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 대응, 개헌안 비판, 평창동계올림픽 D-4, 한반도 정세와 한미관계

꿍금이 2018. 2. 5.

2018년 2월 5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세브란스式 화재 대응 전국 시설로 전파시켜야

3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3층에서 불이 났지만 별 피해 없이 진화(鎭火)됐다. 연기를 약간 마신 몇몇 환자를 제외하면 부상자도 없었다. 세브란스 화재는..


세계가 최대 호황, 우리는 그 흐름 타고 있나

미국 중소기업의 24%가 종업원 임금을 올려줄 계획이라는 미국자영업연맹(NFIB)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30년 만의 최고치다. 9년째 경기 상승으로 근로자 구하..


서로 다른 곳 쳐다보는 韓美, '평창 이후'가 걱정

최근 한·미가 '평창 이후'와 관련,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이 공공연히 노출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중앙일보

현대판 음서제로 변질된 은행의 '채용 관행'시중은행의 채용 특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행장이 채용 비리 의혹으로 사퇴한 뒤 지난 2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KEB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에서 채용 특혜 의혹이 터졌다. 이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55명, 


부실투성이로 첫발 뗀 존엄사법 대폭 손질하라회복 가능성이 없는 임종 환자의 연명의료를 중단하고 품위 있는 '이별'을 도와주는 '연명의료결정법(일명 존엄사법)'이 어제 시행됐다. 한 해 5만 명에 이르는 연명의료 환자가 합법적으로 존엄사를 택할 수 있는 '웰다잉(well-dying)'의 길이 열린 


'운명의 한 주' … 문 대통령 어깨에 달렸다평창올림픽 개막(9일)을 닷새 앞두고 시작된 금주는 평화와 전쟁의 기로에 선 한반도의 향배를 좌우할 '운명의 한 주'나 다름없다. 지난 8개월간 북·미 간에 이어져 온 강 대 강 대결이 '올림픽 휴전'으로 일시적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을 


■ 동아일보

국가안전大진단, 속도전 말고 ‘지구전’을

정부가 오늘부터 3월 30일까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건물 등 전국 29만8000여 곳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지난달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참사가 잇따른 데 따른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세월호 참사 이듬해인 2015년 도입돼 올해가 네 번째다. 점검 후에도 참사를 막지 못하는 실효성 논란에 이번에는 점검자를 공개하는 ‘안전진단 실명제’를 도입했다.


성희롱 논란 중앙지법원장, 사법기관 수장 부적절하다

민중기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의 과거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14년 9월 23일 서울고법 행정7부 수석부장판사였던 그는 출입기자들과 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식사 자리에서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는 데 뭐가 필요한지 아느냐”고 물었다. 곧이어 “신용카드 한 장이면 된다”고 자답(自答)한 뒤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카드 크기가 딱 그렇다”며 남성의 특정 신체 부위 크기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했다. 민 법원장 맞은편에 앉아 있던 여기자 3명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얼굴이 굳어졌다. 일부 매체가 취재에 나서는 등 논란이 일자 참석자들에게 사과했다고 한다.


“전략적 인내의 시대 끝났다”는 美부통령 ‘평창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대화 개선의 모멘텀이 지속돼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이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하는 펜스 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 간 북-미 회동을 우회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다고 한다. 다만 펜스 부통령은 한 연설에서 이번 방한이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암호화폐 과세, 머뭇거릴 이유 없다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결정이 마냥 늦어지는 것은 좋지 않다. 정부의 암호화폐(가상통화) 대책 결정 과정은 자꾸만 후자로 기울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거래소 폐쇄와 과세 등 대책을 거론했지만 어느 쪽으로 나갈지 여전히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시각이 분명하고 일관성이 있다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먼저 과세 방침을 분명히 하고, 구체적인 과세 방안을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


하나·국민, 정상 채용이면 ‘리스트’ 왜 만들었나

은행권 채용비리 의혹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이 명문대 출신들의 면접점수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이어, 이 은행과 국민은행이 채용특혜 의혹이 짙은 별도의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사실도 4일 확인됐다. 우리은행 채용비리와 비슷한 형태다. 해당 은행들은 ‘특혜는 없었다’는데, 이해할 수 없는 해명투성이다.


북-미 대화 징검다리 놓는 ‘외교 올림픽’ 되길

평창 겨울올림픽이 나흘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들어서기 시작했고, 삼지연 예술단 등 북한 공연단도 6일 내려온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 세계인의 눈과 귀가 평창에 쏠릴 것이다.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 올림픽’이 성사돼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됐다. 한반도에 어른거린 전쟁 그림자로 미국조차 참가를 머뭇거리던 게 불과 얼마 전이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다.


경향신문

채용비리 시중은행, 구차한 변명으로 모면 못해금융감독원의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 결과를 놓고 해당 은행들이 “정상적인 기준·절차에 의해 채용된 것”이라며 반발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피감기관이 감독기관의 검사 결과에 반발한 것은 전례 없···


약자의 ‘말할 자유’ 위해 명예훼손죄 고치자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미투(MeToo)’ 물결이 거세다. 그러나 지난해 미투 캠페인이 활발했던 미국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피해자가 공개적으로 나···


평화올림픽에 오는 아베·펜스의 비평화적 언행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대해 “(북한을 향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한국일보

서 검사 성추행 조사, 성역 없이 조직문화 쇄신 계기 돼야

검찰 내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선 서지현 검사가 4일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 검사가 2010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던 안태근 전 검찰국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고 인사 불이익까지 받았다고 밝힌 내용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한 것이다.


‘채용비리’ 혐의에 ‘경영행위’라며 맞서는 은행들

시중은행들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금융당국의 혐의 제기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당한 ‘경영행위’에 채용비리 누명을 씌워 관치(官治)의 칼을 휘두르고 있다며 결사항전이라도 벌일 분위기다. 하지만 관치 논란과는 별도로, 제기된 채용비리 혐의가 ‘경영행위’라는 은행 측 항변은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


막 오르는 '평창 이후 평화' 외교, 세밀한 전략으로 접근해야

북핵 국면의 분기점이 될‘평창 외교’가 이번 주부터 본격 펼쳐진다. 평창올림픽 참석차 방한하는 정상급 외빈들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이 잇따라 열리고,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면면도 곧 드러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 대표단을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문 대통령과의 만남이다. 평창 남북대화를 북미대화로 살려나가야 하는 우리 정부는 어떻게든 그의 방한을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찾기 위한 단초로 활용해야 할 절박한 처지다.


서울신문

기본과 원칙 중요성 일깨운 세브란스병원 화재

지난 토요일 아침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긴급 뉴스는 많은 시민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밀양 세종병원 참사가 일어난 지 불과 8일 만에 벌어진 대형 병원 화재는 그…


청년 구직자 가슴 멍들게 하는 ‘VIP 리스트’

은행들이 직원 채용 때 특혜를 주기 위한 ‘VIP 리스트’를 만들었다는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한 해에만 각각 55명과 20명의 VIP 리스트를…


평창올림픽, 평화 넘어 북핵 해결의 전기 돼야

평창동계올림픽이 나흘 뒤인 9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북핵 위기 속에 성공적 개최를 걱정해야 했던 우여곡절을 딛고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참가하는 성대한 지구촌 축제가 17일간 우…


국민일보

잇따른 은행 채용비리 무관용으로 엄단해야

은행권의 채용비리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최근 검찰 수사에서 우리은행의 혐의가 포착된데 이어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 특혜 채용을 위해 작성한 ‘VIP 리스트’까지 드러나 채용부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은행 측은 적합한 인재를


빙상연맹에 이어 올림픽 개최국 망신시킨 스키협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삼수 끝에 유치한 올림픽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그래서인지 대회를 준비하면서 흘린 선수들의 땀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그런데 이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


자꾸 불거지는 한·미 불협화음… 소통에 역량 집중해야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간단명료한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평창에 간다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발언은 의미심장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관계가 진전과 후퇴를 거듭하며 복잡하게 얽힌 것처럼 보이지



매일경제

현장 책임자 중요성 보여준 세브란스의 모범적 화재 대응

3일 아침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고 환자들을 즉각 대피시켜 인명 피해 없이 마무리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의 모범적인 대응에 박수를 보낸다. 시민들은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참사를 봤던 ..


평창 D-4, 올림픽 성공 위해 국민역량 하나로 끌어모으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마침내 9일 개막한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우리나라가 2011년 유치한 평창올림픽은 역대 동계올림픽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모두 92개국에서 3000명에 육박하는 선수들이 속속 입국하고 ..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한 움직임을 예의 주시한다

지난주 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폭락했다. 지난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65.75포인트(2.54%) 하락한 2만5520.9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6년 6월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달 17일 2만6000선..


한국경제

법의 보편성·추상성을 흔들어선 안 된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 의무화 등을 담은 개헌안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개헌안은 헌법 전문에 ‘촛불정신’을 넣고 토지공개념, 기업의 사회적 책임, 동일노동 ...


평창 신기술 시연, '코리아 브랜드' 높일 기회로 삼자

나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이 국내 기업들의 신기술 경연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KT와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세대(5G) 통신 시범서비스를, 현대자동차는 최첨단 수소전기버스를, LG전자는 길...


정부도 북한 인권문제 공론화에 나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성호 씨를 비롯한 탈북자 8명을 2일 백악관으로 초청해 북한 인권 현실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새해 국정연설에 ‘목발 탈북자’ 지씨를 깜짝 등장시켜 인권 가치를...


서울경제

쪽지예산 막을 최소한의 장치마저 없애겠다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들의 ‘쪽지예산’을 막는 최소한의 장치마저 없앨 모양이다. 4일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가 새로운 예산을 편성할 때 정부 동의를 의무화한 헌법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을 개헌안에 담기로 했다. ‘국회는 정부의 동의 없이 정부가 제출한 지출예산 각항의 금액을 증액하거나 새 비목을 설치할 수 없다’고 


평창 이후를 내다보는 치밀한 외교전략 필요하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다자 간 정상외교 무대가 펼쳐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상급 인사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회담을 잇달아 연다. 특히 8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오는 한정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접견에 이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찬을 한다. 정부는 이를 


구글 20년만에 ‘매출 100조’…한국선 꿈도 못 꾼다

구글이 창사 20년 만에 매출 1,000억달러(약 107조원)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4·4분기에만도 323억달러라는 역대 최고의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연간 1,1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이 2011년과 2015년에 각각 1,000억달러클럽에 들어선 후 연거푸 경이로운 기록을 쏟아내면서 미국 산업계의 저력을 보여준 셈이다.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8년 2월 5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 1면

중앙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한국경제


'2000년대 신문사설 > 201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사설 2018년 2월 8일 목요일 - 北 김여정 방남 예정, 이재용 집행유예 반응, 문단 내 성폭력, 광주민주화운동 헬기 사격 '사실', 개헌 논의, 최저임금 정책, 삼성 반도체 투자, 평창동계올림픽  (2) 2018.02.08
신문사설 2018년 2월 7일 수요일 - 이재용 석방과 재판부 비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방한 예정,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북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미국발 글로벌증시 충격파  (1) 2018.02.07
신문사설 2018년 2월 6일 화요일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심 집행유예, 중·고교 새 역사교과서 시안, 국정원 특활비 수수 '주범' 이명박, 북한 김영남 방남 계획, 평창동계올림픽  (1) 2018.02.07
신문사설 2018년 2월 3일 토요일 - 더불어민주당 개헌안 당론 확정, 성추행 폭로 '#미투 운동' 각계 확산,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비판,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임박, 사드보복과 한중관계  (0) 2018.02.03
신문사설 2018년 2월 2일 금요일 -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 낙마 배경, 가상화폐 사태, 선거연령 하향 논의, 검찰 성범죄, 최저임금제도, 네이버 골목상권 갑질, 현 정부 경제 정책, 한화큐셀  (0) 2018.02.02
신문사설 2018년 2월 1일 목요일 - 트럼프 국정연설과 빅터 차 지명철회, 노사정 대화, 검찰 내 성추행 폭로와 #미투 운동, 한국 제조업, 문재인 대통령 공직사회 업무태도 비판  (0) 2018.02.01
신문사설 2018년 1월 31일 수요일 - 검찰 내부 성추행 폭로, '탁상머리' 경제정책, 북한 금강산 남북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0) 2018.02.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