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0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중도·보수 단일화, 국민 감동시킬 수 있는가조기 대선을 앞두고 보수·중도 단일화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집권만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세력들이 연대할 수 있느냐는 것..
정부 사업비 써서 정치에 학생 동원한 교수전북 우석대 일부 학생이 민주당 정치 행사에 동원된 사건과 관련, 검찰이 어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전북포럼' 출범..
전쟁도 부모 동의받고 할 건가육군 공병부대 지휘관이 전방 지역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할 장병들의 부모에게 동의서를 받았다고 한다. 30명을 우선 선발해 부모들에게 작전 설명과 함께 동의..
■ 중앙일보
문재인, 꼬리 무는 의혹들 덮고만 갈 건가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내던 2006년 말 아들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꿈의 직장'인 공기업에 2명이 지원해 2명이 합격한 과정부터 석연치 않다. 통상 16~42일인
법리 공방의 장이 돼야 할 박근혜 영장심사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사흘 만이다. 이번 영장실질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법리공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직 대통령이 실질심사를
'갤럭시 S8' 출시 … '노트7' 오명 벗고 신뢰 되찾아야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휴대전화인 '갤럭시 S8'이 지난밤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동시 공개됐다. 외관상 홈버튼이 없어지고 가장자리가 얇아져 화면이 넓어졌다.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를 도입하는 등 성능도 크게 강화됐다고 회사
■ 동아일보
민주 후보 다가선 文, 그래도 아직은 대선주자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호남에 이어 어제 충청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문 전 대표는 47.8%의 지지를 얻어 안희정 충남도지사(36.7%)와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15.3%)의 득표율을 뛰어넘었다. 안 지사의 텃밭인 충청에서도 문 전 대표가 승리함으로써 대세론은 더욱 힘을…
野경선 동원 의혹… 무책임한 ‘꼬리 자르기’
검찰이 어제 우석대 태권도학과 최모 교수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학교 관계자 4명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모임에 학생들을 동원한 의혹으로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됐다.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 172명은 지난달 12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부모동의 장병만 지뢰제거 맡긴 軍 정상인가
육군의 한 공병대대가 지난달 6·25전쟁 당시 경기도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에 투입될 병사를 선발하면서 부모로부터 동의를 구했다고 한다. 필요한 병사 30명 중 부모가 허락하지 않은 3명은 빼고 모자란 병력을 추가 선발했다. 이 대대는 작년에도 같은 이유로 병사 5명을 다시 선…
■ 한겨레
기로에 선 전직 대통령,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1997년 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래 전직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는 주장을 법정에서 직접 펼치는...
어처구니없는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동물뼈 소동’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갑판에서 발견한 뼛조각이 동물 뼈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4시30분 기자회견을 열어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가, 밤 9시에 ‘동물 뼈로 확인’...
‘이자수지’마저 사상 첫 적자로 만든 가계빚 증가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집계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는 이자수입보다 이자지출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5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가계는 기업 부문에 노동력과 자...
■ 경향신문
명분 없는 김종인·정운찬·홍석현 3인 연대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9일 전격 회동했다. 정 전 총리는 “우리나라가 이래 갖곤 안되겠다, 좀 더 잘 만들기 위해선 정치구도···
체육특기생 학사관리 이 정도로 엉망이었다니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의 교육농단 사태는 대학 체육특기자 제도가 부정입학의 창구로 악용돼 왔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최씨 조카 장시호씨도 연세대에 승마특기생으로 입학한 이후 학사···
520조 빚 떠안은 자영업자 폭탄, 언제 터질지 모른다지난해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액은 520조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정보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자영업자 차주 160만가구를 처음으로 전수조사해 내놓은 결과이다. 이는 한국은행···
■ 한국일보
영장심사 출석하는 박 전 대통령, 있는 그대로 진술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가릴 영장실질심사가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과 함께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부 불출석 관측도 있었지만 구속을 피하기 위해 직접 법원에 나와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원의 영장심사를 받는 전직 대통령인 셈이다.
북한 핵실험 넋 놓고 바라만 볼 것인가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잇따르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 준비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김정은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태”라며 31일이 유력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이 아니더라도 다음달 중순을 전후해 북한이 핵 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갤럭시S8 출시, 삼성전자 전화위복 계기 되길
갤럭시S8 시리즈가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S8의 외관상 특징은 가장자리를 최소화해 화면 크기를 키우면서 전면부 홈 버튼을 없애고 지문 인식 모듈은 후면부로 옮겼다는 것이다. 주목할 것은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 탑재다. 빅스비는 음성 기반으로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서비스와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의미로 연결될 수 있다.
■ 서울신문
대선 주자들, 저성장시대 ‘행복비전’ 내놓아야우리나라가 선진국 문턱을 넘는 데 또 실패했다. 벌써 10년째다. 엊그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2만 7561달러로 2만 달러대에 머물…
‘찍어 내기 감찰’ 우병우 수사 왜 좌고우면하나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국정 농단 수사의 정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본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도 예상과 달리 비교적 신속히 청구했다. 행여라도 좌고우면한다는 인상을 줄까 깊…
내년 양극화 완화 예산 지침 주목한다정부가 그제 내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지침을 확정해 의결했다. 각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내년 예산을 짤 때 적용해야 하는 기본 방향을 정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올해(400조 5…
■ 국민일보
보수 정당, 가치 통합 여건부터 갖춰라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12월 23일 영입된 지 99일 만이다. 오는 31일 선출 예정인 대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측면에서 시의적절한 결정이다. 인 위원장은 박근혜·최순실 게
학생 동원한 폴리페서와 민주당의 실망스런 인식전주 우석대 최모 교수가 제자 170여명을 정치행사에 참여시킨 뒤 뷔페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영화까지 보여줬다가 관련자 4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해당 교수는 논란이 확산되자 반성은커녕 제보자 색출과 함께 사실관계를 은
심폐소생술 교육에 국민적 관심 가져야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에서였다. 잠비아전에서 한국 대표팀 정태욱 선수는 공중 볼 다툼 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국 선수들과 주심
■ 매일경제
박 전대통령의 영장심사 법원 출석을 바라보는 착잡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3일 만인데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지난 1995년에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된 바 있지만 당시엔 ..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급여반납 결단에 노조도 동참하라
수조 원의 국민 세금을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결정에 대해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 사장이 어제 자신의 급여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선언했는데 그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정 사장은 어제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제자 172명 범법자 만든 폴리페서의 일탈
대선판을 기웃거리는 폴리페서들의 행태가 가관이다. 급기야 제자들을 정치행사에 동원하고 향응을 제공함으로써 제자 172명을 선거법 위반 사범으로 만든 교수까지 나왔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
■ 한국경제
"최저임금 1만원은 돼야 한다"는 대선주자들의 무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대선 기간과 맞물려 엄청난 난항이 예상된다는 보도다. 2000년 이후 연평균 8.7%나 인상돼온 최저임금을 대선주자들이 두 자릿수 이상 올리겠다고 약속하고 있...
원샷법이 대기업 특혜라던 사람들은 다 어디 갔나
유시스 등 서비스업체를 포함한 4개 기업이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 적용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이로써 원샷법 적용 기업은 총 28개로 늘어났다. 원샷법이 진통 끝에 지난해 2월...
기업경기 석 달째 회복세, 정치가 손떼면 경제 살아난다
수출 훈풍을 타고 기업 경기에 봄기운이 돌고 있다. 한국은행의 ‘3월 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이 석 달째 올라 79를 기록했다. 2015년 4월(80) 후 23개월 만의 최고치로 메르스 ...
■ 서울경제
北, 6차 핵실험하면 더 이상 '대화 해결'은 없다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뚜렷한 징후가 확인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 전문 싱크탱크인 38노스는 28일 풍계리와 우라늄 농축 시설인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38노스는 과거 네 차례의 핵실험과 관련해 이 일대의
구조조정 조선소에 선박 건조 떠미는 한심한 정치권
조선업계가 4,500억원 규모의 초대형유조선(VLCC) 발주 물량을 놓고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상선이 4년 만에 VLCC 5척을 발주하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저마다 수주 기대감에 들떠 있다.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조선소로서는 ‘가뭄 속 단비’일 것이다. 현대상선의 VLCC 발주는 2조6,000억원 규모의 ‘선박 신조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한 지원책이다. 공정한 입
세금 악성 체납자 '공항 명품 압류'에 그쳐선 안 된다
악의적으로 세금을 내지 않는 고액 상습 체납자가 해외여행을 다녔다가는 5월부터 공항에서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하게 된다. 국세청은 고액 상습 체납자가 입국할 때 공항에서 명품과 골프채 같은 휴대품을 세관 당국의 협조로 압류 처분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국세징수법과 관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국세청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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