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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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또 후진적 감염·투약 오류 가능성 … 총체적 재정비 나서야
■ 동아일보
서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미숙아 4명이 16일 81분 사이에 차례로 숨진 사건은 굴지의 대학병원에서 벌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른둥이 지원 시설을 갖춰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 병원에서 치료받다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아기를 보는 부모 심경이 오죽하겠는가. 역학조사에 들어간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이 ‘그람음성 막대균’ 중 하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러나 신생아 4명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동시 사망 원인을 감염균으로 본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혀 혼돈스럽다.
전국 41개 국공립대 외국인 교수 281명 가운데 46%인 128명이 한국계 외국인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113명은 한국에서 태어나 해외 유학 과정에서 국적을 바꿨고, 또 이 가운데 68명은 한국에서 대학 또는 대학원까지 마쳤다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밝혔다.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립대는 외국인 교수 5명 중 4명이 한국계다.
중국 군용기 5대가 어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무단 침범해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긴급 대응하는 일이 벌어졌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어 일명 ‘중국의 B-52 전략폭격기’로 불리는 H-6K 최신형 전략폭격기 2대와 2007년 실전 배치한 제4세대 주력 전투기 J-11 2대, TU-154 정찰기 1대가 제주 남방 이어도 서남쪽 상공으로 진입해 한중일 3국 KADIZ의 중첩 구역을 동서로 횡단했다. 이들 전투기는 1∼3시간 반 만에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을 거쳐 중국으로 돌아갔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이틀 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수 없다.
■ 한겨레
아기가 든 작은 하얀색 상자를 꼭 껴안고 아버지는 끊임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미숙아로 태어나 더욱 가슴 졸였을 나날, 믿고 맡겼던 병원에서 아기가 숨지고 부검까지 받게 된 상황을 그 어떤 보호자가 받아들일 수 있었겠는가. 사망 원인과 함께 병원 과실 여부에 대한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필요하다. 상급종합병원인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6일 발생한 사건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올해 초부터 가동중인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의 활동 시한이 이달 말로 다가오면서 특위 활동을 계속할지말지 결정해야 할 때가 됐다. 애초 국회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한다는 전제 아래 개헌특위를 가동했지만, 여야 간 개헌 논의가 순조롭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투표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일정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에 이어 한국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대출금리 상승세가 본격화하고 있다. 케이비(KB)국민·신한·케이이비(KEB)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18일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0.15%포인트씩 올렸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보다 0.15%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하나와 농협은행의 경우 신규 대출 최고금리가 4.5%를 넘어섰다. 가계의 이자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 문제는 금리 상승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 경향신문
한 병원 내 신생아 네 명 연쇄 사망이 주는 충격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연쇄적으로 숨진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신생아 3명에게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
하나금융지주의 태도도, 관치도 문제다금융지주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둘러싸고 금융권이 시끌시끌하다. 당국은 지주사 회장들이 기득권을 앞세워 ‘셀프연임’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 반면 지주사들은 당국이 신관치를 하고 있다며 맞···
서로를 무시하는 한·일관계 이대로 좋은가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20일 일본을 방문한다. 한국 외교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6년 8월 윤병세 당시 장관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강 장관은 고노 다로 외무상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국 간···
■ 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수행 사진기자단에 대한 중국 측 경호원들의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국내 일부 세력의 사실 호도와 왜곡이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 문 대통령 극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 집단은 명백한 진실에 눈감은 채 피해 기자들을 되레 가해자로 몰아붙이는 비방과 선동을 거듭하고 있다.
‘이자 폭탄’ 우려 키우는 시중은행의 잇따른 대출금리 인상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 일제히 올라 최고 4.5%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1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가 2년반 만에 최고치인 1.77%로 공시된 데 따른 것이다. 코픽스 상승폭은 0.15%p로 6년9개월 만에 최대였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15%p가량 상승했다. 이로써 ‘주택담보대출 2%대 시대’는 막을 내렸고, 1,400조원을 넘은 가계부채에 비상이 걸렸다. 이중 상환능력이 불투명한 다중채무자나 저신용자 등의 부채가 80조원에 이른다. 특히 부동산거품과 맞물린 가계부채의 이자부담이 크다. ‘사람이 자지 돈이야 자나’라는 속담처럼 이자는 밤낮 휴일 없이 불어난다.
중국 발 전쟁위기론 고조, 한미 공조에 더욱 만전 기해야
북핵 사태를 보는 중국 측 분위기가 심상찮다. 관변 언론과 한반도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반도 전쟁위기설을 부추기는가 하면 아예 북미 간 무력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전제 아래 전쟁동원령을 내려야 한다는 극단적 발언까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반도 관련 토론회에서 국무원 외교자문역인 스인훙 런민대 교수는 “과거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고조돼 있다”며 “이를 피하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충격적 신생아 집단사망 원인 신속히 밝혀 불안 잠재워야
'월드챔프' 중견기업 80개로 늘리겠다는 산업부, 문제는 실행이다
■ 한국경제
"월급 800만원 생산성이 94만원보다 못해" 여당 중진의 개탄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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