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0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美 강조한 ‘생화학 폐기’, 완전한 비핵화의 핵심조건이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2주 남긴 어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인사들을 만난 데 이어 오늘 미국으로 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판문점 협상,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의 싱가포르 협상과 더불어 북-미 간 협상이 밀도 높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예견됐던 ‘소득주도성장’ 실패, 얼마나 더 실험할 건가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장하성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는 가계소득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저소득층의 소득 향상에 초점을 맞춘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소득주도성장 정책들이 오히려 소득을 줄이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자 긴급히 마련된 자리다. 최근 쏟아지는 각종 경제통계와 산업현장 분위기는 우리 경제에 비상벨을 울렸다.
몰래카메라(몰카) 불법 촬영과 유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피해 여성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동아일보가 몰카 피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사법적 해결의 첫 단계인 고소부터 피해 구제를 위한 배상 신청까지 곳곳에 ‘허들’(장애물)이 있었다. 수사기관의 소극적인 태도로 피해자들이 고소를 포기하는가 하면 재판부의 솜방망이 처벌로 촬영물이 다시 유포되는 2차 피해도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몰카 범죄를 “중대한 위법”이라고 규정했지만 가야 할 길은 아직 멀다.
■ 한겨레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29일 열린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는 하루 전날 긴급히 소집됐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엄중함을 보여준다. 특히 최악으로 나온 1분기 소득분배 지표는 정부로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문 대통령이 회의에서 “소득분배 악화는 우리에게 매우 아픈 지점”이라고 말한 건 그런 맥락일 것이다. 총량 지표만 놓고 볼 때 지금 경기 상황이 나쁘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 문제는 분배 관련 지표가 나빠졌다는 점이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 보고서의 파장이 만만찮다.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들이 회의를 소집하고 케이티엑스(KTX) 해고승무원들이 대법정에 들어가 항의하는가 하면 전교조는 회견을 열어 ‘판결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특조단이 공개한 극히 일부 문건만 봐도 사건 당사자들이 분노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그럼에도 법원행정처는 ‘치유와 통합’을 내세워 문건을 대부분 비공개했고 김명수 대법원장은 고발 여부를 놓고 장고 중이다. 재판권 독립을 침해받은 판사들뿐 아니라 공정한 재판 받을 권리를 유린당한 당사자들을 외면하는 처사다.
자유한국당이 29일 단독으로 6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면서 ‘방탄국회’가 또다시 현실화됐다. 강원랜드 채용 부정청탁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권성동 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6월 국회를 소집했다는 게 여당 주장이다. 국회는 열렸지만 6월13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등 정상 운영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방탄’ 혐의가 아주 짙다. ‘홍문종·염동열 방탄’에 이어 ‘권성동 방탄국회’를 열겠다는 것으로, 야당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가 지나치다.
■ 경향신문
심화되는 소득 격차, 지지부진한 소득주도 성장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경제부처 장관들과 가계소득 동향을 중심으로 긴급경제점검회의를 열었다. 최근 들어 성장률, 수출 등은 호조인 데 반해 일자리와 분배상황은 악화되는 등 지표와 체감 사이에 간극이···
김명수 대법원장은 양승태를 수사의뢰하라때로 한 장의 사진이 수백쪽 분량 책보다 많은 말을 한다. 김승하 철도노조 KTX 열차승무지부장이 29일 대법원 대법정에서 절규하는 사진이 그랬다. 김 지부장 등 KTX 해고노동자들은 이날 대법정에 뛰어들···
판문점선언 지지 국회 결의 무산시킨 한국당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선언을 지지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여야는 지난 18일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를 북·미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되 28일 본회의에서···
■ 한국일보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회담 의제를 조율하는 판문점 실무협상과 싱가포르 현지 의전ㆍ경호 사전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양국이 비핵화 최종 조율 단계에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태도도 역력해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경찰, 드루킹 부실수사에 수뇌부 자중지란까지··· 한심하다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이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드루킹’ 김모씨로부터 40여일 전에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드루킹이 지난달 17일 “송 비서관이 김경수 민주당 의원을 소개해 줬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당시는 드루킹과 김 전 의원의 커넥션이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경찰은 이를 공개하지 않았고, 송 비서관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는 당초 ‘긴급 경제점검회의’로 예고됐다. 그 동안 시행된 각종 저소득층 소득 확대책에도 불구, 1분기 저소득층 가계소득이 오히려 역대 최대치로 감소하고 소득격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나자 소득주도성장 정책 전반을 재점검하는 자리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장관들과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핵심참모들이 모두 참석해 상황의 심각성을 반영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곳곳에 경기침체 징후, 소득주도성장 그래도 고집할 건가
최저임금 개정에 사회적 대화 판 깨는 양대 노총 지나치다
■ 한국경제
국회 4차산업혁명 특위 권고안, 여야 초당적 실행에 나서야
규제에 싹 잘린 인터넷은행 돌풍, '혁신 성장' 현주소다
일자리 '지옥'을 '천국'으로 바꾼 일본… 한국은 왜 못하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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