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8월 26일 토 주요신문사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심 징역 5년 선고, 복합쇼핑몰 역차별 규제, 잇따른 유해화학물질 파문, 교육정책

꿍금이 2017. 8. 26.

2017년 8월 26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이재용 5년형 선고 이유가 '마음속 청탁'이라니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승마 지원과 동계스포츠재단 지원을 통해 뇌물 88억원을 준..


권력 갑질부터 없애야 政經 유착 근절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됨으로써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경영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만큼 ..


중앙일보

전례 없는 '묵시적 청탁' 해석과 뇌물 인정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승계 작업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뇌물을 제공했다”고 유죄 이유를 밝혔다. 정유라씨 승마 지원으로 72억여원과 


김영란법, 현실에 맞게 근본적으로 다듬어야국민권익위원회가 25일 친지·이웃 사이의 선물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김영란법)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김영란법 적용에 있어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거나 빠진 것은 아니다. 추석을 앞두고 일반인의 오해를 


제네바 군축회의의 '코리아 패싱', 거듭 우려된다남북한과 미·중 등 4국 대표가 며칠 전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놓고 벌인 설전을 들으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북한과 미국만 통하고 한국은 배제되는 '코리아 패싱'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미 군축 대사는 “우리 마음대로 가능한 


■ 동아일보

이재용 1심 실형… ‘수동적 뇌물공여’ 법리 논란 소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등 혐의가 인정돼 어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박 전 대통령은 삼성의 승계 작업을 인식하고 있었고 이 부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승마지원 요구가 최순실 딸 정유라에 대한 지원 요구임을 알고 있었다”며 “둘 사이에 삼성 승계 작업이라는 포괄적 현안에 대한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는 취지로 유죄를 선고했다.


교육계 현안 널렸는데 김상곤 사회부총리 어디 갔나

오늘 정부서울청사 앞에서는 기간제 교사들이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는 두 번째 시위를 벌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대선 공약으로 내놓고도 지난달 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선 기간제 교사들을 정규직화에서 제외하자 집단행동에 나서는 것이다. 같은 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선 교사 지망생들이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연다. 기간제 교사들을 정규직화하면 자신들의 임용 기회가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공공일자리를 늘린다며 교사 증원 계획을 발표한 뒤 교사 선발 인원은 되레 줄이자 교단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사,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갈라져 밥그릇 다툼을 하는 모습이다.


이케아는 빼고 국내쇼핑몰만 쉬라는 역차별 규제

생활용품 전반을 판매하는 외국 기업 이케아는 설날과 추석만 쉬는데, 국내 복합쇼핑몰만 월 2회 문 닫게 하는 규제가 공평한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4일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스타필드’ 개장식에서 “법 테두리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게 기업인의 사명”이라는 전제 아래 쏟아낸 작심발언이다. 골목상권 보호라는 명분으로 내년 1월 도입되는 ‘복합쇼핑몰 월 2회 영업제한’ 규정 때문에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게 됐다는 것이다.



한겨레

이재용 유죄, 추악한 정경유착 근절의 전환점 되길

법원이 25일 뇌물공여와 횡령·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 등 삼성 간부들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는 미르·케이(K)스포츠재단에 204억원 뇌물공여 등 일부 혐의를 제외하고는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에게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재용 유죄, ‘3세 승계’의 위기일 뿐 ‘삼성’의 위기는 아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국내 최대 재벌인 삼성의 총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것은 1938년 창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고 이병철 창업주와 이건희 회장도 비리가 드러난 게 한두번이 아니었지만 집행유예 등으로 실형만은 피해갔다. 재벌 총수의 불법행위를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는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2년 연속 ‘가계 실질소득’ 감소, 내수 장기침체 경고등

경제위기 때가 아니면 좀체 보기 어려운 통계가 계속 나오고 있다. 통계청이 전국 8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가계동향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2년째 가계 실질소득(물가상승분을 빼고 계산한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표본조사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추세를 반영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이대로 가면 가계 지출은 앞으로도 늘어나기 어렵다. 내수 부진이 길어지고 불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것으로 보고, 정부가 강력한 정책 대응을 해야 한다.


경향신문

권력·자본의 부도덕한 밀착 이재용에 내려진 사법정의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


5·18 발포 명령하달 기록 발견, 발포 명령자 찾기 나서야5·18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이 광주시민을 향해 발포하기 전날 밤 발포 명령이 하달됐다고 기록한 군 문서가 나왔다. 5·18기념재단이 그제 공개한 문건에는 1980년 5월20일 오후 11시15분 “전교사 및 전남···


사드 조기 배치하면 북핵·중국관계 어떻게 풀 건가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발사대 4기의 배치가 조만간 완료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미국이 8월30일까지 사드를 배치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일보

재벌과 정치권력 유착에 경종 울린 이재용 유죄 선고

서울중앙지법은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기소된 5개 혐의는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지난 5개월 간 특검팀과 변호인단의 팽팽한 공방으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쉽게 결론이 났다. 이 부회장 측은 유죄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밝혔고, 징역 12년을 구형한 박영수 특검 측은 형량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 부회장의 뇌물 공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뇌물수수자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 유죄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구멍 숭숭 뚫린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안전 관리

‘살충제 계란’에 이어 생리대, 휴대폰 케이스 등 생활 필수품의 인체 유해 화학물질과 중금속 오염 등이 하루가 멀다 하고 확인되고 있다. 살충제 계란 파문은 ‘동물복지 양계장’에서까지 DDT가 검출돼 더욱 확산됐고, 생리대의 독성 휘발성 유기화합물 문제는 영ㆍ유아의 기저귀 불안으로 증폭되고 있다. 거의 전 국민이 손에 쥐고 사는 휴대폰 일부 케이스의 납ㆍ카드뮴 검출에 이르면 말문이 막힐 정도다.


수능개편안 보완해 종합적 입시 대책 내놓아야

현재의 중3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둘러싼 진통이 한창이다. 교육부는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ㆍ과학, 제2외국어ㆍ한문 등 4개 과목만 절대평가로 하자는 안과 국어, 수학, 탐구까지 포함해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자는 두 개의 안을 제시하고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청취했다. 문제는 두 방안 모두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서울신문

이재용 선고, 정경유착은 역사적 종언 고해야
433억원 상당의 뇌물 공여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어제 이 부회장에게 적용…


번지는 ‘케미포비아’… 화학물질 등록 일정 당기라
‘살충제 달걀’에 이어 ‘독성 생리대’와 ‘간염 소시지’ 파동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케미포비아’(화학물질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대체 무엇을 먹고 마시고 써야 할지 모든 국민이…


10월 2일 공휴일 지정 논란 빨리 매듭짓길
다가오는 추석 연휴는 10월 2일만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의 긴 연휴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추석을 40여일 앞두고 2일 공휴일 지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연휴…


국민일보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받은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은 유죄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25일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5개 혐의 모두를 인정했다. 재판에 넘겨진 지 178일 만이다.


신고리 5, 6호기 공론조사 결과 모두 공개해야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짓는 공론조사가 25일 시작됐다. 2만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이들에게 시민참여단 참가 의향을 물은 뒤 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해 500명을 추리게 된다. 공론조사위원회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시도 철회하라
국회 개헌특위의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움직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헌특위는 헌법에 명시된 ‘양성 평등’을 ‘성 평등’으로 개정해 사실상 동성애·동성혼을 합법화하려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국교회를 중심



매일경제

특검의 '뇌물 프레임' 수용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유죄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공여하고 회사 재산을 국외에 빼돌린 혐의 등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삼성 부회장 등 임..


文대통령도 강조한 재정지출 구조조정 실천이 문제다

기획재정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 토의에서 강력한 재정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정 지출을 경상성장률 이상으로 늘리되 효율성이 떨어지는 예산은 과감하게 깎겠다는 것..


정용진 부회장의 일리있는 복합쇼핑몰 역차별 규제 비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복합쇼핑몰 규제와 관련 국내 기업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문제제기를 했다. 정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서 "정부가 쉬라면 쉬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아쉬운 것은 ..


한국경제

이재용 판결을 '정치 선고'로 보게 하는 장면들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소위 ‘세기의 재판’이라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있었다. 재판부는 “삼성 뇌물 사건의 본질은 정치권력과 자본의 부도덕한 밀착”이라고 규정하고, 이 ...


복합쇼핑몰 강제 휴무, '이케아 제외'가 문제 본질 아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제 “정부가 쉬라고 하면 쉬어야 한다”며 “법 테두리 내에서 열심히 하는 게 기업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 개장 행사에서 정부의 ‘복합쇼...


'동반 호조' 세계 경제…지금이 수출기업들 밀어줄 적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경기 전망을 발표하는 주요 45개국의 경제가 올해 모두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한경 8월25일자 A1, 3면)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


서울경제

아쉬움 남는 '이재용 판결'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결국 실형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은 25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뇌물죄 등을 적용해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삼성의 전직 임원들도 3~4년 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정치권력에 뇌물을 제공했다”며 “처벌이 불가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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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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