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01년

[시사이슈 동아일보 신문사설] 2001년 1월 3일 수요일 - 민주당 자민련 의원 꿔주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남한 방문 가능성

꿍금이 201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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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1월 3일 수요일



■ 동아일보

무엇을 위한 'DJP 공조'인가

민주당 의원 3인을 임대해 자민련을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려는 것에 대해 여권은 ‘정국안정을 위한 고육책’이라고 강조한다. 이를 뒤집어보면 야당인 한나라당의 ‘발목잡기’ 탓에 오늘의 국정 위기가 초래됐다는 소리다. 물론 한나라당이 원내 다수당으로서 국정책임 공유보다는 상당부분 당리당략에 치우쳤다는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여권이 민주주의 원칙과 상식에도 맞지 않는 ‘의원 꿔주기’의 명분으로 야당 탓부터 하는 것은 군색하기 짝이 없다.



남북관계, 민심 먼저 얻어야

올해는 남북한 관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북한은 예년처럼 1일자 당보 군보 청년보 공동사설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기존의 경제개혁과 대남(對南), 대외(對外)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신년사에서 남북 평화협력의 실현을 거듭 강조했다. 올해 남북한 관계의 최대 분수령은 아무래도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남한 방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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