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1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기득권과 대결"이란 文, "편 가르기 끝낸다"는 安문재인·안철수 양자 구도가 뚜렷해짐과 동시에 이 두 후보가 무슨 기치로 이번 대선을 치를 것인지도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 문 후보는 여러 인터뷰에서 이번 대..
박빙 대선, 이기고 보자는 포퓰리즘 창궐할 수 있다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일 중소기업 취업 청년들 임금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맞추는 '청년 고용 보장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 보조금으로 청년 ..
선제타격보다 美 대북 정책 유턴 더 주목해야미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북(對北) 선제타격 가능성을 잇달아 시사하면서 우리 내부에 구체적 날짜까지 지목한 '북폭설'이 퍼지고 있다. 항모 칼빈슨..
■ 중앙일보
가짜 뉴스 판치면 가짜 대통령 나온다한 달 남은 대선 캠페인이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공기에 휩싸여 있다. 대통령 후보들의 자질이나 정책, 그들의 인적 자산, 나라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나가겠다는 비전에 대한 논쟁은 적다. 대신 상대방을 비방하고 흠집 내기 위해 거짓과 악의로
미세먼지에 마스크 쓰고 수업 … 이게 나라인가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미세먼지 예보부터 본다. 가슴이 답답하고 코와 눈이 가렵다는 아이들을 문 앞에서 배웅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 전국의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간신히 달래며 유치원과 학교에 보낸다. 해가 바뀔수록 '봄의
전쟁설까지 나도는 한반도 안보 불안4월 전쟁설이 나돌면서 안보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일성 생일(4월 15일)과 북한군 창건일(25일)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 가능성과 함께 미국의 북한 폭격설이 고개 들고 있기 때문이다. 돌아가는 상황도 심상치 않다.
■ 동아일보
文의 ‘큰 정부’와 安의 ‘작은 정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강연회에서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 엄벌과 중소기업 고용지원제도 신설을 약속했다. 같은 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정 성장’을 주제로 한 대한상의 강연에서 “경제와 일자리는 기업과 민간의 몫이고 정부는 자유롭게 경제활동 하도록 기반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초접전 文-安, 주변에 누가 있는지도 선택 기준이다
4주 앞으로 다가온 5·9대선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자 대결 구도에서 두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1, 2위를 다투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역별 몰표 현상도 사라졌고, 이념적 대결 양상도 누그러진 듯하다. 이제 유권자들은 누가 국정을 잘 운영해 나갈지 더욱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정부, ‘한반도 4월 위기설’ 진상 밝히라
미국은 최근 핵항모 칼빈슨함 전단과 항공모함급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함을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급파한 데 이어 일본에 정박 중인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함도 이달 말쯤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대규모 해병대 병력을 실은 강습상륙함은 서태평양에서 대기 중이다. 미국 태평양 항모 전력의 절반 수준이다. 경북 포항 해안에서는 어제부터 한미 합동 전쟁물자 보급 훈련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 한겨레
안철수 후보, ‘사드 입장’ 바꾼 이유 해명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관한 입장이 예전과 크게 달라졌다. 안철수 후보는 6일 ...
4차 산업혁명, ‘노동의 그늘’도 살펴야
어제저녁 우리가 배달앱으로 주문한 동네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배달해준 이는 중국집 배달원이 아니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가 나도, 그는 산재보험을 한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는 배달대행업체...
이익 늘어나도 취업문 좁히는 대기업들
한국기업연합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를 보니, 올해 대기업 취업문이 지난해보다 더 좁아질 것 같다. 대기업 5곳 가운데 1곳(22.5%)이...
■ 경향신문
복지 사각지대 만드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해야대선후보들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부양의무자 기준···
노동자 안전관리비를 뇌물로 쓴 대우건설의 후안무치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시공 과정에서 산업재해 예방에 써야 할 안전보건관리비를 빼돌려 공무원 뇌물 등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우건설 본사는 자체 감사를 통해 이 ···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한국이 중심 잡아야 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대 한반도 외교안보 정책과 그 집행 과정을 종잡을 수 없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두 달 동안 한반도 정책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지만 그 내용은 오리무중이다. 트럼프가 최···
■ 한국일보
10명 중 3~4명 "지지후보 바꿀 수 있다"는 뜻, 잘 읽어야
19대 대선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판세가 요동치자 주요 후보 진영이 총력전 체제에 들어가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주말을 전후해 공개된 언론사 등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드러나자 양측의 신경전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대우조선 지원책, 시장과 공익의 접점 찾기를
대우조선 추가 금융지원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 주도로 마련돼 지난달 23일 제시된 지원안에 대해 일반 투자자는 물론이고 국민연금 등 공적 투자기관들도 수용에 난색을 표하면서 자칫 추가 지원 자체가 무산될 상황이다.
혼란과 긴장에 휩싸여 가는 한반도 안보 정세
미중 정상회담이 일치된 북핵 해법을 찾지 못한 채 끝난 뒤 한반도 주변으로 미국의 전략무기 자산이 대거 배치되고 있다. 지난달 한미연합훈련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이동했던 핵항모 칼빈슨호가 호주로의 예정 항로를 바꿔 다시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 해역으로 향하고 있다. 같은 항모가 한 달도 안돼 한반도 수역에 재차 배치되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 서울신문
文·安, 안보 위기에 원칙론 넘는 대책 제시해야지금 대한민국이 19대 대통령 선거 열풍에 휩싸여 있는 한편으로 한반도에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국민은 많지 않다. 실은 1994년 빌 클린턴 행정부가 핵 시설이 있는 북한 영변…
지사직 사퇴 꼼수 쓴 洪, ‘법치’ 말하지 말라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어제 경남지사 퇴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대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그제 밤 대선 출마를 위한 공직 사퇴 시한 3분을 남기고 도지사직을 사임했다. 정상적인 수순이…
제자 인건비 착복 도저히 못 끊는 관행인가한 국립대의 교수 6명이 산학협력 연구 과제를 수행하면서 4억 8000만원의 연구비를 빼돌렸다가 적발됐다. 짐작했던 것처럼 착복한 연구비는 대부분 소속 학과 학생들에게 나눠 줘야 할 인건비였다.…
■ 국민일보
文·安, 제 눈의 들보부터 봐라대통령 선거에서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비난 경쟁만 뜨겁다. 일정 수준의 네거티브 전략은 이해되지만 현재 모습은 상식과 도리에서 벗어나도 너무 벗어났다. 이러니 잘난 사람 뽑는 선거가 아니라 덜 못난 사람 뽑는 선거라는 자조마저
뭍에 오른 세월호… 이제 차분히 수습하자세월호가 드디어 뭍으로 올라왔다.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해역에 침몰한 지 1089일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9일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있던 세월호를 전남 목포 신항만 부두에 거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월호는 특수이송장비,
서울 불바다’ 운운하며 군사력 키우려는 일본‘포스트 아베’로 불리며 일본 차기 총리로 거론됐던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서울이 불바다가 될지 모른다. 한국에 있는 일본인 구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공공연히 준비하는 가운데 미
■ 매일경제
상대 캠프 인사도 중용하겠다는 대선주자 탕평책 바람직하다
`해만 뜨면 문모닝 안모닝`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상호 비방전에 매달리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탕평과 통합을 내세우며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갑고 다행스러운 움직임이..
만 4개월째 기업총수 출국금지, 검찰은 이제 풀어줄 때 됐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번주 후반 기소하면서 대기업 수사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기업들을 조사한 지 거의 6개월 만이다. 검찰..
대선후보들, 방한한 우다웨이대표에 사드 배치 한목소리 내라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어제 한국에 왔다. 그의 방한 일정은 어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면담하고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
■ 한국경제
누구도 '중소기업 살리는 진짜 방법'을 말하지 않는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어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초청 강연회에서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 청년 추가고용 지원 등 5대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 고용을 정부가 책임지겠다”며...
기지개 켜는 경기, 경제 실상 제대로 봐야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앞다퉈 높이고 있다고 한다. 모건스탠리는 기존 2.0%에서 2.4%로, 바클레이즈와 JP모간은 각각 2.3%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
'문어발' 박수받는 미국 아마존, 한국이라면 살아남았을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사업다각화를 통해 10년 새 몸집을 13배로 불렸다고 한다. 2006년 107억달러이던 매출이 지난해 1360억달러(약 155조원)로 급증했다. 아마존 행보는 좋게 봐서 사업다...
■ 서울경제
대우조선 파국 막을 현실적 대안 마련 필요하다.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해법 마련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산업·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 회사채를 보유한 기관투가가 32곳을 상대로 채무 재조정을 위한 설득에 나섰지만 기관들의 반응이 신통찮은 모양이다. 만기연장 회사채의 우선상환권 부여를 수정안으로 제시한 산은은 국민연금의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고 한다. 국민연금은 막후교섭
다국적기업 세금탈루 오라클뿐이겠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인 오라클이 세금을 탈루한 사실이 국세청에 적발돼 3,000억원 넘는 법인세를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국세청은 오라클 한국법인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2조원에 달하는 수익을 누락한 사실을 밝혀내 지난해 하반기 3,147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했다. 이에 불복해 국세심판원에 낸 심판
방한 中 우다웨이, 대선캠프 접촉 적절치 않다
북핵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0일 방한했다.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는 지난해 12월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후 4개월 만이고 우 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우 대표의 이번 방한은 6~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대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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