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02년

[시사이슈 동아일보 신문사설] 2002년 1월 8일 화요일 - 국정원이 연관된 각종 게이트, 벤처기업 ‘패스21’ 윤태식 게이트

꿍금이 2016. 8. 10.

동아일보 신문사설로 보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2002년 1월 8일 화요일



■ 동아일보

국정원 비리 전면 수사하라

국가정보원이 윤태식(尹泰植)씨의 ‘수지 김’ 살인사건을 은폐한 것은 물론이고 윤씨의 벤처기업인 패스21의 배후를 봐준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국정원 측이 ‘진승현 게이트’나 ‘정현준 게이트’에 어떻게 관여한 것인지는 이미 그 윤곽이 잡혀 있는 상태이고 여기에다 ‘윤태식 게이트’에도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으니 도대체 국정원이 무엇을 하는 기관이며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김성남씨야 물러난다지만

25일 출범하는 부패방지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던 김성남(金聖男)씨가 ‘수지 김 살해사건’의 범인 윤태식(尹泰植)씨의 벤처기업 ‘패스21’의 고문변호사를 지냈으며 회사 주식까지 스톡옵션(주식매입 선택권)으로 받기로 했던 사실은 그 전후 사정이나 위법성 여부를 떠나 우리를 당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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