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3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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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통계청 8월 고용동향 발표
- 고용사정 악화일로
(11개 신문사 모두)
2. 이해찬 '토지공개념' 도입 필요성 주장
(한겨레, 서울, 매경, 서경)
3.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문제
(조선, 중앙, 동아, 서울)
4.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경향, 한국, 국민)
5. 기업투자와 규제개혁
(조선, 한경, 서경)
6. 국회 인사청문회
(중앙, 한국)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일자리 정부’의 참담한 성적표, 정책기조 빨리 전환하라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이 정부가 ‘일자리 정부’라는 간판을 내세울 자격이 있나 싶다. 7월 지난해 대비 5000명 증가로 충격을 줬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달에는 3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월평균 31만 명씩 늘었던 데 비하면 10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반면 8월 실업자 수(113만3000명)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가장 많다. 체감실업률과 청년 체감실업률도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다.
오늘은 70년 전 가인 김병로 선생의 초대 대법원장 취임으로 대한민국 삼권(三權)분립의 한 축으로 사법부가 완성된 날이다. 사법부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직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고영한 차한성 전 대법관은 오늘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다른 전직 고위 법관 중에서도 불참의 뜻을 밝힌 이들이 적지 않다. 사법부 구성원들 자신부터 자축의 기분이 들지 않는 날이다.
판문점선언 번역 논란, ‘연내 종전선언’ 채택 못 박기냐
남북이 최근 유엔에 공동 제출한 판문점선언의 영문 번역본이 6·25 종전선언과 관련해 기존 청와대 번역본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는 4·27 남북 정상회담 직후 ‘올해 종전선언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번역했지만, 유엔 제출본에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바뀌었다. ‘연내 종전선언 채택’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정부는 청와대 번역본은 비공식 초안이었고 유엔 제출본이 원문에 충실한 공식 번역본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고용 사정이 악화일로에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취업자 수가 2690만7천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3천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7월에 5천명 늘어난 데 이어 두달 연속 1만명을 밑돌면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실업자는 13만4천명 늘어난 113만3천명으로 8개월 연속 100만명을 웃돌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고용 사정이 앞으로 당분간 개선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토지공개념’의 실질적인 도입 필요성을 제기한 건 지극히 타당하다. 이 대표의 지적처럼 토지공개념은 헌법에 선언적 규정으로만 들어 있을 뿐 법률이나 정책으로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노태우 정부 시절 제정된 ‘토지공개념 3법’이 험로를 걸었던 탓에 토지공개념이 헌법에 어긋나는 것처럼 호도하는 이들도 있다. 거짓말이다.
국가와 사회의 외면 속에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오랜 세월 거리에서 싸워왔다. 특수학교 건립을 위해 무릎을 꿇기도 하고,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눈물 속에 삭발을 하기도 했다.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발달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가 ‘발달장애인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계획’을 발표한 것은 그 간절한 목소리에 국가가 처음 응답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 경향신문
심화되는 고용쇼크, 최저임금 영향도 있다면 보완해야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는 등 고용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급기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저임금 속도조절론까지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의 고용 악화는 조···
‘택지개발 기밀 유출’ 신창현 의원과 민주당의 황당한 해명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지난 5일 “국토교통부가 경기 과천·안산(2곳)·광명·의정부·시흥·의왕·성남 등 8곳을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로 검토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촉발된···
남북연락사무소 개소, 남북 넘어 북·미 간 연락도 맡기를4·27 판문점선언의 핵심 합의사항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성공단 내 청사에서 개소식을 열고 즉시 가동에 들어간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남측 소장,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소장···
■ 한국일보
또 최악의 고용쇼크··· 언제까지 정부 믿고 기다려야 하나
8월 취업자가 1년 전에 비해 3,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재난 수준의 고용쇼크라던 7월(5,000명 증가)보다 더 낮아졌다. 12일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전체 취업자는 2,69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1만 명 줄었던 2010년 1월 이래 가장 적다. 특히 경제활동의 중추인 40대 취업자가 15만8,000명이나 줄어 1991년 1월 이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헌재 구성 ‘다양성 확보’에 관심 기울여야 할 재판관 청문회
12일 국회에서 열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치적 편향성 검증에 초점이 맞춰졌다. 야당은 그가 개혁 성향의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라는 점을 쟁점으로 삼았다. 앞서 열린 이석태ㆍ김기영ㆍ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민변, 우리법연구회,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의 가입 및 활동 여부가 집중 공세 대상이 됐다.
한반도 평화정착의 초석 돼야 할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정상이 4ㆍ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성공단에서 개소식을갖고 업무를 시작한다. 사무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남북 협의는 진작 끝났지만 경유 등 필수 물자의 북한 반입에 따른 대북제재 위반 논란과 북미 관계 악화로 예정보다 한달 가까이 지연됐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갈수록 심화되는 고용참사, 일자리정책 원점서 다시 짜라
중·러의 밀착과 트럼프의 고립주의로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지형
■ 한국경제
곳곳에 숨은 진입장벽만 없애도 성장률 끌어올릴 수 있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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