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6월 6일 화요일 - '사드 보고 누락' 조사결과, 11조 규모 '일자리 추경' 결정,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참여연대 천안함 사건 재조사 요구, AI 확산, 가계대출, 김기정 경질

꿍금이 2017. 6. 6.

2017년 6월 6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뒤늦은 사드 환경평가, 절차 준수인가 훼방인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경북 성주 사드포대에 대해 "법령에 따른 적정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청와대는 또 국방부가 ..


외교·안보 진용 난맥, 韓美 정상회담 문제없나

청와대 국가안보실 김기정 2차장이 경질됐다. 청와대는 김 차장이 "건강 악화와 시중의 구설(口舌)에 대한 도의적 책임으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안보실 2차..


한 달에 일자리 18만개씩 생기는 미국의 교훈

지난 5월 미국의 실업률이 4.3%를 기록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요즘 미국에선 일자리가 월평균 18만개씩 생겨난다고 한다. 미국 경제가 지..


중앙일보

'보고 누락' 조사 발표로 사드 배치에 영향을 미치나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어제 발표한 사드 '보고 누락' 조사 결과는 당분간 사드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린다. 청와대가 발표한 조사 결과는 석연치 않다. 국방부의 보고 과정은 무시한 채 청와대 국가안보실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다. 


일자리 추경, 목표는 좋지만 효과는 의문이다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이 어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은 올 4월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인 11.2%까지 치솟는 등 인재지변(人災地變) 수준의 실업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추경의 뚜껑을 열어보니 걱정되는 


국가 '어젠다' 고민 적은 정부조직 개편안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정부조직 개편 방향 키워드는 '안정'이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출범한 정부인 만큼 개편을 최소화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국민안전처를 해체해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키고, 


■ 동아일보

靑 ‘사드 조사’, 결국 남은 4대 배치 중단으로 귀결됐다

청와대는 어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보고서 초안에 있던 추가 발사대 4대 보관 위치 등의 문구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 실장은 직무에서 배제되고 추가 조사를 받게 됐다. 아울러 국방부가 사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회피하려 했다는 정황이 확인돼 문재인 대통령이 경위 파악과 함께 적절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는 덧붙였다.


“北과 천안함 진상 조사하자”는 황당한 ‘촛불 청구서’

참여연대가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한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해야 할 9대 분야 90개 입법 정책 개혁과제’ 제안서를 통해 천안함 침몰을 ‘미제(未濟) 사건’으로 규정하며 “모의 폭발실험으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재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검증의 설득력을 높이려면 “관련 국가 및 북한 참여까지 허용하는 국제적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침몰 7년째인 천안함의 교훈을 뼛속 깊이 새겨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 놀랍다. 한술 더 떠 가해자인 북과 함께 진상 조사를 하자는 주장을 어떻게 새 정부 정책 제안으로 내놓을 수 있는지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부동산 대책, 서민 부채폭탄 터지지 않도록 해야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에만 1조2000억 원 늘면서 잔액이 362조 원에 육박했다. 1월 1000억 원이었던 은행권 가계대출도 5월엔 6조 원을 넘어섰다. 문재인 정부 출범을 전후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이 돈이 주택시장에 몰려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0년 만에 1만 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10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직후 박수현 대변인은 “집값 문제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그 이상성과 심각성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

‘사드 도입’ 모든 과정 이 기회에 제대로 점검해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추가 도입에 대한 청와대 보고 누락 경위가 어느 정도 드러났다. 5일 청와대 발표를 보면,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돼 보관중’이라는 문구를 보고서에서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위 실장은 ‘미군 쪽과 비공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삭제 이유를 밝혔다고 한다.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해명이다. 미군이 비공개하라고 하면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한테도 보고하지 말아야 하는가. 국방부는 누구의 지휘를 받는 부처인가. 이런 판단과 변명을 하는 국방부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기는 게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과 ‘일자리 추경’

정부가 5일 국무회의를 열어 11조2천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공무원 1만2천명을 비롯해 공공부문 일자리 7만1천개,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해 민간부문 일자리 3만8500개 등 1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추경의 모든 재원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 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일자리 추경’인 셈이다.


안보실 2차장 낙마, ‘검증 강화’ 계기 삼아야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임명된 지 보름도 안 돼 낙마했다. 김 전 차장은 연세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이 문제가 되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임명된 김 전 차장은 정의용 안보실장을 도와 외교·통일·정보융합·사이버안보 분야를 총괄해왔다. 김 전 차장은 새 정부 들어 임명된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중 첫 낙마 사례가 됐다.


경향신문

대통령에게 사드 보고 의도적 누락, 어느 나라 군인가국방부가 고의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 반입 사실을 두 차례나 청와대에 보고 누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청와대가 어제 발표한 ‘사드 보고 누락 사건 조사결과’에 따르면 위승호···


11조 추경안은 대량실업 상황에 대한 비상조치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에는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고용·내수경기 침체를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을 통해 해···


안정 택한 정부조직 개편, 혁신도 준비해야정부와 여당이 어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내에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는 등의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장관급 부처와 차관급 청 단위 조직이 각각 1개 늘어나 현행 17부·5처···



한국일보

사드 보고 누락, 국방부 실장 선에서 가능한 일인가

청와대가 5일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 보고 누락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관련 사실을 보고받고 충격적이라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조사를 지시한 지 6일 만이다.


신설 중소기업부ㆍ통상본부의 활성화가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조직개편안이 나왔다. 5일 고위 당정청회의를 거친 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을 승격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두고, 무역과 통상교섭 업무를 전담할 통상교섭본부(통상본부)를 산업부에 두기로 한 게 주목된다. 국민안전처는 해체, 재난관리업무는 간판이 바뀌는 행정안전부 내 신설 재난안전관리본부로 넘기고,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은 각각 분리한다. 국토부와 나뉘어 있던 물 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것도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려는 중요한 시도다. 전반적으로 안정을 도모하면서도 정치적 성격의 핵심 정책에서는 과감한 첫발을 내디딘 포석으로 보인다.


AI 상시화에 대비해 방역체계 전반 개편해야

전북 군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지난 겨울 AI 사태를 부른 바이러스 형으로 전염성이 강력하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일 최초 신고된 제주시 폐사 닭 일곱 마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군산 오골계 농장이 판매한 3,600여 마리 중 일부다. 이 농장 닭은 전국 6개 시ㆍ도로 팔려나갔으며, 이 중 160여 마리는 아직 유통경로를 확인할 수 없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신문

전 정부엔 한 사드 보고, 현 정부엔 누락한 국방부
청와대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4기의 추가 반입 보고를 국방부가 누락한 데 따른 진상 조사 결과를 어제 발표했다.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물론 청와대 안보실장에…


일자리 추경, 무조건 반대 말고 실행 기회 줘야
‘문재인 정책 1호’인 11조 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7일 국회에 제출한 뒤 이달 27일 안 임시국회 처리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안…


AI 조기 진압으로 정부 위기관리 능력 보여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될 위기에 놓였다. AI 종식을 선언한 지 사흘 만이라 방역 당국의 신뢰 하락과 함께 닭, 오리 등 가금류 농가의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조속한 퇴치와 피해 최소화로…


국민일보

정권 바뀌더라도 지속가능한 정부조직이라야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5일 발표한 새 정부조직 개편안은 역대 정부에 비해 조직개편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인 만큼 국정공백을 줄이고 야당의 협조를 얻어 빠른 시일 내 조직을 안


총리가 촛불혁명 끝나지 않았다고 하면…
정권이 바뀌고 5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처음으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의 고위 당·정·청 회의는 더할 나위 없이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9년 만의 정권교체를 자축했으며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기념사진


가계대출 방치해선 소득주도 성장 어렵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심상찮다. 한때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은 3월을 기점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에 있고 특히 5월 증가액은 무려 6조원으로 전월 증가액 4조6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5일 “가계대출 리스크



매일경제

11兆 일자리 추경 문재인정부 명운 걸고 치밀하게 집행하라

어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내일 국회에 제출될 11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은 문재인정부의 야심 찬 승부수다. 과거 정부가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씀씀이를 늘리는 추경을 편성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


北과 천안함 진상 재조사하자는 참여연대의 황당한 요구

참여연대가 7년 전 북한 어뢰에 의한 폭침으로 결론난 천안함 사건에 대해 재조사를 주문하고 나섰다. 심지어 사건 주범인 북한을 조사단에 포함시키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1일 국정기획자문위원..


승격되는 중소벤처부, 4차 산업혁명 이끌 정책 발굴에 승부 걸라

정부와 여당은 어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차관급 외청으로 있던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해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에서 중심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일..


한국경제

반 년짜리 일자리 추경, 국민 부담은 최소 50년

정부가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어제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11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 하반기 공무원 1만200...


총리·장관 분단위 일정 공개, 전시행정 부작용 걱정된다

문재인 정부가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의 일정을 분(分)단위로 상세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한다. 행정자치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부 주요인사 일정 공개 개선방안’을 마련해 부처 의견수렴에 들...


장하성 실장의 소득양극화론, 보고 싶은 것만 본 건 아닌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4일 첫 언론 브리핑에서 “소득 양극화가 재난에 가깝다”고 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소득분배지표를 인용한 그는 “하위계층의 근로소득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고소득...


서울경제

고용·분배 나빠지면 내년에 일자리 추경 또 할건가

정부가 국무회의를 열어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7일 국회에 제출되는 일자리 추경안은 공무원 1만2,000명을 포함해 공공 부문 일자리 7만여개를 만들고 창업 지원과 복지 확대 등으로 4만개에 육박하는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11조원의 재정은 주로 경제적 취약자를 상대로 투


보호무역 확산···부활한 통상교섭본부 어깨 무겁다

무역과 통상업무를 전담할 통상교섭본부가 다시 생긴다. 새 정부조직개편안이 논의된 5일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산업부 내에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통상교섭본부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 3월3일 설치됐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 통상기능이 산업부로 이관되면서 2013년 3월23일 폐지됐다. 조직 해체 4년여 만



(Ctrl 키를 누른 상태로 링크를 누르면 새창으로 열립니다)


2017년 6월 6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 언론사 신문 지면 1면보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2000년대 신문사설 >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문사설] 2017년 6월 9일 금요일 - 문재인 취임 한 달 평가, 중소기업인의 어려움, ‘우병우 라인’ 인사조치, 국정농단 사태와 국민연금, 통신비 인하 압박, 사드와 안보, 트럼프 탄핵 가능성  (0) 2017.06.09
[신문사설] 2017년 6월 8일 목 주요신문사설 - 김이수 강경화 김동연 인사청문회, 검찰의 '돈봉투 만찬'과 검찰개혁 필요성, 통신요금 인하 문제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행보 우려  (0) 2017.06.08
[신문사설] 2017년 6월 7일 수 주요신문사설 - 문재인 대통령 제62회 현충일 추념사, 정부부처 인사난맥, 국회 인사청문회,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정규직 전환 문제, 남북관계 물꼬 시도  (0) 2017.06.07
[신문사설] 2017년 6월 5일 월 주요신문사설 - 국회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비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사드 문제, 가계부채 증가세, 소득주도 성장론, 일자리정책, 민간남북교류  (0) 2017.06.05
[신문사설] 2017년 6월 3일 토 주요신문사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정원 개혁, 원전정책, 사드 누락보고 문제, 한미 대북정책 엇박자, 트럼프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  (2) 2017.06.03
[신문사설] 2017년 6월 2일 금요일 - 사드 발사대 추가반입 누락보고 논란, 일자리정책, 자유한국당 '여야정 협의체' 거부, 안현호 일자리수석 내정 철회, 미국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 선언  (0) 2017.06.02
[신문사설] 2017년 6월 1일 목요일 - 국방부 사드발사대 추가반입 의도적 누락보고,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강경화 김상조 의혹들, 정유라 국내 송환, 비정규직 문제  (0) 2017.06.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