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8월 22일 화 주요신문사설 -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김명수 지명,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살충제 계란 사태, 한·중 수교 25주년

꿍금이 2017. 8. 22.

2017년 8월 22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특정 조직이 사법부 독식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내달 임기가 끝나는 양승태 대법원장 후임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김 법원장이 대법원장에 임명된다면 대법관을 거치지 않고 ..


세금으로 공무원 늘리고 보람을 느낀다니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들기에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고 했다. 모든 나라 정부가 일자리 창출..


학교를 정치판 만들지 말라는 시국선언 교사 有罪 판결

법외(法外)노조화 철회와 세월호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교사들에게 법원이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서울 고등법원은 어제 전교조 위원..


중앙일보

새 대법원장 후보, 정치적 중립 확실히 밝혀야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양승태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기수로는 13기, 나이로는 11세나 아래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안 절차를 무사히 통과하면 대법관을 거치지 


이번엔 '농피아' … 검찰 수사로 먹이사슬 끊어내라이번 살충제 계란 파문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충격을 받은 건 친환경 인증 계란에서 무더기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됐다는 사실이었다. 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농장 52개 중 31개가 친환경이었다. 게다가 치명적 맹독성 물질로 1979년부터 사용이 


성공적인 한·미 연합훈련으로 북핵 해결 밑거름 돼야일촉즉발의 북핵 위기 속에서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어제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된다. 매년 열리는 UFG이지만 올 훈련은 격렬한 논란에 휩쓸려야 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과 미국 내에서도 연합훈련 중단 또는 


■ 동아일보

‘파격’ 김명수 후보, 사법부 독립과 개혁 적임자인가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사실상 그 후신 격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지냈다. 국제인권법연구회는 법원행정처가 사법 개혁과 관련한 학술대회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한 법원 내 모임이다. 그는 3월 대법원이 소집한 ‘전국 법원장 간담회’에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학술대회 외압 의혹과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文 ‘직접민주주의’ 강조, 代議制 헌법정신 어긋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개최한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회에서 “국민은 직접민주주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국민들은 주권자로서 평소 정치를 구경만 하고 있다가 선거 때 한 표를 행사하는 이런 간접민주주의로는 만족하지 못한다”며 “그렇게 (간접민주주의를) 한 결과 우리 정치가 낙오되고 낙후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촛불집회처럼 정치가 잘못할 때 직접 촛불을 들거나 댓글을 통해 정치적 의사를 표시하고 정책을 직접 제안하는 것을 직접민주주의 사례로 꼽았다.


살충제 계란 사태, 다른 먹거리 안전도 재점검하라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부적합 농가가 모두 52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부적합 농가를 제외하고는 계란 유통을 정상화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 단계의 ‘살충제 계란’ 451만 개를 압류하고 243만 개는 농가에서 폐기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살충제 농도가 가장 높은 계란을 성인이 한꺼번에 39개를 먹더라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먹거리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무엇보다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살충제가 검출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이 무너진 탓이다.



한겨레

대법원장 ‘파격 인선’, 사법개혁으로 이어져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 인사다. 사법연수원 기수 면에서 양승태 현 대법원장의 13기 후배라는 점도 그렇지만 50여년 만에 대법관 출신이 아닌 현직 법원장이 발탁됐다는 점도 획기적이다. 국회 임명동의 과정을 통과한다면 법원에도 쇄신 바람이 예상된다. 현 ‘양승태 사법부’에 대한 법원 안팎의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점을 고려하면 혁신을 위해 불가피한 인선으로 보인다.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초강수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살충제 달걀 파동’에 대국민 사과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국민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문 대통령이 새 정부의 잘못된 대처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야당이 대통령 사과를 요구하기도 전에 문 대통령이 먼저 나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 것은 평가할 만하다.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처는 한마디로 낙제점이었다.


통신비 인하한다더니 결국 용두사미 되나

정부의 통신비 인하 대책이 용두사미가 되는 모양새다. 이동통신 3사의 반발에 밀려 기본료 폐지가 중장기 과제로 넘어가더니 대안으로 제시된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확대마저 반쪽짜리가 됐다. 선택약정할인은 소비자가 단말기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정부는 할인율을 20%에서 25%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기존 가입자 1400만명에 대한 적용 여부는 이통 3사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국민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결과다.


경향신문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 지명, 사법개혁을 기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차기 대법원장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지명자는 법관 독립에 소신을 갖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실행했고,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법···


일방적 국정홍보의 마당 펼친 대국민 보고대회정부가 그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에 즈음해 그동안 국정운영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국민인수위원들이 직접 시민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토대로 국정 방향에 대해 ···


농가는 속이고 정부는 DDT 은폐 의혹, 누굴 믿어야 하나농림축산식품부가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서 맹독성 살충제인 DDT성분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하고도 은폐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날림 전수조사와 뒷북 대응도 모자라 식품안전과 관련한 정보를 은폐하는···



한국일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사법 개혁’ 책임 무겁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을 지명했다. 대법관을 지내지 않은 현직 지방법원장을 대법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전례가 드물다. 양승태 현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기수가 13기 아래라는 점도 파격적이다. 여기에 김 후보자는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과 그 후신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초대 회장을 맡는 등 법원 내 대표적인 진보ㆍ개혁 인사로 분류된다. 청와대도 “법관 독립에 대한 소신을 갖고 사법행정의 민주화를 선도해 정의로운 사법부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사법부에 커다란 개혁을 예고하는 신호탄인 셈이다.


'모래알' 한국당에 배신감 토로한 이회창의 '보수 혁신' 고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보수정당의 적통을 자임하는 자유한국당의 지리멸렬한 정체성과 역할을 신랄히 비판하며 보수의 혁신을 촉구해 주목된다. 한국당의 전신인 신한국당과 한나라당 총재 등을 지내며 세 차례나 대선에 출마한 그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보수진영의 원로다. 그런 만큼 이 전 총재가 금명 출간될 자서전에서 홍준표 대표 체제의 한국당에 일침을 가한 것은 결코 가벼이 여길 일이 아니다. 특히 '혁신 대장정' 약속을 정체불명의 혁신위에 맡겨 둔 채 뒷방에서 막말과 페이스북 놀이를 즐겨 온 홍 대표는 배신감까지 토로한 이 전 총재 지적의 행간을 잘 살펴봄 직하다.


수출 자주포 K-9 장비 결함 가능성에 말문이 막힌다

육군이 어제 최근 강원 철원의 모 부대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사고의 초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장 감식과 사고 당시 부상당한 병사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군의 설명에 따르면 포탄과 장약을 장착한 뒤 발사 전에 막는 폐쇄기와 밀폐링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폐쇄기를 닫은 직후 연기와 스파크를 폐쇄기 아래 부분에서 목격했고 이어 폭파가 일어났다”는 부상자 두 명의 공통된 진술이 이를 뒷받침한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실전 배치된 지 거의 20년에 이르는 육군의 주요 장비 자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서울신문

사법개혁 기대 큰 김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장고 끝에 새 대법원장 후보자에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다. 우선 역대 대법원장 가운데 가장 진보적인 법관으로 분류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쌍방향 소통 더 강화하길
100일을 갓 넘긴 문재인 정부의 두드러진 특질로 ‘소통’을 꼽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촛불민심의 힘으로 출범한 정부로서 국민과의 소통을 국정의 첫째 원리로 표방한 정부답게…


인터넷은행, 보안 허점 해결해야 신뢰 얻는다
인터넷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준다. 현금 입·출금 때 수수료가 따라붙지 않는다. 대출한도가 1억 5000만원에 이른다. 무엇보다 강점은 계좌 만들기가 쉽고 빠르고 간편하다는…


국민일보

‘파격’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기대와 우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대법원장 후보자로 진보성향인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지명함으로써 사법부 개혁 의지를 다시 한 번 천명했다. 양승태 대법원장보다 연수원 13기 후배인 김 후보자는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이벤트 행사보단 국정 내실 다져 나가야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졌다.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 소통 행보다. 국민이 묻고 대통령과 정부가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외국 정상 등 귀빈용 시설이었던 청와대 영빈관에 국민들을 초청


수능 공청회 마무리… 시안과 시간에 얽매이지 마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을 위한 공청회가 21일 대전 충남대 일정으로 모두 끝났다. 교육부는 지난 10일 현재 중3이 치를 수능 개편안을 내놓은 뒤 11일 수도·강원권, 16일 호남권, 18일 영남권에 이어 이날 충청권을 마지막으로 4차례 권



매일경제

살충제 계란 우왕좌왕한 정부부처, 이제라도 제대로 소통하라

식품 당국은 지난 14일 살충제 계란 문제가 불거진 후 일주일 만인 어제서야 문제의 계란이 인체에 해를 가할 만큼 독성을 함유한 것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1617개 판매업체를 뒤져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 451만..


탈원전 정책·시민단체 반대에 연구용 원자로까지 멈춰서야

국내 유일의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가동이 3년 넘게 중단되면서 관련 연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하나로는 1995년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연구용 원자로로 중성자를 이용한 여러 실험과 의료·비파괴 ..


韓中 수교 25주년 중국을 다시 본다

한국과 중국이 24일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세계 외교사에서 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경제적 협력을 구축해온 한중 양국은 최근 기로에 서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갈등으로 수교 2..


한국경제

적신호 켜진 경기지표…규제 개혁 머뭇거릴 시간 없다

경기 동향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이어지던 경기 회복 흐름이 점점 약해지면서 경기가 수그러들고 있음을 알리는 지표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말 공개된 OECD 한국 경기선행...


이재용 재판에 왜 시민단체들이 여론몰이 나서나

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25일)을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의 ‘유죄’ 여론몰이가 도(度)를 넘었다는 비판이 많다. 4개월여 진행된 공판에서 확인된 사실관계에...


냉혹한 외교 현실 일깨워주는 한·중 수교 25년

한국과 중국이 오는 24일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1992년 한·중 수교는 양국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수교 첫해 64억달러였던 양국 교역 규모는 지난해 2113억9000만달러로 약 33배 늘어났다....


서울경제

대의민주제 무시한 일방주의로 협치되겠나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촛불집회처럼 직접 촛불을 들어 정치적 의사표시를 하고 댓글을 통해 제안하는 등 직접민주주의를 국민이 요구하고 있다”는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21일 일제히 “헌법과 의회를 무시한 오만불손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당 등은 같은 시간대의 방송


고부가船 수주도 중국에 밀리는 조선업계의 현실

우리 조선업계가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전에서 중국에 패했다. 프랑스 해운사 CMA-CGM이 발주한 2만2,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모두 중국 조선업체에 내줬다는 소식이다.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표 조선 3사가 경쟁에 뛰어들었는데도 중국에 밀렸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발주선사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승리를 


노인 기준 이젠 바꿀 때 됐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관련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올해 보건복지부의 노인예산은 9조5,00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가 기초연금 지급액 인상과 치매 국가책임제 등 추가 지출분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로 해 노인 관련 예산은 연간 10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복지부 예산만 이 정도다. 이외도 기초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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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22일 화요일

오늘자 주요일간지 1면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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