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6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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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北核 결정적 시기 南北회담, ‘과거의 실수’ 더는 안 된다
북한이 어제 9일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는 남측 제의를 수용하면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 1개월 만에 남북 대화가 열리게 됐다. 북한 김정은이 1일 신년사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용의를 시사한 지 나흘 만에 회담 합의까지 이뤄진 것이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도 극도의 긴장이 감돌던 이때 해빙(解氷)의 기운이 찾아온 것은 의미가 있다.
시민사회단체 상근 경력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 ‘공무원 보수규정’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어제 입법예고됐다. 인사혁신처는 “시민단체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애쓴 경력도 공직에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반발이 그치지 않고 있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반대 의견과 함께 “시민단체에 먼저 가입하자”는 이른바 공시족 젊은이들의 자조 섞인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무심코 맨홀 위 주차한 당신, 대형 참사 共犯 될 수도
어제 동아일보 1면에는 노란선 테두리에 ‘소화전 주차금지’라고 적힌 주택가 맨홀 뚜껑 위에 버젓이 주차된 승용차 사진이 실렸다. 땅에 파묻은 지하식 소화전 위에 불법 주차한 것이다. 맨홀 뚜껑을 열면 소방펌프차 물이 바닥났을 때 급히 호스를 연결해 물을 공급받으려고 주로 도로변에 설치하는 빨간색 소화전이 올라온다. 차량 주인은 그냥 하수도 맨홀인 줄 알았다고 했지만 만일 큰불이라도 나서 소방호스를 연결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밤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연합군사훈련 연기에 전격 합의했다. 곧이어 북한은 5일 남쪽이 제안한 ‘9일 판문점 남북 고위급회담’을 받아들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걸 시작으로 23개월 만의 판문점 연락채널 복원, 한-미 군사훈련 연기를 거쳐 불과 4일 만에 ‘남북 대화’가 가시화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이자, 2015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당국 간 회담이다.
‘최저임금 7530원’이 시행된 새해 첫주,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연세대 등 대학가의 청소직원 단시간계약직 채용 움직임, 외식업계의 햄버거를 비롯한 가격 줄인상 예고,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에서 94명 경비원 전원에게 해고 통보…. 이 모든 현상의 주범이 ‘최저임금 16.4% 인상’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결론부터 말하면, 과한 주장이다.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부인할 순 없지만, 모든 걸 그 탓으로 돌리는 건 억지다.
막 오른 한-미 FTA 협상, ‘폐기 불사’ 각오로 국익 지켜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1차 협상이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양국이 공청회 개최와 국회 보고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이다. 양국은 앞으로 3~4주 간격으로 서울과 워싱턴을 오가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고집할 경우 ‘협정 폐기’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나서야 한다.
■ 경향신문
평화의 문 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기대한다북한이 남측 정부가 제의한 지 사흘 만에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수락했다. 남북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남측의 회담 제의-남북 연락채널 재개-북측 회담 수락 등 매일···
트럼프, 남북대화를 북·미대화의 입구로 삼아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남북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제···
사회에 아동학대 경각심 일깨운 고준희양 희생실종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고준희양은 경찰 수사결과 친아버지의 학대 속에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 미숙아로 태어났고 갑상샘항진증을 앓고 있던 준희양은 욕설과 발길질···
■ 한국일보
북한이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로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는 우리 측 제안을 수락한다는 전통문을 보내왔다. 앞서 4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회담을 통해 연례 한미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ㆍ독수리연습을 연기하기로 했다. 정치적 이유로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ㆍ중단한 것은 1992년 노태우 정부가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한 경우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남북 회담 역시 인천아시안게임 북한 참가 논의를 마지막으로 3년 만이다.
5일 열린 2018년 노사정 신년인사회에 민주노총이 불참했다. 2년 연속 참석하지 않았던 한국노총은 올해 얼굴을 보였다. 노동부 장관과 노사정위원장, 노사단체 대표 등이 새해 인사를 나누는 행사에 민주노총은 줄곧 불참했던 터라 새삼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이다. 정부와 노사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 개탄스럽다.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경비원 94명 전원에게 해고를 통보해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에서도 강남, 강남에서도 대표적 부자 동네인 압구정동 얘기다. 대표회의가 밝힌 해고 추진 이유는 ‘경비업무 관리의 어려움’과 ‘최저임금 인상 등 비용 문제’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남북 고위급회담 평창 넘어 북핵 실마리 푸는 계기 돼야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 확인하고도 '1만원 공약' 밀어붙일텐가
어린이집 영어수업까지 금지하라는 교육부의 어이없는 요구
■ 한국경제
프랑스 '퀴리 거리'처럼 한국서도 '우장춘 거리' 보고 싶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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