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4월 10일 월 주요신문사설 - 성과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 한달 후 19대 대선, 대선후보 토론 필요, 네거티브 공방,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

꿍금이 2017. 4. 10.

2017년 4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文·安, '대통령감인가' 의구심 떨치느냐에 달렸다

대선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와 경제, 복합 위기를 감안하면 국민은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누가 대통령에 뽑히든 정권 이행 준비 기간 없이 곧바로 위기관리에 들어가야 할 초유의 상황이다. 보수 정치의 붕괴 속에서 지금 대선 구도는 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양강(兩强) 대결로 굳어지고 있다. 두 사람 지지층이 어느 정도는 결집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부터는 문·안 중 누가 더 국가 운영 적임자인가를 놓고 의구심을 불식해 나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美·中 '실패한 對北 30년' 또 답습 안 된다

미국서 한국 시각 7~8일 이틀간 진행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간 정상회담이 '구체적 행동'에 대한 합의 없이 끝났다. 두 나라는 양국 최대 현안인 무역 역조 개선 문제와 관련해선 '100일 계획'을 통해 실무적으로 조정키로 하는 가시적 결과를 내놓았지만,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각자 입장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두 나라는 회담 후 공동성명이나 공동 기자회견 없이 각자 하고 싶은 말만 했다. 회담에서 내놓을 만한 결과물이 없었다는 뜻이다.


중앙일보

사전 원고 없는 '끝장 대선토론' 반드시 도입하라대선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에 따른 궐위선거로, 당초 일정보다 7개월이나 앞당겨 치러지는 돌발선거다. 그만큼 엄격한 후보 검증이 요구되지만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이번 대선 TV토론은 이전과는 확실히 


홍준표의 야밤 지사직 사퇴 “꼴불견”경남지사직 사퇴 문제로 논란을 빚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어젯밤 지사직을 사퇴했다. 그는 3월 31일 한국당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공식 선출된 순간 지사직을 관뒀어야 했다. 92석 의석을 가진 원내 2당의 후보라면 온 힘과 정성을 


아쉬운 미·중 회담 … 미 독자 행동으로 가는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정상회담은 기대했던 북핵 공동대응책이 빠져 아쉽게 마무리됐다. 지난 7~8일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핵의 심각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 동아일보

한 달 뒤 대통령 취임, 文-安 ‘양자 스탠딩토론’은 검증 필수다

한 달 후 오늘 19대 대통령이 취임한다. 5월 9일 선거 결과가 나오면 다음 날인 10일 대통령직 인수 기간도 없이 바로 차기 정부가 출범하는 것이다. 새 각료를 지명한다 해도 청문회 절차가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의 내각도 당분간 그대로 가게 된다. 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호(號)를 이끌 새 선장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대기업 채용 급감… 사상 최악 취업한파 닥치나

올 상반기 대기업 5곳 중 1곳이 불황과 내부사정을 이유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줄이기로 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어제 내놓은 대기업 채용계획 조사결과로, 설문 대상 500곳 중 응답기업이 200곳에 그칠 만큼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 그나마 예정된 신규 채용도 이공계 출신과 남성에게 편중돼 있어 문과 출신과 여성은 더 심한 취업난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북핵 이견 美中정상회담 후 한반도 향한 美항모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 전단이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오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비행장에 6일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59발을 발사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일 첫 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의 공동 해법을 찾지 못하고 끝난 직후라 예사롭지 않다. 미군 핵심 전략자산의 급파는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심각한 도발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으로 대응할 태세가 돼 있다는 경고를 평양과 베이징에 하기 위한 압박용이다. 칼빈슨함이 지난달 한미 연합 군사연습에 이미 참가하고 호주로 가려다 회항하는 만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한겨레

지금이 ‘문모닝’, ‘안모닝’이나 할 때인가

19대 대통령 선거가 딱 29일 앞으로 다가왔다. 5자 대결을 가정한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37.7%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섰다. 최근 발표된 여러 여론조...


‘정치공작’ 덮으면서 수사권만 고집하는 검찰

검찰이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 허현준 행정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한다. 경찰도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에 이어 정광용 박사모 회장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을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확인된 한반도 문제의 긴급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만남인 미-중 정상회담이 애초 예상보다는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났다. 우리 정부가 관심을 모았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에...


경향신문

대선 한 달, 어떤 정권교체를 할 것인가5·9 대선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판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야권 후보들이 1위를 다투는 전례없는 ‘야야 대결’ 구도다. 그러다···


판사 블랙리스트 사건, 양승태 대법원장 조사하라대법원이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인사자료 등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박근혜 게이트에 버금가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향신문 보도를 보면 판사들의 진술···


북핵 문제 성과없는 미·중 정상회담, 더 불안해진 한반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은 북핵 문제에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두 정상은 북핵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에 ···



한국일보

대선 D-29, 이제는 '유권자의 시간'이다

'5.9 장미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29일 뒤면 박근혜ㆍ최순실 게이트로 비롯된 미증유의 국가리더십 공백상태를 끝내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개척할 새 지도자를 선출하게 된다. 15ㆍ16일 후보등록 기간을 거쳐 17일부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 대선에 참여할 주요 주자는 이미 정해졌고 대체적 경쟁구도도 드러났으니 유권자들의 고심도 한층 깊어질 것이다.


‘부자증세’ 시급성 확인한 사회지도층 자산 실태

사회지도층과 일반 국민의 재산 격차가 해마다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와 대법원ㆍ헌법재판소의 ‘2017년 정기 재산변동 공개’ 내역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국회의원과 행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고등법원 부장 이상 법관과 헌법재판관 등 2,276명의 평균 순자산(보유자산-부채)은 17억3,800만 원이었다. 전년(16억2,400만 원)보다 7% 늘어났다. 


성과 없는 미중 정상회담, 한반도 불확실성만 키워

미중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북한 핵 프로그램 위협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협력을 강화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놨을 뿐 구체적 북핵 해법에 대한 합의는 없었다. 공동선언문도 공동기자회견도 없었다는 게 이를 말해준다.


서울신문

민주당, 국민통합하려면 먼저 당화합부터 하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선이 끝났지만 안 지사를 지지했던 표심이 문 …


수사권 조정 논란, 檢 자업자득이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의 신경전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끄저께 김수남 검찰총장은 검·경 수사권 분리 논의에 쐐기를 박고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신청사 준공식의 기념사에서 김 총장…


북핵 성과 없이 한반도 위기감 더 높인 미·중 회담
‘세기의 담판’으로 주목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두 정상이 공동 기자회견은 물론 공동 성명서도…


국민일보

‘문찍김’ ‘안찍박’ ‘홍찍문’… 대선 이렇게 허접해서야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 간 다툼이 졸렬해지고 있다. 대통령 후보로서 스스로의 정책 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상대를 부정적 조어에 가두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대통령 선거가 동네 아이들 소꿉놀이처


검찰총장의 수사권 조정 반대 발언 설득력 없어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논의가 뜨겁다. 검·경은 서로 발톱을 세우고 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지난 7일 서울동부지검 신청사 준공식 기념사에서 “검찰은 경찰국가 시대의 수사권 남용을 통제하기 위해


결론 없이 끝난 미·중 정상회담,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마련하지 못한 채 끝났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두 나라 정상이 처음 만난 자리에서 복잡한 현안에 구체적인 합의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았



매일경제

문삼디, 안조폭, 링컨표절…너무나 유치한 네거티브

5·9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대선 후보 사이에 네거티브 공방도 격화하고 있는데 그 내용이 유치하다. 양강 구도를 형성 중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그 중심에 있으니 더 실망..


성장을 말한 문재인 그러나 경제계 쓴소리 더 들어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지난주 경제단체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밝힌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발언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문 캠프 쪽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된 직후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


美·中 정상 북핵 異見 노출,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한반도 정세

지난 6~7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은 `세기의 담판`으로 불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양국 관계에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한국경제

문전성시(文前成市)·안산인해(安山人海) 라니…이게 정상적 나라인가

대선 줄서기가 요란스럽다. ‘5·9 대선’을 한 달 앞두고 관료들과 교수들이 유력 후보 캠프에 막바지 합류하려고 온갖 줄을 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찌감치 특정 후보에 줄을 선 ‘성골’ ‘진골’들에...


'고용 유연성' 왜 중요한지 거듭 일깨워 준 쌍용자동차의 복직

쌍용자동차가 무급휴직·해고 근로자들을 속속 복직시킨 것은 기업구조조정에서 노조의 바람직한 역할이 무엇인지를 거듭 일깨워준다. 한계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노조가 택할 길과 해서는 안 될 일을 이 ...


중국 비틀어 나온 '100일 계획'…다른 나라는 알아서 기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 계획’에 합의했다. 미·중 정상이 이런 합의를 내놓자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서울경제

국정 청사진 실종된 대선,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19대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대선주자와 캠프의 네거티브 난타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5개 정당 대진표 작성 이후 첫 주말 선거전에서 각 후보는 치졸한 비방과 각종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사드 말 바꾸기부터 포스코 이사회의장 시절 거수기 논란과 부인 김미경 교


서로 배려하는 생활문화가 선진국 도약 지름길

요즘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주요 명소마다 몰려드는 행락객들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다.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고 함부로 버린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 밤이면 무법천지로 변하는 서울 한강 지역을 음주청정 지역으로 선포하는 문제를 놓고 수년째 갑론을박을 벌이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빈손으로 끝난 미중 북핵조율, 더 중요해진 한미공조

‘세기의 담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특히 우리로서는 북한 핵 도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해법이 나오지 않은 점이 실망스럽다.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유일하게 합의한 것은 미중 무역 불균형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7년 4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 조간지 1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국민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일간스포츠


국방일보


전자신문


대전일보


충청투데이


중도일보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2000년대 신문사설 >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사설] 2017년 4월 13일 목 주요신문사설 -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 문재인 공약, J노믹스, 4차 산업혁명, 고용시장 명암, 야당 국산원전 수출 저지, 한반도 정세  (0) 2017.04.13
[신문사설] 2017년 4월 12일 수 주요신문사설 - 한반도 정세, 문재인과 안철수의 안보정책, 두 후보를 둘러싼 의혹 해결 요구, '전교조 교사 노조 전임' 갈등  (0) 2017.04.12
[신문사설] 2017년 4월 11일 화 주요신문사설 - 문재인과 안철수에게 바라는 것, 한반도 안보, 대우조선해양 지원 난항, 중국 우다웨이 방한  (0) 2017.04.11
[신문사설] 2017년 4월 8일 토 주요신문사설 - 미중 정상회담, 미국 시리아 폭격, 네거티브 대신 철저한 검증, 홍준표 경남도지사직 사퇴 요구, 검·경 수사권 조정 반발, 현대차 리콜  (0) 2017.04.08
[신문사설] 2017년 4월 7일 금요일 - 대선 구도 문재인vs안철수 검증 필요, 우병우 검찰 소환조사, 홍준표 행태, 대우조선해양과 국민연금, 미중 정상회담, 북핵문제, 시리아 민간인 화학무기  (0) 2017.04.07
[신문사설] 2017년 4월 6일 목 주요신문사설 - 미·중 정상회담과 북핵문제, 대선 후보들 검증 필요, 김종인 대선 출마 선언,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국민의 안전, 행복하지 않은 나라  (0) 2017.04.06
[신문사설] 2017년 4월 5일 수 주요신문사설 -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공무원연금·군인연금 개혁 요구, 미세먼지, 북한 해킹으로 '작계 5027' 유출, 주한 일본대사 복귀  (0) 2017.04.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