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1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전방위로 번지는 문화계 미투, 그 절박함에 귀 기울여야
갑질에 구태 릴레이 … 의원들 무슨 염치로 표 달라 하나
■ 동아일보
대한체육회가 평창 겨울올림픽을 맞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상당수 의원에게 패딩 신발 등으로 구성된 1인당 최고 260만 원 상당의 ‘선수단복’을 선물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켈레톤 경기장 제한구역 입장 논란을 불러일으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동료 의원에게 빌려 입었다는 흰색 롱패딩이 그 선물세트 구성품이었다.
충격적인 ‘간호사 태움’, 이젠 바꿔야 할 폭력적 조직문화
서울 대형 병원에서 일하던 신입 간호사가 설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간호사들의 고질적인 병폐인 ‘태움’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후배를 가르치며 폭언이나 폭행을 일삼는 악습을 일컫는다. 들들 볶다 못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표현에서 나왔다. 숨진 간호사의 남자친구는 “태움이 고인을 벼랑 끝으로 몰아간 요소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2005, 2006년 간호사 2명이 잇따라 자살하며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태움 악습이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여전한 셈이다.
韓美 연합훈련 ‘NCND’, 北에 그릇된 신호 줘선 안 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평창 올림픽 이후로 연기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과 관련해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3월 18일부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어떻게 할지는 발표 전까지 NCND(Neither Confirm Nor Deny·시인도 부인도 않음)하기로 했다”며 우리 측 제안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에서 “한미 군사당국 간에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며 “(훈련 재개에) 반대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 한겨레
5·18특별법, ‘광주’의 진실 온전히 밝히는 계기 되길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5·18 특별법)이 20일 국회 국방위를 통과했다. 국방위 통과 과정에서 여야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진통을 벌인 끝에 합의점을 찾은 만큼 28일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실시된다. 모처럼 여야가 합의한 만큼 이번에는 5·18의 감춰진 진실이 온전히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상화 의지 없으면 지원 불가” GM에 분명히 알려야
미국 지엠(GM) 본사의 배리 엥글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방한해 여야 정치권 인사들과 잇따라 면담을 했다. 지엠 본사는 설 연휴 직전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방침을 발표하고 우리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남북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세계인들 앞에 큰 감동을 전해주며 20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스웨덴과의 7~8위 결정전에서 단일팀은 14일 일본전에 이어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는 등 막판까지 최선을 다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북쪽 황충금 선수가 남쪽 최지연 선수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관중석엔 한반도기가 나부꼈다. 선수들은 링크 중앙에 함께 둘러서 “하나 둘 셋, 팀 코리아”라는 구호를 외치며, 짧았지만 큰 울림을 준 ‘팀 코리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돌아보면, 숨가쁜 순간의 연속이었다.
■ 경향신문
정부 지원 없으면 부평·창원 공장도 문닫겠다는 GM배리 앵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20일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만나 한국지엠의 처리 방향을 밝혔다. 일주일 전 일방적으로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 뒤의 첫 공개 행보이다. 앵글 사장은 군산공장에···
최저임금 산입범위 갈등, 정부가 나서 해결해야최저임금위원회는 20일 전원회의를 열어 최대 쟁점인 최저임금 산입범위(산정기준) 개편을 논의했으나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다음달 6일까지 소위원회를 열어 산입범위 개편 논···
통상에도 색깔론 들이대는 한국당, 국익은 안중에도 없나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통상 압박에 당당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하자 야권이 비판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은 미국의 무역 제재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보복으로 규정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 한국일보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사건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제기된 의혹들이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통해 속속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 검찰도 수사 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단일화해 마무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직후인 다음달 초 이 전 대통령 소환조사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또한 명의 전직 대통령 검찰 소환은 불행한 일이지만 누구도 수사의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철저한 비리 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 논란이 돼 온 다스 실소유주는 이 전 대통령으로 사실상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통상압박에 맞서 강력한 정면 대응 의지를 천명, 속 시원하다는 반응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한미관계는 통상뿐 아니라 안보문제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어 어느 한쪽을 앞세우거나 소홀히 하면 균형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고, FTA 개정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고 주문했다. 안보와 통상 논리는 서로 다르다는 시각에서 통상 문제만큼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무가내식 압박에 계속 밀리다가는 우리의 수출전선이 크게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어서다.
평창 방문하는 이방카, ‘북한 인권 +α’ 메시지 전하길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는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선임고문의 방한 행보가 주목된다. 폐회식장을 빛낼 미국 대표단 단장 자격이지만 의전이나 일정에서 국빈급 환대가 예상된다. 북미 간 탐색적 대화의 가능성이 거론되는 분위기까지 감안하면 그가 전달할 대북 메시지에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는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로 통한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GM사태 해법은 美 본사의 경영정상화 의지와 노조 고통분담
야비한 권력이 낳은 성추행 적폐, 어디 문화계뿐이겠는가
트럼프에게 던진 경제학자 맨큐의 질문, 애덤 스미스를 아는가
■ 한국경제
'신산업 감사 자제'보다 더 절실한 것은 규제법령 철폐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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