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11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1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文 대통령의 첫날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자유한국당 등 야 4당 대표들을 모두 만났다. 황교안 총리와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정권 인수인계 문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
이낙연 총리 후보, '제청 쇼' 하지 않을 결의 돼 있나10일 문재인 대통령 첫 인사로 지명된 이낙연 총리 후보는 기로에 서 있다. 이제 검증이 시작될 테지만 국회의원 4선과 전남지사를 거치며 많은 부분은 걸러졌을..
51세 임종석 실장, 작고 낮고 젊은 청와대로문재인 대통령이 비서실장에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재선 의원 출신인 임 비서실장은 만 51세다. 우리 정치 문화에선 젊게 평가되고 특히 대통령 비서실장으..
■ 중앙일보
소탈하게 소통 의지 보인 대통령의 행보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날 행보는 신선했다. 낮은 자세로 정치권·언론·국민과 소탈하게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우리 국민은 '친문 패권주의'의 오만한 이미지 때문에 대통령에 당선하면 독선·독주할 것이라는 의심을 거두지 못한
첫날 보인 탕평 의지, 임기 말까지 지켜라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전남 영광 출신으로 4선 의원을 지낸 이낙연 전남지사를 총리에 지명했다. 이명박 정부 마지막 총리였던 김황식(전남 장성) 전 총리 이래 4년2개월여 만에 호남 출신 총리 지명자가 나온 것은 문재인 정부의 탕평
한·미 정상회담, 철저히 준비해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공식 초청해 한·미 정상회담이 곧 열리게 됐다. 엄혹한 국제정세를 고려할 때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우리는 북한뿐 아니라 미·중·일 주변 3대 강국과 껄끄러운 외교적 시련기에 처해 있다.
■ 동아일보
한미동맹 뿌리박은 새 대북정책 짜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란다(2)-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오전 북한군 동향과 우리 대응 태세에 대한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는 것으로 직무를 시작했다. 취임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며 미국·중국·일본 방문 의사를 밝혔다.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고 했다. 첫 인사에서는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 때 핵심 역할을 한 대북통을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했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도 “조건이 성숙되면 평양에 갈 수 있다”고 했다. ‘햇볕정책의 귀환’을 예고한다. 외신에선 문 대통령 성(姓)을 딴 ‘달빛정책(Moonshine Policy)’이라는 작명도 등장했다.
문재인 내각 아니라 ‘이낙연 내각’이어야 책임총리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새 정부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하고 대통령비서실장에 대선 후보 시절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이 지사의 총리 지명은 영남 출신인 문 대통령이 호남을 국정의 동반자로 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총리의 출신 지역보다 중요한 것은 대선 공약인 책임총리를 실천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다.
■ 한겨레
‘통합과 공존’ 앞세운 문 대통령의 취임사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당선과 동시에 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식에서 그는 ‘통합과 공존’을 취임 일성으로 내놓았다. 취임선서식에 앞서 야4당을 찾았고, 국무총리 등 몇몇 주요직 인선도 발표했다. 선거 끝나자마자 곧바로 취임한 탓에 어수선할 수 있지만, 비교적 무난한 출발로 평가된다.
‘이낙연 총리-임종석 실장’ 인선에 거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첫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 선거기간 중 밝힌 ‘비영남 총리’ 약속을 지키면서 ‘영남 대통령-호남 총리’란 모양새를 갖춘 셈이다. ‘대통합, 대탕평’을 국정운영의 최우선에 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는 동시에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이란 국정 청사진의 첫 단추에 부합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보수세력, 과거 행태와 단절 못하면 미래 없다
19대 대선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득표율은 24.0%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6.8%)와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0.1%)까지 다 합쳐도 보수 정치세력의 총득표율은 30.9%다. 1987년 노태우 민정당 후보의 36.6%보다 더 낮다. 대선에서 보수 정치세력의 득표가 이 정도 수준에 그친 건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후보가 이 정도로 많은 표를 얻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이 더 많다.
■ 경향신문
협치와 소통 의지 보여준 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국정운영 방안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나를) 지지하지 않은 분도 국민”이라면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취임식···
이낙연 총리 지명, 통합의 첫발 되기를 기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이낙연 전남지사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이 지명자는 호남 출신에 비(非)문재인계 인사다. 4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동서화합포럼 출범을 주도하는 등 영호남 교류 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이순진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전방의 경계태세를 점검했다.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시민의 불안감을 불식하겠다는 행보다. 문···
■ 한국일보
문 대통령의 통합 소통 향한 첫걸음 인상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사 ‘국민께 드리는 말씀’은 통합과 소통에 방점이 찍혔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고 했고, 선거 때 치열하게 경쟁한 야당을 향해서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임을 선언하고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2017년 5월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그의 다짐을 국민은 잊지 않고 지켜볼 것이다.
신속한 총리 인선… 국회 인준도 서둘러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후 국무총리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여느 때와 달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 없이 곧바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상황에 대한 국민 우려를 덜어 준 신속한 인선이다. TV토론과 유세전으로 바쁜 가운데 일찌감치 정부ㆍ청와대 요직 인선 구상이 서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총리 후보자 등의 인선을 두고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참패한 보수, 합리적 대안 정당으로 거듭날 기회다
문재인 대통령이 거의 전 지역과 세대에서 고르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그를 지지하지 않은 중도 및 보수층이 50%를 훌쩍 넘은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더구나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과반(150석)에 훨씬 못 미치는 120석에 불과하다. 문 대통령이 서둘러 잘 짜여진 협치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는 얘기다.
■ 서울신문
취임 첫날 소통·협치 행보 5년간 이어지길문재인 대통령의 첫날 동선은 숨 가빴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 요인과의 상견례에 이어 국회에서 취임 선서도 했다. 국민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것은 선거에 패배한 야 4당의 지도부 방문…
문 대통령, 호남 총리 발탁… 각료도 탕평인사를어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인사를 단행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
수도권 3등 하고 강남서도 외면당한 보수 본당보수 진영은 이번 대선의 득표 상황을 보면서 생각할 게 많다. 예견된 결말이었지만 이쯤이면 ‘참패’ 수준이다. 자유한국당은 막판까지 이렇다 할 대선 후보조차 내지 못하고 지리멸렬했다. 그런 …
■ 국민일보
문 대통령, ‘통합과 소통’ 국정기조 반드시 실천하길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낮 대한민국의 19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타종과 예포 발사, 축하공연 등이 없었고 공식 취임식도 열리지 않았다.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 행사’에는 5부 요인과 국회의원, 장·차관 등
새 내각 인선 때는 대탕평 원칙 지켜져야10일 발표된 이낙연 총리 후보자 등 새 정부의 인선 내용을 보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게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총리 후보자 외에 국정원장 후보에 서훈 전 국정원 3차장을 지명했고, 비서실장에는 임종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업무지시 1호 ‘일자리위원회’가 제대로 되려면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후 내린 첫 업무지시는 ‘일자리’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하달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일자리 대통령’을 자임한 문 대통령다운 행보다.
■ 매일경제
대통령이 총리지명자 옆에 두고 직접 인선발표 신선하다
선거에서 당선된 다음날부터 바로 업무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가진 첫 회견은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일이어서 신선하다. 문 대통령은 첫 국무총리로 이낙연 전남지사를 지명했다고 밝히면서 국정원장..
통합내건 이낙연 총리 지명, 야당은 대국적으로 협조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날 이낙연 전남지사를 총리 후보에 지명한 것은 국민통합을 고려한 인사로 평가할 만하다. 이 지명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16대부터 내리 4선을 지낸 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당선된 ..
文대통령, 방미 특사단 먼저 꾸리고 트럼프와 정상회담 서둘러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가 어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와 대화를 제의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취임사에서 "필요하면 곧바로 워..
■ 한국경제
통합·협치 하려면 공약부터 구조조정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거듭 통합과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저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도 섬기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 “야당과 수시로 논의하는 협치를 해나가겠다”는 말에서 그런 의지가 읽힌다. 하지만...
대한민국 보수는 대참회부터 하라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4.03%,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76%를 득표했다. 보수를 표방하는 두 정당 후보의 득표율 합계가 30%를 겨우 넘겼다. 역대 대선에서 보수정당이 이렇게...
새 정부가 귀담아들어야 할 몽펠르랭 석학들의 고언
‘2017 몽펠르랭소사이어티 서울총회’가 어제 폐막했다. ‘경제적 자유: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열린 나흘간의 지적(知的) 대향연은 대한민국을 넘어 이 시대 세계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번영의 ...
■ 서울경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국민통합을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 분 한 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다”면서 소통과 협치의 정치를 선언
새 정부 안보위기 타개할 ‘큰 그림’부터 그려라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서 비롯된 안보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안보 위협은 국가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어떤 문제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다. 안보가 확보되지 않으면 경제도 사회 존립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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