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文 '전술핵 카드' 버리지 말고, 野 정쟁화 말아야김정은이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 "우리의 최종 목표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제 종착점에 거의 다다랐다. 끝장을 보아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 부부의 계속되는 윤이상 찬양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작곡가 고 윤이상 탄생 100년을 맞아 추모글을 남겼다. 윤씨는 1967년 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년 복..
유치원 집단 휴원 파동, 低출산 후폭풍 예고편사립 유치원 집단 휴업이 일단 철회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구조적인 문제는 그대로다. 사립 유치원 집단행동은 현재 24%인 국공립 유치원을 40%로 늘리겠다는 ..
■ 중앙일보
문 대통령, 한반도 명운 건다는 각오로 미국 방문 임하길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한다. 뉴욕을 향하는 그의 발걸음은 어느 때보다 무거울 것이다. 북한의 연이은 강성 도발로 국제사회의 촉각이 극도로 곤두서 있다. 북한은 유엔 제재를
건국은 시점 아닌 과정 … 소모적 논쟁 접고 미래로 나가자10위권의 경제 강국 대한민국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성공의 근현대사를 써왔다. 임시정부·광복·한국전쟁·근대화·산업화·민주화 과정에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저력·기상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다.
60%대로 떨어진 대통령 지지율, 협치만이 돌파구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하며 60%대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의 11∼13일 조사(66.8%)에 이어 한국갤럽의 12~14일 조사(69%)가 나왔다. 이 수치 역시 역대 대통령보다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여소야대
■ 동아일보
중국 내 북핵대응 비판론, 對北정책 변화 신호탄인가
중국 공산당이 국가의 주요 정책을 재검토하는 제19차 전국대표대회를 한 달 앞두고 대북(對北)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공개 발언이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끈다. 자칭궈(賈慶國) 베이징대 국제정치학원장은 9일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전쟁이 현실 가능성이 됐기 때문에 중국은 반드시 한국 미국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위기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정치평론가인 덩위원(鄧聿文) 차하얼학회 고급연구원은 16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석유 금수 조치 이후에도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해 중국의 체면에 먹칠을 한다면 신중해야 하지만 식량을 끊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유엔 데뷔 문 대통령 ‘북핵제재’ 선명한 메시지를
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이 군사옵션을 재검토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제72회 유엔 총회 참석차 오늘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과 이란, 시리아, 테러 등 여러 의제 중에서 최우선 주제는 북한”이라고 했듯 세계가 직면한 중대 위협이 북한이라는 데는 국제사회에 이견이 없다. 북핵을 머리에 이고 있는 당사국 정상으로서 21일 문 대통령의 첫 유엔 총회 연설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전기(轉機)가 될지 세계가 주목하는 상황이다.
정년 앞둔 베테랑과 새내기 소방관의 안타까운 죽음
17일 새벽 강릉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숨진 이영욱 소방위(59)와 이호현 소방사(27)는 기와가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화마와 싸우다 순직했다. 퇴직을 1년여 앞둔 이 소방위는 30년째 한길을 걸어온 최고참이었고, 1년 뒤 결혼식을 앞둔 이 소방사는 8개월 차 새내기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두 소방관의 고귀한 죽음은 위기 상황에도 투철한 책임감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새삼 일깨워주었다. 1956년 지어진 목조건물 석란정에 불이 난 것은 16일 밤. 불은 곧 진압됐으나 다음 날 새벽 재발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두 소방관은 이 정자를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판단해 잔불을 제거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 한겨레
‘압박·대화’ 병행 기조, 국제사회 지지 이끌어내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을 연다. 올해 유엔 총회의 핵심 의제는 누가 뭐래도 북한 핵 문제일 것이다. 총회 직전에 북한은 핵실험과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고, 유엔 안보리는 새 대북제재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상황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핵이) 우리가 당면한 가장 위험한 위기”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의 ‘막말’과 ‘생트집’은 어디까지인가
자유한국당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막말과 생트집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탄핵정국 이후 쪼그라든 존재감을 북핵 위기를 이용해 되살려보려는 의도겠지만, 그럴수록 무너지는 건 보수정당으로서의 자존감임을 알아야 한다.
안타까운 소방관 순직, 언제까지 눈물만 흘릴 건가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은 참변이 또 발생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7일 새벽 강릉시 석란정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정자가 붕괴되면서 잔해에 매몰돼 순직했다. 이 소방위는 정년퇴직을 불과 1년 앞두고 있었고 이 소방사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안 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포119안전센터의 맏형인 이 소방위는 화재진압 경험이 많은 베테랑으로 새내기 소방관인 이 소방사와 늘 한 조를 이뤄 근무했다고 한다. 고인들은 이날도 화재 현장을 끝까지 지키다 참변을 당했다.
■ 경향신문
김 대법원장 후보는 사법개혁 적임자, 반대할 이유 없다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난 지 닷새가 지났지만 국회 임명동의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김 후보자가 사법부 수장으로 부적절하다며 심사경과 보고서···
재심 무죄청구한 검찰의 과거사 반성, 이제 시작이다검찰이 과거 시국사건 6건에 대해 직권으로 법원에 재심을 청구하기로 했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2006년부터 4년 동안 재심을 권고한 73건 중 당사자 일부가 재심을 청구해 이미 무···
8·2 부동산대책 풍선 효과 신속히 차단해야정부가 ‘8·2 부동산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조이자 규제망에서 벗어난 대출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이번 규제에서 빠진 ‘개인사업자(소호)의 ···
■ 한국일보
문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한반도 위기 국제공조 기회로 삼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한다. 취임 후 첫 유엔 다자외교 무대에 서는 문 대통령은 22일까지 뉴욕에 머물며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갖는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등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정략적 접근 옳지 않다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인준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여권 내부에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인준 부결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마저 지켜내지 못하면 국정 운영주도권을 상실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상당하다.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사퇴에 협조한 만큼 김 후보자 인준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야당을 압박하는 배경이다.
사립유치원의 이기적인 휴업 투쟁 더는 안돼
18일로 예정됐던 사립유치원들의 집단휴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하지만 주말 내내 사립유치원들이 휴업 철회와 강행, 다시 철회 등으로 오락가락하면서 학부모들의 애를 태웠다. 원생들의 학습권은 안중에도 없고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운 내분으로 혼란만 키웠다. 교육부의 어설픈 대응도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서울신문
문 대통령, 북핵 평화적 해결 이끄는 유엔 외교를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유엔총회에 참석하고자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유엔은 말할 것도 없이 국제 평화 및 안전 유지를 도모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다.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유엔총회는 다자간 …
도 넘은 공직자들 일탈, 근무기강부터 다잡아야일부 공무원들의 일탈 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 근무시간에 외부 강의로 한 해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챙기는가 하면 자신이 보호해야 할 탈북민들의 개인정보를 브로커한테 팔아넘겨 충격을 주고 있다…
국공립 확대 더 절실해진 사립유치원들 횡포무기휴업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뜻을 접었다. 당초 전국의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18일과 25~29일 엿새간 집단휴업을 강행할 참이었다. 백기를…
■ 국민일보
문 대통령 유엔에서 강력한 대북 압박 주도해야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다. 제한적인 대북 석유금수 조치를 담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5호가 나오자마자 북한은 괌까지 타격이 가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을 발사하고는
유치원 휴업 대란 피했지만 근본 대책 절실하다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전국 16개 시·도 지회가 18일 유치원을 정상 운영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집단 휴업 예고와 철회 등으로 오락가락한 점에 대해 국민에
추석연휴 10일이 반갑지 않은 중소기업최장 10일의 긴 추석연휴를 앞둔 중소기업은 우울하다. 매출은 줄고 자금 부담은 늘면서 결코 즐거울 수만은 없는 명절을 맞고 있다. 중소기업은 연휴 기간과 상여금 등에서 대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빈익빈 현상을 절감한다. 중소
■ 매일경제
핵무력 완성 종착점 왔다는 김정은, 손놓고 지켜만 볼 건가
김정은은 지난 15일 3700㎞를 날아 북태평양상에 떨어진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지켜본 뒤 핵무력 완성이 거의 종착점에 왔다고 선언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하루 지난 16일 방송한 ..
21일 한미일 정상회담서 대북공조 엇박자 나와선 안 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5분간 통화했다. 두 정상이 북한 문제로 통화한 것은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이고, 이달 들어 3번째다. 그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잦았고 심각한 상황..
국감 증인으로 기업인 출석 요구하며 민원 흥정, 이것이 적폐다
지난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 의원의 보좌진이 작성한 `국정감사 주요 증인 요청 명단`이라는 문서가 나돌아 재계에 비상이 걸렸다.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LG 구본무 회장, SK 최태원 회장, ..
■ 한국경제
"더는 중국에 기대서도, 기대해서도 안 된다"는 교훈들
롯데가 중국에서 당한 것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 10년간 공들인 중국 마트사업을 끝내 접기로 했다. 112개 매장에 약 3조원을 투자했지만 집요한 사드 보복에 더는 못 견디고 손을 든 것이다. 수천억원대 ...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에 규제혁파 현황도 추가해야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로 치솟는 등 고용상황이 악화하자 청와대에 비상이 걸렸다. 청와대 일자리수석실은 8월 청년실업률이 9.4%를 기록해 8월 기준으로 1999년(10.7%) 이후 가장 높게 나오...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 의혹 부른 전력수급 전망
전력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5일 2030년 최대 전력 수요 전망을 100.5GW(기가와트)로 다시 낮췄다. 지난 7월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7~2030년)’ 초안보다 1.4GW를 더 줄였다. 2년 전 전망치(113.2GW)...
■ 서울경제
유엔 외교무대 서는 文, 대북 국제공조 엇박자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번 유엔총회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해 국제사회의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 열리는 다자외교의 무대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안보리
중국 사드 보복에 스스로 무장해제하다니...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과 관련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접겠다는 청와대의 입장표명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외교적 지렛대를 스스로 걷어차는 꼴이어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WTO 제소 여부에 대해 “한중 간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권 입맛 따라 춤추는 전력수요전망 이래도 되나
15년 앞을 내다보고 만들어지는 전력수요 전망이 두 달 만에 또 떨어졌다. 전력수급기본계획 수요계획실무소위원회는 8차 계획 전력수요 재전망안을 통해 2030년 목표 전력수요를 100.5GW로 확정했다. 2015년 7차 계획보다 12.7GW나 떨어졌고 7월에 발표한 초안보다도 1.4GW 줄어든 수준이다. 원자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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