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10월 24일 월 주요신문사설 -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우병우 비리, 북한·미국 말레이시아서 대화, 경찰의 백남기 부검 시도, 국회 예산심의 개시, 문화계 성추문

꿍금이 2016. 10. 24.

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문재인도 '정면돌파' 한다는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3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해 "망국적이고 소모적인 종북 논란을 기필코 뿌리 뽑고야 말겠다"며 "맨 앞에서 싸우겠다"고 했다. 그..


여전한 국립대 총장들 장기 空席, 이 무슨 오만인가
교육부가 지난 20일 경북대 총장에 이 대학 김상동 교수를 임명했다. 경북대는 2014년 10월 대의원 투표로 김사열·김상동 교수를 1·2순위 총장 후보자로 교육부..


日 깨운 '리더십'과 유럽 살린 '대타협'만이 경제 구한다
국민 10명 중 9명꼴로 "한국 경제가 위기"라고 느낀다. 본지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일반 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우리 경제의 위기..


중앙일보

'최순실 의혹' 수사, 모양 갖추기에 그쳐선 안 된다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관련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하명이 떨어지고서야 뒤늦게 수사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향후 


'제2라인' 찾아 유럽 가는 네이버의 혁신 DNA네이버의 창업자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내년 3월 물러나기로 했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북미 시장에서 네이버의 미래를 찾기 위해서다. 8년간 함께 회사를 이끌던 김상헌 대표도 동반 퇴진한다. 이해진 의장은 12년 만에 의장직까지 내려놨다. 


북·미 회동, 유연한 대북 전략에 활용해야지난 21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북·미 접촉은 첨예한 대결 국면 가운데 모처럼 이뤄진 대화였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한 일이다. 한·미 외교 당국은 이번 회동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 미국 측 참가자들이 길게는 20년 전 대북 정책을 


■ 동아일보

대통령 시정연설에 ‘左순실·右병우’ 끊는 자성 담아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안보·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설명하면서 노동개혁 4법 통과 등 국정 협조를 요청하는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야권은 ‘비선 실세 예산’으로 불리는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문화창조융합벨트 구축사업과 케이밀 사업 등 총 1671억 원의 예산 전액을 삭감할 태세…


AT&T-타임워너 합병 보고도 한국은 ‘칸막이 규제’ 하나

미국 2위 이동통신업체인 AT&T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타임워너와의 인수 협상을 타결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거래 규모만 854억 달러(약 97조 원)인 인수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유통망과 콘텐츠를 한데 모은 세계 최대의 통신·미디어 공룡이 탄생한다. AT&a…


느닷없는 北-美 접촉… 한미 전략목표 엇박자 없는가

미국의 민간 대북(對北) 전문가들과 북한의 외교 당국자들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1, 22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민간의 비공식 접촉이라지만 미 정부가 대북 압박과 제재를 전례 없이 강화한 상황에 진행된 사실상의 북-미 간접대화다. 미국 측 참석자로 199…



한겨레

검찰이 ‘권력남용’과 ‘국정농단’ 밝힐 수 있겠는가

‘최순실 게이트’ 사건의 본질은 청와대의 ‘권력 남용’과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이다. 그동안 숱한 언론 보도와 관련자들의 증언으로 그 얼개도 이미 드러났다. 검찰 수사는 이 밑그림을 기초로 대기업을 상대로...


‘빨간 우의’로 조작한 부검영장 밀어붙이는 경찰

경찰이 23일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 영장 집행에 나섰다. 유족과 시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일단 철수했으나 곧 집행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백씨를 숨지게 한 가해 경찰에 대한 처벌은커녕 사...


북-미 ‘탐색적 대화’를 주목한다

북한 당국자와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이 21~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핵 문제 등을 놓고 대화를 해 주목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당국 차원의 북-미 접촉이 시작되기는 어렵지만, ...


경향신문

박 대통령 시정연설, ‘최순실 의혹’부터 해소해야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지금이 안보·경제 이중위기 상···


저금리 기조 이용해 대출자 울리고 배 불리는 은행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1.25%로 인하한 뒤 이달까지 4개월 연속 동결했다. 금리를 낮춘 것은 침체한 경기를 살릴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자금 사정이 좋···


암암리에 묵인돼온 문화계 성폭력 문화 달라져야문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소설가 박범신씨와 시인 박진성씨 등의 실명이 SNS에 공개적으로 언급됐다. 피해자들의 증언은 충격적이다. 전직 출판 편집자는 박범신···



한국일보

명분 없는 백남기 부검 집행 중단하고 특검법 처리해야

경찰이 23일 고 백남기 농민의 시신 부검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유족 측 반대로 철수했다. 경찰의 집행 시도는 법원이 ‘조건부 영장’을 발부한 지 26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영장 유효기간을 이틀 앞둔 시점이다. 하지만 경찰은 부검영장 집행 재시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충돌이 벌어질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문화계 뼈아픈 자성 촉구하는 추악한 성추행 파문

문화계가 부끄러운 성 추문에 휩싸였다. 문학, 미술, 웹툰 등의 분야에서 꽤나 이름있는 인사들이 연루된 데다 추문이 대부분 관련 분야 지망생 등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갑질’이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주목되는 북미 대화 움직임, 방관만 할 일 아니다

북한 당국자들과 미국의 북한 관련 전직 관료 등이 21, 22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공식 대화를 가졌다. 북측은 이번 대화에서 “현안을 다 얘기했다”고 말했고, 미국측은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는 보도다. 북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 평화협정 체결 문제 등 한반도의 다양한 현안들이 광범위하게 논의됐음을 뒷받침한다.


서울신문

의혹 공방에 예산심의 얼렁뚱땅해선 안 돼
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돌입한다. 오늘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고, 26~28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국민 안전 무시하는 코레일 노사의 치킨게임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제 사고가 난 지하철 분당선 전동차의 기관사는 대체 투입된 인력으로 드러났다. 코레일…


기대보다 우려가 큰 북·미 말레이시아 대화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의제로 미국과 북한 관계자들이 엊그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접촉했다고 한다. 우리 정부는 ‘트랙 2’, 즉 순수한 민간 차원의 만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 간…


국민일보

우병우·최순실 정국, 대통령과 여당이 풀 순 없는가
20대 정기국회의 첫 예산안 심사가 이번 주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시정연설을 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각 상임위도 심의에 들어간다. 내년도 나라살림을 짜고 이를 뒷받침할 법


20대만 늘고 있는 개인파산… 청년금융대책 점검해야
20대 개인파산 신청자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20대 개인워크아웃 신청자가 2013년 6098명에서 2014년 6671명, 지난해에는 8023명으로 늘었다. 해마다 약10%씩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워크아웃은 금융


세상을 밝히는 義人들의 헌신과 희생
지난 13일 밤 10명이 사망한 ‘울산 관광버스 참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자들을 구조한 뒤 자신의 차로 병원까지 옮긴 묵호고 윤리교사 소현섭(30)씨가 한 대기업 공익재단의 ‘의인상(義人賞)’ 수상을 거부했다. ‘당연한



매일경제

국정원 브리핑하려면 창구 일원화해 정보위원장이 하라

여야가 앞으로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브리핑 내용을 비공개 원칙에 맞도록 3당 간사가 서명하고 발표하기로 했지만 아직도 미덥지 못하다.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의 발언을 두..


블록체인발 금융 지각변동 KB국민카드 주목한다

KB국민카드가 국내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을 활용한 개인 인증시스템을 다음달 중 도입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등과 함께 `2016년 떠오르는 ..


對중국 수출 감소를 정말 심각하게 봐야 하는 이유

지금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건 무엇보다 수출이 뒷걸음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수출의 4분의 1을 받아주는 중국 시장이 움츠러든 게 결정타가 되고 있다. 지난달 대중..


한국경제

20대 국회 의원입법 규제 1000건 돌파, 정말 이래도 되나

각종 규제를 강화거나 신설하는 법안이 20대 국회 들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국무조정실과 법제처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20대 국회 개원 후 지난 17일까지 넉 달간 발의된 의원입법 중 규...


'5년 박스피'…한국증시가 절간처럼 된 이유 있다

한국 증시가 코스피지수 1850~2100의 ‘박스피’에 5년째 갇혀 있다. MSCI신흥시장지수가 올 들어 14.4% 급등했지만 코스피지수는 3.6% 찔끔 오르는 데 그쳤다. 웬만한 호재에는 꿈쩍도 않는 등 활력도 매...


아베 외교는 정점으로 달리는데 한국은 뭐 하나

15개국 정상들이 9~12월 일본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 달 평균 5명 이상의 정상을 만나는 셈이다. 아베 외교의 놀라운 성공이다. 당...


서울경제

국회 내년 예산심의, 최악 국감 수준 되풀이 말아야

386조7,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나라 살림에 대한 국회 심의가 24일 시작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국회를 방문해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회는 이번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포함한 전 상임위를 가동해 예산안 심의에 본격 착수한다. 그러나 국감 일정이 밀리면서 예산심의 기간이 법정처리시한(12월2일)까지 


위기 속 경영 전면 나서는 이재용 부회장 어깨 무겁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논의할 삼성전자 임시주총이 오는 27일 열린다. 이날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은 무난히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주주들에게 찬성을 권고한데다 지분 8.69%를 가지고 있는 국민연금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에 인적분할


OECD 가입 20년…중진국 함정에선 언제 벗어나나

올해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클럽’이라고 불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1996년 10월25일 우리나라는 OECD 가입협정에 서명함으로써 OECD의 29번째 회원국이 됐다. OECD에 가입하자마자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라는 혹독한 시련을 겪기는 했지만 지난 20년간 경제 규모는 큰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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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24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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