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5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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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0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국정농단 사건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 서울 등 5개 신문사)
2. 서울 집값 상승
(한겨레, 한국, 매경, 한경 등 4개사)
3. 소득주도성장 비판
(조선, 중앙, 한경)
4. 강원랜드 감사 후보에 간첩 전과자
(조선, 동아)
5. 부실 대학 구조조정
(한경, 서경)
6. 태풍 등 재난대비체계 구축 필요성
(경향, 한국)
7. 다음주 폼페이오 4차 방북 - 비핵화·종전선언·대북제재
(동아, 경향, 서경)
■ 조선일보
■ 중앙선데이(중앙일보 토·일요판)
■ 동아일보
4번의 서로 다른 판단… ‘묵시적 청탁’ 적용 더 신중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았다. 1심보다 징역 1년, 벌금 20억 원이 늘었다. 삼성의 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 원이 뇌물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박 전 대통령 1심과 항소심, 이재용 삼성 부회장 1심과 항소심 선고가 이뤄졌다. 하지만 4번의 재판에서 삼성 뇌물 관련 판결 내용이 유독 서로 달라 어느 판단을 따라야 할지 헷갈릴 정도다.4번의 서로 다른 판단… ‘묵시적 청탁’ 적용 더 신중해야
공기업인 강원랜드 상임감사위원 최종후보 2명 가운데 간첩 활동으로 실형을 살았던 황인오 씨(62)가 포함됐다고 한다. 황 씨는 1992년 북한의 ‘대한민국 적화통일’ 지령을 받고 활동했던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 1998년 형 집행정지로 풀려났고 2003년 특별사면복권을 받았지만 그의 간첩 활동은 노무현 정부 시절 과거사 진상조사위에서도 재확인된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했던 황 씨가 공기업의 고위직 최종후보가 됐다는 사실 자체가 황당하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주 초 북한을 방문한다. ‘빈손 방북’ 논란을 낳은 지난달 초 3차 방문에 이은 네 번째다. 새로 임명된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동행한다.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잇단 대북제재 추가 단행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로 더 빠르게 움직이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한겨레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이 선고됐다. 1심의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에 비해 형량이 가중된 것은 뇌물액수가 14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상고심을 남겨두고 있으나 관련 사건들의 1·2심에서도 뇌물 등 핵심 혐의에 잇따라 유죄판결이 내려져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국정원 특수활동비 유용 등으로 선고된 8년형을 더하면 하급심에서 선고된 형량만 33년에 이른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이 수만건의 정치 편향적 댓글을 작성하고 민간인을 상대로 불법 해킹을 한 혐의로 전·현직 경찰 고위 간부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 댓글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청 특별수사단(특수단)의 수사 결과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7일 열린다.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에 이어 경찰까지 댓글 공작을 벌였다는 것인데, 이명박 정부 시절 권력기관의 여론조작 실태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집값 불안은 서민의 삶을 뿌리째 흔들고 정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요즘 서울지역 아파트값 흐름에서 이런 위험신호를 엿본다. 고용난, 빈부격차 확대에 주택시장 불안까지 덧붙는 모양새다.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뿐 아니라 용산·여의도를 비롯한 서울지역 집값 불안에 기름을 부은 서울시에 쏟아지는 원망의 눈길이 따갑다.
■ 경향신문
‘삼성의 묵시적 청탁’ 인정한 박근혜 국정농단 항소심국정농단 주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 때의 징역 24년·벌금 180억원보다 무거운 형량이다. 삼성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
철저한 재난 대비의 중요성 보여준 태풍 ‘솔릭’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오전 11시 동해로 빠져나갔다. 당초 솔릭은 2010년 사망 6명을 포함해 18명의 사상자와 1300여명의 이재민, 1670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준 태풍 ‘곤···
폼페이오 4차 방북, 이번엔 비핵화·종전선언 결론 내야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주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에 떠날 것”이라고 말해 방북 시점이 주초가···
■ 한국일보
서울고법 형사4부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 원을 선고했던 1심보다 형량이 늘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공범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겐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이 선고됐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에겐 1심보다 1년 낮은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이로써 10월로 예상되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항소심을 제외한 국정농단 사건의 2심이 마무리돼 대법원의 최종적 판단만 남게 됐다.
서울 집값이 다시 치솟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37%를 기록했다. 2월 말 0.40% 오른 데 이어 26주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8ㆍ2대책이 나오기 직전 수준(0.33%)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다. 과거처럼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강남, 용산 등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은평 강북을 비롯해 서울 25개구 집값이 모두 들썩인다는 점에서 심상치 않다.
‘솔릭’ 피해 적었지만 온난화로 강력해진 태풍에 대비해야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해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됐던 제19호 태풍 ‘솔릭’이 예상보다 위축된 상태로 24일 밤 한반도를 빠져나갔다. 솔릭으로 실종 1명, 부상 2명의 인명피해와 경기 강원지역 등에서 수십 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하는데 그쳤다. 솔릭이 떠난 자리에 30도 내외의 무더위가 시작된다지만 태풍 피해가 이 정도에 그친 것은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다. 폭염이 누그러진 것과 저수율이 다소 회복된 것도 희소식이다.
■ 서울신문
형량 는 박근혜 항고심 선고, 정경유착 끊는 계기 돼야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았다. 1심 형량인 징역 24년 벌금 180억원에서 더 늘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과 2심의 기본 입장은 유사하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영재센터 후원금 16억원을 1심이 무죄로 판단한 것과 달리 2심은 뇌물로 인정해 유죄로 뒤집었다. 이는 핵심 쟁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작업에 대한 청탁 여부에 대해 다른 판결을 내놓은 셈이다.
■ 국민일보
없음
■ 매일경제
늘 10년 앞을 내다보고 도전한 故최종현 SK회장의 기업가정신
요동치는 서울 집값, 수요억제로 계속 헛발질만 한 정부
중국인 단체관광, 금지할 땐 일사불란 허용할 땐 찔끔찔끔
■ 한국경제
"잘못됐다. 다시 살펴보겠다" 말 하기가 그리 어려운가
"안 되면 될 때까지" 수요 억제로 부동산 시장 잡겠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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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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