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보수 정치, 아직 바닥 아니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불출마 선언 직후 주변 사람들에게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다. 국정 농락 사태로 반성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美 국방장관 첫 방문국이 한국이 된 의미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어제 방한해 황교안 총리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만났다. 오늘은 한민구 국방장관과 회담한다. 미국의 새 대통령 취임 2주 만에 ..
구조조정커녕 세금으로 부실大 연명시킨 엉터리 행정2015년 교육부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26개 대학의 2016년 예산 지원이 전년보다 오히려 더 늘었다. 지난해 이들 대학에 들어간 나랏돈은 2729억원으로 전년도 2..
■ 중앙일보
비전보다 얼굴에만 매달린 보수정파의 낙마귀국 3주 만에 대통령 출마를 포기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선택에 보수 정파의 당혹감은 커져 가고 있다. 그를 바른정당으로 영입하려던 주역인 김무성 의원이 엊저녁 폭음을 했다는 데서 보듯 그의 낙마와 헝클어진 선거 구도는 큰
청와대, 지금 경내 압수수색 거부만 할 때 아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관련 증거와 지난해 10월께 검찰 수사에 대비해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참모들이 대책회의를 열어 증거를 인멸한 단서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한·미 국방 회담, 미 전략자산 상시적 순환배치하라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국과 미국 안보당국의 본격적인 행보가 이뤄지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순방으로 어제 한국을 방문했다. 매티스 장관은 도착 직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김관진
■ 동아일보
보수, 국가안보 지키되 새 지평 열어야 산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그제 보수 정치권을 향해 “나를 보수 대통합의 수단, 보수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토로한 데 이어 어제는 “진정한 보수주의자는 계속 자기 자신을 진화시켜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정치 교체’를 화두로 정치에 뛰어들었지만 결…
민주 野통합 제안, 정계개편으로 文 대통령 만들려는 건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어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치면 정권 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원내 다수…
중국 김치 1400억 수입하며 수출 5억 생색낸 장관 홍보자료
지난해 국내 김치업체들이 중국으로 수출한 김치가 44만1000달러(약 5억 원) 규모로 2015년의 4배에 이르렀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당초 업무계획에서 제시한 목표(100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목표에 미달한 원인을 찾고 대안을 내놔야 할 …
■ 한겨레
‘대선 출마설’ 즐기는 듯한 황 총리의 어이없는 태도
소이부답.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2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태도가 꼭 그랬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옅은 미소만 띠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
‘언론의 품격’ 훼손하는 몰상식 언론인들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자사 보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최근 보도가 지나치게 정파적이어서 문제라는 지적이다. 특히 이 신문의 주필이 지난달 설 연휴를 앞두고 행한 박근혜 대통령 인터뷰의 후폭...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말, 과장 아니었다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는 푸념이 과장이 아니었다. 2일 통계청 발표를 보면, 1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0% 올랐다. 상...
■ 경향신문
‘황교안 대통령’ 띄우는 새누리나, 즐기는 황 대행이나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황 권한대행이 반 전 총장을 대신할 보수 쪽 대선주자로 나설지도 모른다는 판단 때문인지 그의 언행 ···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휴대폰 증거인멸이 노리는 것특검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압수수색 불가 방침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 등은 어제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선 기존 관례에 따라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 상원에서 나온 대북 선제 타격론을 경계한다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에서 선제타격론 등 대북 강경론이 나오고 있다.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그제 외교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문회에서 “제재만으로는 북한의 핵 개발을 포···
■ 한국일보
길 잃은 보수, 서두르면 또 넘어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에서 보수세력의 대안이자 희망을 자임해 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돌연 19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보수진영이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듯하다. 반 전 총장이 귀국하자마자 준비되지 않은 성급한 정치 행보를 이어 가며 정체성마저 흐리는 바람에 실망감이 컸지만, 그는 여전히 진보진영과 야권 후보에 대적할 수 있는 인물로 꼽혀 왔기 때문이다.
특검, 우병우 의혹 규명에 성패 달렸다는 각오로 임해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특검팀은 2일 우 전 수석 아들의 ‘운전병 꽃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 직권남용 혐의는 물론 그의 개인 비리도 확인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박근혜 대통령 다음으로 책임이 큰 인물이다.
밥상 물가 폭등, 서민 고통 줄일 대책 시급하다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가계수입은 늘지 않는데 기초 생필품부터 농산물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서민층은 물론 중산층도 장 보기가 겁난다. 2일 통계청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0% 올랐다. 2012년 10월 2.1% 이후 4년3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 서울신문
혼돈의 대선, 표심만 노리는 이합집산 안 된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대선 구도는 다시 혼돈으로 치닫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세론 확산에 주력하고 있고, 다른 여…
‘세림이법’ 유명무실하게 방치해선 안 돼학원 통학 차량의 보호자 동승을 의무화한 일명 ‘세림이법’이 지난달 29일 전면 시행됐다. 어렵사리 전면 시행됐는데도 학원가는 여전히 어수선하기만 하다니 안타깝다. 세림이법은 2013년 통학 버…
美 의회서 공론화된 북한 선제타격론미국 의회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이 공론화한 것은 그리 놀라울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탄핵 소추입네, 조기 대선입네 하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둔감해진 것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정…
■ 국민일보
아직도 진영논리에 매몰된 한국정치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만에 대선 경쟁을 포기한 가장 큰 요인은 본인에게 있다. 준비가 부족했던 듯하다. 국민에게 이렇다 할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했다. ‘정치교체’와 ‘대통합’을 얘기했지만 그건 대선 주자들이 다 하는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할 때 됐다이동통신 3사의 지난해 마케팅 비용이 7조5587억원으로 2015년의 7조8678억원에서 3100억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과다했던 마케팅비가 감소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여전
군사적 조치 배제하지 않되 대화와 타협이 우선미 상원 외교위원회가 31일(현지시간) 개최한 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과 강제적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거론한 것은 북핵 위협을 실체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마감 단계에 들어
■ 매일경제
반기문 테마주 폭락, 코미디 같은 주식시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반기문 테마주들이 급전직하하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른 대선 ..
2월국회 재벌개혁만 거론말고 노동개혁 진전시켜야
2월 임시국회가 야권의 경제민주화법 `떨이처리` 국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실상 대선 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이번 국회에서 한번에 털고 가자는 전략인 듯한데 그렇게 쉽게 처리할 법안들이..
매티스 美국방 한국의 안보현실 깊이 이해하고 가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어제 한국에 온 건 그 자체만으로 대단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해외 순방에 나선 그가 어느 나라보다 먼..
■ 한국경제
늘어난 긍정적 경기지표…판독에 집단오류는 없는가
경기에 대한 기대를 키워주는 지표가 또 하나 추가됐다. 1월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1.2% 늘었다는 소식이다. 3개월 연속 플러스요, 근 5년 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기업이익, 탄탄한 4분...
원로 법관의 현장 배치에 거는 기대 크다
엊그제 법원 인사에서 단연 주목되는 대목은 5명의 ‘원로 법관’이 새로 지명된 것이었다. 법원장 2명과 법원장 경력이 있는 3명의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1심 법원으로 돌아가 소액사건을 전담하는, 법원...
매티스는 아시아 동맹국들에 책임있는 답변을 주어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어제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미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순방지역 국가로 한국을 선택한 건 1997년 후 20년 만의 일이다. 물론 북핵 리스크가 트럼프 외교 안보의 핵심 ...
■ 서울경제
성과연봉제 부정적 측면만 지적한 법원의 판단오류
철도노조가 코레일을 상대로 제기한 성과연봉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대전지법 민사21부는 엊그제 철도노조 등 5개 노조가 성과연봉제와 관련해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본안 소송 판결이 있을 때까지 효력을 일시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비록 가처분 신청이기는 하지만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의 절차 문제를
면세점 리베이트만 연간 1조, 정책부작용 아닌가
시내면세점들이 지난해 여행사와 가이드에게 지급하는 송객수수료(리베이트)가 무려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2개 시내면세점 사업자가 여행사 등에 준 송객수수료는 9,672억원으로 2015년보다 71.8%나 급증했다. 이는 전체 시내면세점 매출의 10.9%에 이르는 것으로 최근 몇년래 가장 높은 액수
드디어 꺾인 시중銀 주담대, 그래도 넘어야 할 산 많다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드디어 꺾였다. 2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04조7,535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7,496억원이나 급감했다. 2015년 이후 매달 수조원씩 급증하다 지난해 말 1,000억원대로 증가 속도가 둔화하더니 올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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