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일 수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한국號 침몰 위기, 대통령이 지금 국민 앞에 서야 한다상황이 생각 이상으로 심각하다. 1일 공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10%대 초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는 조사마..
정부 '경제비상대책위' 구성해야경제 적신호가 도처에서 켜지고 있다. 수출 부진 속에서 그나마 경기를 떠받치던 소비와 건설 투자마저 부진하다. 9월 들어 소매 판매는 4.5% 감소해 5년 7개월 ..
■ 중앙일보
대통령, 나라 위한다면 자진해 수사 받으라자고 나면 터지는 '최순실 국정 농단' 시리즈가 '청와대 무단출입 의혹'으로까지 번졌다. 최씨가 청와대 행정관이 운전하는 관용차를 타고 청와대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다는 의혹이다. 사실인지 여부는 좀 더 파악해 봐야겠지만 박근혜 대통령
누가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나어제 문화일보의 여론조사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에 찬성하는 사람이 36%, '여야의 탄핵추진'에는 12%, '거국중립내각 수용'엔 26%가 찬성했다. '박 대통령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48%에 달한 하야나
“죽을 죄를 졌다”면 성실하게 수사 임해야검찰에 소환되면서 “죽을 죄를 졌다”고 말했던 최순실씨가 정작 조사 과정에선 부인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다. 최씨 변호인은 “그가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말을 한 것과 법리적 책임은 다른 의미”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국민인
■ 동아일보
청와대 제 집처럼 드나든 최순실, 대통령은 왜 숨겨야 했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정권 출범부터 최근까지 안봉근 당시 대통령제2부속비서관의 차량을 타고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했으며 관저에서 숙박까지 했다는 채널A 보도가 나왔다. 청와대 제2부속실 이영선 행정관이 청와대 소유의 차량에 최 씨를 태우고 장관급 이상만 출입하는 청와대…
‘미르·K스포츠 배후’ 박근혜-최순실 지목한 안종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모금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이 “모든 일은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받아서 한 것이고 최순실 씨와 박 대통령 사이에 ‘직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안…
문재인, 민심 무서운 줄 알면 대통령 다 됐다고 착각 말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기독교계 원로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 야당에 대해서도 왜 퇴진이나 탄핵 움직임에 앞장서지 않나, 이런 질책이 높다”고 말했다. 그제는 “대통령이 국무총리에게 국정의 전권을 맡길 것을 선언하면서 국회에 총리를 추천…
■ 한겨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한 지 일주일이 흘렀다. 그 시간은 하늘이 갈라지고 땅이 흔들릴 만큼 거대한 소용돌이의 연속이었다. ‘당선자 시절 잠시 최...
최순실씨가 정권 초기부터 부속실 차를 타고 청와대를 무시로 드나들었다는 <한겨레> 보도는 충격적이다. 가장 보안이 철저해야 할 대통령실이 최소한의 신원 확인 절차도 없이 일반인에게 그대로 노출되었...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와 ‘교육희망네트워크’에 이어 1일에는 47개 역사 관련 학회·단체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요구하는 시국선...
■ 경향신문
최씨 언니·동생·조카 등 최씨 일가가 이 나라를 뜯어먹었나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이어 그 언니 최순득씨와 조카 장유진씨(장시호로 개명)도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최씨 자매와 매주 만나는 한 지인은 “최순실은 최순득이 지시하면 그대로 움직···
청와대 정문 무시로 출입한 최순실의 대통령 행세최순실씨가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최근까지 아무런 통제 없이 청와대를 드나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량에 앉아 ‘11문(정문)’을 통해 검문 없이 오갔다는 ···
국정교과서, 한·일 정보협정 즉각 중단해야 한다박근혜 정권이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 문란 사태로 시민의 관심이 분산된 사이 시민의 지지를 상실한 정부가 문제의 정책을 일사천···
■ 한국일보
박 대통령 스스로 수사 받겠다고 밝혀야
‘비선 실세’최순실씨 구속이 기정사실화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수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검찰이 최씨에게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이나 공무상기밀누설 혐의를 적용할 경우 원인을 제공한 박 대통령도 실정법 위반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기밀 문건 유출에 대해 “내가 줬다”며 사실상 혐의를 시인한 상태다.
최순실 연루 문체부부터 전면적 재정비에 나서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ㆍ차은택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사는 사업은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문체부는 두 사람으로 인해 누군가는 옷을 벗고 누군가는 자리를 꿰차면서 조직이 만신창이가 됐으니,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과 예산 전반을 샅샅이 훑어 의혹을 털어 내야 한다.
여야 말싸움으로 정국 혼란 부추길 때인가
최순실 게이트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동력을 상실해 국회를 중심으로 한 여야 정치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1일에도 거국중립내각 문제를 놓고 하루 종일 소모적 정쟁만 일삼았다.
■ 서울신문
박 대통령 결자해지 자세로 사태 수습해야검찰에 출두한 최순실씨가 긴급 체포되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그동안 불거진 국정 농단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면서 조만간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으로 보인다…
친박 폐족 후 혁신해야 새누리 살아남는다‘최순실 게이트’란 전대미문의 폭풍에 휘말린 새누리당의 친박계가 해체 위기를 맞고 있다. 여당 내 막강 계파로 지난 10여년간 위세를 떨쳐 왔지만 대통령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비호한 세력으…
압력 행사해 공정위 제재받은 의사·약사단체의사·약사단체가 각각 의료기기 제조 업체, 제약 업체에 압력을 행사해 한의약계와 거래하지 못하도록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2억여원의 과징금을 최근 부과받은 적이 있다. 그 이후 한·…
■ 국민일보
박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 이뤄져야 한다거듭 말하지만 국정농단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상을 낱낱이 밝히는 일이다. 최순실씨가 사용(私用)한 권력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은 그 전모를 알 권리가 있다. 결코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 재발을 막으려면 무슨
청와대는 국민을 언제까지 속일 것인가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검문을 받지 않고 청와대에 수시 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씨의 청와대 출입 의혹은 이전에도 제기됐다. 하지만 청와대는 줄곧 부인해 왔다. 1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2013년 박근
공직자의 책임감 강조한 금융위원장경제는 심리다. 그리고 시장참가자들은 불확실성을 가장 싫어한다. 이런 점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촉발한 현 상황이 경제에 좋을 리 없다. 이미 내수와 수출 부진이 예사롭지 않던 터였다. 10월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 매일경제
최순실사태 책임 새누리당은 간판 내릴 각오로 쇄신하라
새누리당 안팎에서 청와대에 이어 당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이 와중에 `선(先)수습`을 이유로 진퇴를 미적대는 당 지도부의 상황 인식이 무척 한가하고 또 한심스러워 보인다. 새누..
약탈적 준조세 막을 법적 장치 필요하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한 기업들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롯데그룹, 31일에는 SK그룹 임원들이 검찰에 불려가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한국 경제 바닥부터 무너져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거시지표만 보면 아직 한국 경제가 최악의 위기로 치닫고 있음을 실감하기 어렵다.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3% 넘게 줄었..
■ 한국경제
최순실까지 끼어들고…'걸레' 된 지 오래인 나라예산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순실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사업 예산은 과감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4769억원에서 올해 7492억원으로 4년 새 57.1%나 늘어난 콘텐츠 부문 예산이 당장 도마에 올랐다. 2...
김영란법 한달…'지식 네트워크의 붕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한 달이 지났다. 우려대로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졌다는 긍정적 평가는 약간의 비아냥을 포괄하고 있다. 수...
점점 높아가는 중국의 버블 경고음
중국 경제의 ‘거품 경고음’이 다시 울리고 있다. 지난해 여름 주식시장 버블 붕괴를 겪은 중국이지만 최근 들어 다시 경제 곳곳에 거품이 쌓이고 있다고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어제 ‘주식 채권 철광...
■ 서울경제
野 속내가 대통령 '퇴진'이면 이후 혼란 대비책 뭔가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은 1일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이와 별도로 특별검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3당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했다. 온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은 ‘청와대
서민 가계, 소득정체 속 밥상물가는 오르고
밥상물가가 치솟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3% 올랐다. 올해 2월(1.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신선 채소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채소·과일·생선 등의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무려
시진핑·리커창도 경고한 중국의 자산 거품
중국의 자산 거품에 대한 경고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내년 2·4분기부터 가격 하락을 경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에서는 “통제를 벗어난 자산 거품이 사상 최대로 커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최고위층의 움직임 역시 심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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