론 한반도 동북아 역내 안정과 평화에 위협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근원적 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이 추가 도발을 못하도록 하는 한편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양국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데도 일치했다.


서울신문

비핵화 전제, 남북 평화협정 제안한 文대통령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에서 북한 체제 보장과 흡수통일 배제 등 ‘대북 4대 불가원칙’을 거듭 천명하고 교류협력 사업 재개를 제의하며 대화를 통한 북…


블라인드 채용, 평등 이름의 역차별 안 되게
정부가 모든 공공기관의 채용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의 입사 지원서에는 학력, 사진, 가족관계, 출신 지역 등을 일절 기재할 수 없다. 당장 이달부터다. 취업의 기회를 편견 없…


외국 나가고, 사망한 아동에게 지급된 양육수당
가정양육수당이 줄줄 새고 있다. 보육료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지 않는 0세부터 만 6세 아동에게 지급하는 양육수당이 최근 5년 동안 자격이 없는 해외 체류 아동이나 심…


국민일보

뉴베를린 선언 기조 유지하되 현실감 있는 전략 써야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구상을 밝히는 ‘뉴베를린 선언’을 발표했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대북 제의를 내놓은 것으로 첫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진 2000년 김대중


관계 회복 가능성 확인한 한·중 정상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일(현지시간) 북핵 문제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시 주석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첫 한·중 정상회담에서 남북대화 복원과 긴장완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


해외 머물거나 사망한 아동에게 줄줄 샌 양육수당
정부는 보육비 지원과 별개로 가정에서 돌보는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월 10만∼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해외에 머물거나 사망한 아동에게 부당하게 지급된 양육수당이 5년간 974억원에 달했다고 한다. 국민 세금을



매일경제

韓中정상 "北에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 中은 행동으로 보여야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못하도록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가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원칙일 뿐이어서 제재의..


에너지 전공교수 417명의 탈원전 반대 목소리 경청하라

전국의 에너지 분야 전공교수 417명이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라며 반대하고 나선 것은 간단치 않은 일이다. 이들은 탈원전 정책이 졸속 추진돼 원자력산업을 말살시키고 일자리..


AI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 미래 보여준 매경실리콘밸리포럼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쪽의 실리콘밸리는 혁신의 심장으로 불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세상을 바꾸고 있는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을 비롯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최강자들이 집결해 있는 곳이다. 1930년대부터 지구..


한국경제

문재인 대통령 대화와 교류 제안, '누란의 위기'에 적절한가

독일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場)’으로 나오라는 메시지를 잇달아 던졌다. 문 대통령은 어제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점점 더 높아지는 군사적 긴장...


극단 치닫는 북한 도발…국회는 결의안 한 장 내면 그만인가

국회 국방위원회가 엊그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결의안을 내놨다. 끝내 ‘가시적 위협’이 된 북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민국 국회 전체가 아니라 상임위 차원의 결의문 한 장만 달...


'사회적 뭇매' 프랜차이즈, 순기능까지 부인해선 안 된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초비상이다. 몇몇 프랜차이즈 본사(가맹본부)의 일탈과 편법 경영에 대한 검찰 수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강도가 높아지면서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어서다. 호식이두마리치킨, 미...


일자리 보고(寶庫) 쇼핑몰 언제까지 막을 건가

현대백화점이 서울 문정동에 아울렛 현대시티몰을 열면서 인근 상권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는 한경 보도(7월7일자 A17면)다. 특히 국내 최대 유통단지이지만 상가 점포의 30%가 비어 ‘유령 상가’로 불...


서울경제

文 대통령 '신 한반도평화비전' 넘어야 할 산 많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할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장 선상에서 △한반도 평화추구 △북 체제 


일자리 감소 부메랑된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압박

한 대형 카드사가 오는 9월까지 현재 25개인 지역 영업소를 15개로 줄일 모양이다.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 때문이다. 다른 카드사들도 카드 모집인 조직을 축소하고 모집인 채널을 통한 카드 유치 목표치를 크게 줄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조만간 신규채용 감소나 희망 퇴직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카드


깜깜이 비급여 진료비로는 실손보험 난제 못푼다

새 정부가 실손보험료 인하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달 실손보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데 이어 금융 당국도 소비자 편익 차원에서 검토에 들어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후보자도 “서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70%가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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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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