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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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내 11개 신문사 사설 주요 주제
1. 3년 만에 국내 메르스 발생
(조선, 중앙, 한겨레, 경향, 한국, 서울, 국민, 매경, 서경 등 9개 신문사)
2. 북한 70주년 9·9절 열병식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 한국, 매경 등 6개사)
3.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찬반
(중앙, 경향, 서울, 국민)
4. 현대중공업 구조조정 난항
(조선, 한경)
5. 서울 상도동 유치원 붕괴 사고 원인과 경위
(동아, 한국)
6.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동아, 서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메르스 감염 비상 … 접촉자 마지막 한 명까지 추적하라
■ 동아일보
구멍 난 ‘셀프 감리’에 무책임한 지자체… 붕괴된 안전관리
어린 생명 100여 명을 위협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의 주요 원인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과 ‘셀프 감리’ 제도도 자리 잡고 있다. 세월호 참사서부터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와 경남 밀양 요양병원 화재에서도 나타난 ‘사고 공식’을 답습한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10년, 韓國경제 앞으로 10년이 더 걱정이다
2008년 9월 15일 세계 4위 투자은행이던 리먼브러더스가 뉴욕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했다는 뉴스가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융 충격을 이기지 못한 기업들이 줄줄이 부도를 냈다. 미국에서만 일자리 800만 개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한국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다.
열병식 수위 낮추고 4번째 친서 보내 美에 손짓한 김정은
북한이 어제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 김정은 대신 연설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 무력 언급 없이 경제건설을 강조했다. 지난해는 9·9절 엿새 전에 6차 핵실험을 했고, 2016년엔 9·9절 당일에 5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데 비해 별다른 자극적 언행 없이 9·9절을 치른 것이다.
■ 한겨레
신속성과 투명성이 3년 전 ‘메르스 실패’ 반복 막는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실패는 ‘국가가 뚫렸다’는 말까지 낳았다. 초동대응 자체도 완벽한 실패였지만, 감염자의 이동 경로를 정부가 숨기는 등 투명성을 결여한 대응이 불신을 가중시켰다. 3년 만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 대처에서 정부가 무엇보다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고 노회찬 의원의 49재인 9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각계 인사 18명은 고인을 기리기 위한 ‘노회찬 재단’(가칭) 설립을 제안했다. 이들은 “그의 모습을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비통한 심정을 다잡고 그의 꿈과 삶을 대한민국 현실에서 이어가고자 한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노 의원이 세상을 뜬 지 반백일이 지났지만, 그의 필생의 꿈이었던 선거제도 개혁은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국회는 당리당략에 발목이 잡혀 정치개혁특위조차 발족시키지 못했다.
북-미 ‘친서외교’ 재개, 폼페이오 조기 방북 기대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특사단에게 비핵화 시간표를 밝힌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9·9절 열병식도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해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특사단 방북으로 불기 시작한 훈풍이 북-미 비핵화 협상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 경향신문
3년 만의 메르스, 정부 위기 관리 능력 절실하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발생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늑장대응과 안이한 처리로 186명이 감염돼 이 중 38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당···
자유한국당의 자가당착적 판문점선언 비준동의 반대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당은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도 없이 국민에게 엄청난 재정 부담만 지우는 정부의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밀어붙이기를 결코 수···
ICBM 없는 북 9·9절 열병식, 미국은 기다리기만 할 건가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등장시키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2월8일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4형’과 ···
■ 한국일보
메르스 확진, 철저한 감시ㆍ방역으로 3년전 악몽 재현 막아야
치사율이 최대 40%에 이르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환자가 3년만에 국내에서 확인됐다. 20여일 쿠웨이트 출장을 마치고 7일 귀국한 61세 남성이 설사 증세로 도착 직후 병원 진료 과정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질병관리본부 검사결과 메르스 감염자로 판정 받았다.
유치원 붕괴 사고, 고질적 무사안일ㆍ탁상 행정 책임이다
서울 상도동 유치원 붕괴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파면 팔수록 관할 구청의 무사안일, 탁상행정 책임이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국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이 입수한 동작구와 유치원 간 수발신 공문에 따르면 유치원은 사고 전날인 5일 건물 기울어짐 발생 등 긴급상황을 구청 건축과에 다급히 알렸던 것으로 9일 확인됐다. 하지만 구청은 문서로 접수된 현장점검 등의 요청을 묵살한 채 시공사 등에 “현장을 확인하라”는 공문만 보내고 말았다.
9ㆍ9절 열병식 수위 낮추며 美에 상응 조치 촉구한 김정은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출구를 찾기 위한 관련국들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이 정권수립(9ㆍ9절) 70주년인 9일 대규모 열병식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벌였다. 18~20일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4번째 친서와 관련해 기대됐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는 없었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메르스 환자 3년만에 발생, 과거와 다른 방역체계 보여줄 때
겉으론 지배구조개선, 속으론 잇속만 챙기는 헤지펀드 엘리엇
9·9절에 무력시위 자제한 김정은, 이젠 비핵화 직접 천명해야
■ 한국경제
기업과 노조를 '강자-약자'로 가르는 이분법, 벗어날 때 됐다
부동산 시장을 '제압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탈피해야
"다음은 일본"이라는 美 통상공세, 언제 또 한국 향할지 모른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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