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 2016년 평가와 다가오는 새해, 새누리당 인명진 친박계에 탈당요구, 개헌 논의, 정년 65세 추진, 중국의 사드 반대 압력, 미국 대선 해킹 러시아에 보복조치

꿍금이 2016. 12. 31.

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29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한국 경제史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2016년
2016년은 한국 경제가 반세기 동안 작동했던 패러다임을 벗고 대대적인 구조 개혁과 구조조정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했던 해였다. 경제..


기로에 선 새누리당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친박(親朴) 핵심들의 자진 탈당을 요구했다. 모두 10명 안팎이 대상이라고 한다. 인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인적 청산 대..


동해와 서해 너머의 불길한 조짐들
일본 방위상이 그제 2차 세계대전 당시의 A급 전범(戰犯)들을 받드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현직 방위상이 군국주의 상징인 이곳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특..


중앙일보

촛불 바다를 건너 ‘새로운 나라’로 전진하자

정유년(丁酉年) 새 아침이 밝아온다. 혼돈과 좌절, 분노의 어둠을 헤치고 어김없이 찾아온 새 빛이다. 지난 한 해 가장 큰 문제는 정치 혼란이나 저성장, 그리고 양극화가 아니었다. 우리 자식들이 보다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이 무너지는 데 더 절망했다. 그나마 평화적인 광장 촛불에서 나라의 새로운 정신적 동력을 찾아낸 것은 다행이다. 구체제의 적폐를 청산할 ‘새로운 나라’를 향한 촛불의 염원은 앞으로도 변화와 개혁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

난공불락의 기득권 체제를 허물기 시작한 촛불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새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민의 열정과 염원을 다리 삼아 촛불 바다를 건너 ‘새로운 나라’로 전진하자. 이 아침, 험난한 시련에 맞서 서로 어깨 걸고 나아가길 다짐하는 정유년 첫날이 되었으면 한다.



■ 동아일보

2016년, 과연 우리 생애 최악의 해였을까

대한민국의 2016년은 한국인의 인내력을 시험에 들게 만든 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해마다 한 해 끝자락에서 ‘올해는 정말 다사다난했다’고 되뇌었으나 올해는 유독 심했다. 최순실 국정 농단으로 온 나라가 휘청거리면서 국민이 마음 붙일 곳을 찾기 …


‘친박 핵심’ 탈당하라는 인명진, 與서 발빼기 명분용인가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들에게 1월 6일까지 자진 탈당하라고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1월 8일 모든 결과와 제 거취를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해 탈당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할 뜻을 시사했다. 친박 핵심들은 …


대선 노린 中외교관의 ‘사드 반대’ 訪韓 무례하다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대응을 총괄하는 천하이 아주사(국) 부사장(부국장)이 외교 관례를 무시하고 방한해 각계 인사에게 사드 반대를 강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부가 내년 초쯤 방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냈는데도 일방적으로 26∼30…



한겨레

‘천만 촛불’의 열망을 ‘새해 희망’으로 이어가자

올 한해 우리 국민은 5천년 역사의 그 어느 순간보다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촛불 시민들은 양과 질, 그 어느 면에서도 세계가 입을 모아 찬탄하는 시민혁명의 진수를 선보였다. 올해 마지막날, 서울 광화문에서 ...


개헌특위, 결선투표제 논란부터 정리하라

국회에 설치되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가 새해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국회는 29일 개헌특위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36명의 의원들로 특위를 발족하기로 했다. 국회에 개헌특위를 설치하는 것은...


국정농단 ‘보도 참사’로 좌초 위기 몰린 공영방송

<한국방송>(KBS)과 <문화방송>(MBC) 내부의 ‘방송 정상화’ 목소리가 쇳물처럼 뜨겁다. 한국방송 15년차 이상 중견 기자 104명과 중견 피디 251명은 최근 “케이비에스는 침몰 직전의 난파선”이라고 탄...


경향신문

새누리당, 친박 핵심 탈당으로는 어림도 없다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들의 탈당을 요구했다. 인 위원장은 박근혜 정권 핵심 인사들과 총선 패배 책임자, 막말 인사 등을 3대 인적 청산 대상으로 꼽은 뒤 다음달 6···


1월 국회 합의한 여야, 개혁입법에 속도 내라여야 4당 원내대표는 30일 회동에서 새해 1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설날 연휴와 정치행사가 많다는 이유로 1월 국회를 건너뛰려다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현안 논의를 위해 임시국회 소집···


전국 학교 2년치 시험 문제지 제출하라는 전희경의 횡포전희경 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17개 교육청에 모든 중·고교에서 치른 역사와 사회과목의 4년치 중간·기말고사 문제지를 제출할 것을 요구해 교육계의 공분을 사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



한국일보

새누리 친박계 “당 떠나라”는 최후통첩에 내몰렸다

새누리당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당 쇄신을 위한 인적 청산의 칼을 빼 들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작금의 사태에 책임 있는 친박계 핵심인사들에 대해 새해 1월 6일까지 스스로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 헌재 탄핵심판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헌법재판소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준비절차에서 국회 측의 박 대통령 직접 신문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헌재가 출석을 결정해도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는 데다 박 대통령 측이 이미 불출석 방침을 밝혀 실효가 없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헌재는 “대통령은 탄핵심판 관련 여러 사실관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당사자”라고 말해 직접 출석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한반도 파급 영향 우려되는 미국의 대러 보복 조치

미국 정부가 주미 러시아 외교관 35명을 추방하는 고강도 보복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가 해킹을 활용해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는 것이 이유다. 러시아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1월 20일 취임하기 때문에 긴장 관계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지만 양국이 강 대 강으로 맞서면서 신냉전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북핵 문제 등을 놓고 양국 모두와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신문

새해에도 평화와 희망의 끈을 잇자

2016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썼다. 촛불로 상징되는 국민의 힘은 헌법 가치를 저버린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심판대에 세웠다. 또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적폐의 청산과 함께 새로운 질서…


이란서 2조원 공사 수주한 대림산업의 낭보

국내 건설업계가 해외 수주 가뭄에 허덕이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이란에서 2조 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낸 것은 세밑의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400여㎞ 떨어진 이스파…


외교 실무자급 보내 사드 여론 분열 나선 중국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은 실무자급 외교관이 우리나라 여기저기를 휘젓고 다녔다고 한다. 아주국 부국장이라는 천하이는 지난 26일 한…


국민일보

2016년, 이 나라의 문제를 낱낱이 알려준 해였다

2016년을 돌아보는 일은 고통스럽다. 침체된 경제는 활로를 찾지 못해 저성장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팍팍해진 삶에 청년은 ‘헬조선’을 말했고 중·장년은 노후 공포를 절감했다. 북한이 핵무기를 거의 손에 쥐었는데 국제 정세는


임기 5년도 짧다는 문재인의 오만함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오만함이 도를 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29일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자면 5년 임기도 오히려 짧다”며 “벌써 개헌의 방향과 내용을 특정해서 임기 단축을 말한다는 것은 촛


일본 방위상 첫 신사 참배… 진주만 방문 쇼였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진주만 방문이 끝나자마자 일본정부 각료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잇달아 참배하고 있다. 이 가운데 29일 이루어진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전격 참배는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아베 총리를 수행



매일경제

2016년 김영란법 소동이 준 교훈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법)은 올해 우리 사회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킨 사안 중 하나였다.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사회로 만든다는 취지에 대다수 국민이 공감했지만 입법 과정에서 적용 대상자가 ..


정치에 휘둘린 국민연금 진작 운용본부 독립했어야

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을 보면서 정치에 휘둘린 국민연금의 민낯을 확인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효과를 부풀리거..


알프스엔 되고 설악산엔 안되는 한국 케이블카의 현실

설악산 오색에서 끝청봉을 연결하는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문화재청의 제동으로 무산됐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강원도 양양군이 신청한 `문화재 현상 변경허가안`에 대해 산양 등 야생동물 서..


한국경제

또 정년 연장? 정년 철폐라야 경제도 살고 일자리도 나온다

법정 정년을 65세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고 한다. 정년 60세가 의무화돼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됐고 새해에 중소·벤처기업을 포함한 전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또 정년을 5년 더 늘...


세계 경제는 우파적 낙관론이 대세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를 포함한) 세계경제 전체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 비관론에서 확실히 벗어났다는 것이다. ...


서울경제

60세 정년 이제 시작했는데 5년 더 연장하겠다니

정부가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5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300인 이상 사업장의 정년이 60세로 의무화됐고 내년에는 전 사업장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정년을 65세까지 늦추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엊그제 내놓은 내년도 경제운용 계획에 이 내용을 넣었고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역시 같은 


美 초강경 對러 보복, 내년 국제정세도 심상치 않다

미국 정부가 대선 개입 해킹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에 초강경 보복조치를 단행했다. 주미 러시아대사관과 총영사관 외교관 35명 추방과 러시아 정부 소유 시설 2곳 폐쇄, 러시아군 총정보국(GRU) 등 5개 기관과 GRU 최고위인사 등 6명에 대한 경제제재 등이 골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조치들이 러시아의 공격적 행위에 대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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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1일 토요일

오늘의 신문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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