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최순실 청문회, "이런 사람에게 나라가 휘둘렸다니"최순실씨가 26일 처음으로 국회의원들 앞에서 입을 열었다. 최씨가 여러 차례 청문회 출석에 불응하자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이날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직접 찾..
이제 내놓고 '세월호 잠수함 충돌' 주장하나한 네티즌이 제기한 '세월호의 잠수함 충돌 침몰설'에 대해 26일 국방부가 직접 해명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네티즌은 모 대학교수와 함께 분석했다며 잠수함과..
결혼 5년 이하 부부 3분의 1이 아이 없다니통계청이 최근 5년 이내에 결혼한 초혼 부부 117만9000쌍을 조사했더니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부부가 세 쌍 중 한 쌍(35.5%)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결혼 3~5년..
■ 중앙일보
4당 체제, 대권병자들의 선거도구로 변질되지 말라정당의 출현은 크고 작고 간에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시대과제를 제출한다. 오늘 새누리당 의원 30여 명이 집단 분당을 선언하고 가칭 개혁보수신당을 만든다고 한다. 내년 1월 24일을 중앙당 창당일로 잡았다고 하니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
기업 부도 봇물 … 고통스러워도 구조개혁밖에 없다올해 법원에 파산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기업이 1533개로 사상 최다에 달했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직후보다 200개 이상 많아 국내 기업의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심각한 신호다. 더구나 이는 대법원이 올 11월까지 집계한
사면초가 외교안보, NSC가 중심 잡아야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는 희망에 부풀어 있어야 할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외에 달리 표현하기 어렵다. 국민의 관심은 온통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에 쏠려 있지만 하루가 멀다고 외부에선 격랑이 몰아치고
■ 동아일보
모든 의혹 부인한 채 “내 딸 정당하게 梨大 갔다”는 최순실
국회 ‘최순실 국정 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 8명이 어제 서울구치소로 최 씨를 직접 찾아가 비공개 청문회를 벌였다. 그러나 예상대로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최 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관계로 기소된 것을 인정하느냐’는 물음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의 전시작전권 조기 환수가 ‘진짜 안보’인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책임안보, 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자신의 싱크탱크 포럼에서 “안보는 자신 있다며 집권한 새누리 정권에서 안보는 무너지고 평화는 멀어졌다”며 “자주국방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전시작전통제권을 조기 환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 …
모바일게임 톱10에 못 낀 한국… 게임강국 위태롭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의 ‘2016년 디지털게임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게임 톱10에 한국 업체의 게임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일본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는 13억 달러(약 1조5625억 원)의 매출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핀란드 업체의 게임이 2, 3위였다…
■ 한겨레
반기문 금품수수설, 본인이 수사 자청하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사표를 던지자마자 곧바로 ‘23만달러 수수설’에 휩싸였다. 반 총장은 자신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23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이런 내용을 보도한 <시사저널...
도마 위에 오른 국정농단의 ‘또다른 주범’ 김기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문체부 실·국장 6명 해임 과정에서 직권남용 혐의 등을 수사하려는 것이라지만, 규명해야 할 의혹은 ...
네이버·다음, 권력의 ‘여론 개입’에 굴종했나
국내 양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이 정부기관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개입을 허용하는 내부 지침을 지녀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충격적이다. 네이버와 다음은 누리꾼에겐 사실상 언론사로 인식...
■ 경향신문
개헌보다 개혁이 우선이다정치권에서 개헌론이 분출하고 있다. 여당의 분당으로 신4당 체제로 정치권 구도가 재편되면서 개헌을 매개로 한 대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개헌론자들의 주장은 박근혜 게이트처럼 대통령의 막강···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가 남긴 것‘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가 일단락됐다. 이번 국정조사에서 핵심 증인인 최순실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은 공개된 청문회장에 끝내 나서지 않는···
전염병, 물가관리, 공직기강 다 무너졌다온 나라에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다. 경기가 나쁜데도 민생물가는 다락같이 뛴다. 이렇게 나라에 금 가는 소리가 들리는데도 공무원들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5일 현재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오리···
■ 한국일보
분열하는 보수정당, 쇄신 경쟁 나서야 국민 신뢰 얻는다
비박계를 중심으로 한 새누리당 분당파 의원들이 예고한 대로 27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곧바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했다. 정강 정책 등이 완비되는 내달 24일 창당할 계획이라고 한다. 보수 신당은 주축인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포함해 의원 30명 안팎이며, 내달 추가 탈당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35명 선이 될 전망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끝까지 추궁해 책임 물어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자택,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부세종청사 내 문체부 주요 부서도 압수수색에 포함됐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문화예술계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문화예술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불황의 골 깊어만 가는데도 마땅한 대책이 없다니
불황의 골이 깊다. 자영업자는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고, 기업은 줄 도산을 기다리고 있다. 가계 소득은 제자리 걸음이고, 부채만 는다. 소비심리 위축도 심각하다.
■ 서울신문
청문회 증언 거부 처벌 선례 남겨야‘최순실 청문회’가 구치소까지 찾아가서야 겨우 최순실을 만났다.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어제 최씨를 청문회 증인석에 앉히기까지 갖은 소동을 벌여야 했다…
보수신당 앞에 놓인 새로운 보수의 길이른바 비박(非朴)으로 이루어진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추진위원회가 오늘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하고 국회 교섭단체로 등록할 것이라고 한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보수신당 창당에 참여할 의원은 …
대선후보 검증·흑색선전 유포 대책 시급하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금품수수 의혹은 대통령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반 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상수(常數) 대선 후…
■ 국민일보
개헌 위한 ‘3년 대통령’ 대승적 합의 이뤄내라“제도가 무슨 잘못이 있나, 사람이 문제다.” 이렇게 말하는 건 아주 오만하거나 매우 안이한 생각이다. 같은 제도라도 내가 하면 잘할 수 있다는 오만함, 잘할 사람을 뽑으면 된다는 안이함은 한국 정치가 수십년째 이런 수준에 머문
역기능 많은 ‘실시간 검색어’ 폐지할 때 됐다포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는 화제의 뉴스나 인물을 쉽게 찾아보도록 하는 서비스 기능이다. 처음에는 순기능도 많았지만 갈수록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폭로, 연예인의 관심 끌기에 악용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했다. 선거 때만
미·중·러 갈등… 격변하는 세계질서에 기민한 대처를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함이 이끄는 항모 전단이 지난 23일 서해에서 대규모 실전 훈련을 벌였다. 중국이 서해에서 항모 전단 훈련을 벌인 것은 처음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 매일경제
구치소 감방까지 가서야 최순실 겨우 만난 국조특위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이 어제 서울 구치소 수감동까지 찾아가 겨우 최순실 씨를 접견하고 감방신문을 벌였다.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개혁보수신당, 보수가치 제대로 지켜라
국내 보수정치세력이 분열과 재편에 나서게 됐다.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로 이뤄진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가 27일 집단 탈당한 뒤 내년 1월 24일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1990년..
기업 도산이 외환위기 때보다 많은 암울한 경제 현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나 파산을 신청한 기업은 모두 1533개에 이른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0개 늘어났다. 올해 연말까지 회생·파산 신청 기업은 외환위기로 기업들이 도..
■ 한국경제
아무도 국가의 미래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적잖은 시간이 흘렀지만 혼란은 점점 더 커지는 양상이다. 촛불과 맞불의 대립이 격렬해지는 데서도 알 수 있다. 사태 해결의 키를 쥔 특검마저...
그룹 총수의 해외출장도, 조 대위의 유학도 다 막겠다는 특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이 대기업 회장들에 대한 출국금지를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한다. 특검팀은 지난 주말 브리핑에서 출국금지 해제 시점에 대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
벤처창업이 꽤 늘고 있다는 한줄기 희소식
경제가 어렵다고들 이야기하지만 벤처기업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한국의 벤처기업 수가 3만2851개로 지난해 말보다 1591개 늘었다. ...
■ 서울경제
재정지출 약발 갈수록 떨어진다는데
재정지출의 효과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재화·용역에 대한 재정지출을 1조원 늘렸을 때 2014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이 8,000억원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내년에는 5,60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자 수도 1만2,700명에서 8,300명으로 쪼그라든다는 게 예산정
여행·패션까지…산업융합·경계파괴 보여주는 CES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S 2017’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패션·여행·레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기조연설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크루즈 여행사인 카니발의 아널드 도널드와 의류 업체 언더아머의 케빈 플랭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여행과 의류사업에
미·중 통상전쟁 기업으로 불똥 튀나
미국과 중국 간 통상분쟁의 불똥이 기업으로 튀는 양상이다. 중국 상하이시는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법인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며 2억1,000만위안(약 363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합작법인 연 매출의 4%에 달하는 수치로 중국이 미국 기업에 이처럼 무거운 과징금을 매긴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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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7일 화요일
조선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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