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3월 2일 목 주요신문사설 - 98주년 3.1절(삼일절)과 탄핵 찬반 집회, 반성없는 박근혜, 삼성 경영 쇄신안, 수출 회복 국면,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 국방예산 증액

꿍금이 2017. 3. 2.

2017년 3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촛불·태극기, 앞으로 열흘만이라도 집회 중단을

3·1절 98주년인 1일 서울 광화문과 시청 광장 일대에서 촛불·태극기집회가 각각 열렸다. 경찰 1만6000여 명이 차벽으로 완전히 두 집회를 차단했지만 곳곳에서..


中의 저급한 對韓 공세 이겨내야만 한다

한·미 연합 연례 '독수리 훈련'이 1일 시작됐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훈련 시작과 함께 전화 통화에서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


北, 화학무기 없다면 금지조약 가입해 사찰받으라

북한은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엔 군축회의(CD)에서 신경가스 VX를 이용한 김정남 독살 사건과 관련, "우리는 화학무기를 제조하거나 비축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 확..


중앙일보

'대한독립 만세' 98주년 … 갈라진 민심, 쪼개진 광장어제 서울 도심의 광장은 어지럽고 혼돈스러웠다. 98주년 3·1절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를 주창하는 두 개의 각기 다른 집회가 세종대로 네거리를 분기점으로 불과 100m를 사이에 두고 열리면서다. 양측이 동원한 100여 개의 


집회 전날 지지층 결집 부추긴 박 대통령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팬클럽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한다. 박사모가 박 대통령의 생일(2월 2일)을 축하하는 편지를 보냈기에 답장을 한 것이란 게 청와대 


현실로 떠오른 중국 리스크, 수출 다변화 계기 돼야한국이 주권적 선택으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 걸 놓고 중국이 본격화하고 있는 한국 기업 때리기가 점입가경이다. 평소 과도한 애국심 선동으로 유명한 중국 공산당 기관지들이 연일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먼저 


■ 동아일보

탄핵심판 이후의 나라 위한 행동에 나설 때다

대한민국은 어제 ‘태극기’와 ‘촛불’로 두 동강이 난 채 98주년 3·1절을 보냈다. 약 한 세기 전 일제에 맞서 온 겨레가 분연히 하나가 돼 독립을 외친 뜻깊은 날에 후손들이 대통령 탄핵을 놓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 쪽이라도 나라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었다고 믿고 싶다.…


보수 품격 떨어뜨린 홍준표, 제 허물부터 보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8일 “지금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한 데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홍 지사는 “바로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대통령)감이 안 된다”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중국, 韓美 사드 대응에 ‘북한 카드’ 휘두를 참인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어제 전화 통화를 갖고 “올해 안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완료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관진 대통령 국가안보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도 ‘차질 없는 사드 배치’를 강조했다. 롯데가 사드 부지 제…



한겨레

재판관 집 주소까지 공개하는 비열한 ‘테러 선동’

극우단체 대표가 인터넷 방송에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집 주소와 단골 미용실까지 공개했다. 사생활 침해일뿐더러 비열한 테러 선동 행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의 ...


재벌의 ‘경영 쇄신’보다 시급한 ‘상법 개정’

삼성그룹이 28일 발표한 ‘경영 쇄신안’의 핵심은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의 해체와 계열사별 이사회 중심의 자율경영이다. ...


한-중 사드 갈등, 파국은 피해야 한다

롯데가 지난 2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부지를 제공하기로 결정한 이후, 연일 중국 당국과 언론 매체의 반발이 거세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모든 뒷감당은 미국과 한국의 책임”이라고 사드 ...


경향신문

3·1절 광장의 촛불과 태극기, 그 걱정과 희망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과 탄핵에 반대하는 세력이 태극기를 들고 청와대로 행진했다. 3·1운동은 민족 전체가 계급·지역·이념····


위안부 피해자 두고 3·1절 기념사 할 자격있나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1절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한 압박과 제재를 강조하는 데 연설의 3분의 1 가량을 할애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언급은 두 문장밖에 없었다. 황 권한대행은···


트럼프의 국방예산 증액이 부추기는 불안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상하는 국방력 강화가 세계 정세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강한 미군’을 내건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예산을 증액하는가 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나 중동, 아시아·태···



한국일보

법위반 혐의 12개나 되는데 끝내 반성 없는 박 대통령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사 기간 마지막 날인 지난달 28일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정식 입건하면서 4가지 혐의를 추가했다. 이로써 앞서 검찰이 적용했던 8가지 혐의를 더해 박 대통령의 혐의는 모두 12개로 늘어났다. 이들 혐의에 대한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와 강요 미수, 공무상 기밀 누설 등 네 가지다. 현직 대통령이 10여 개에 달하는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기가 막힌 일이다.


둘로 쪼개진 3ㆍ1절, 정치권 편승 말고 통합 나서야

우리 민족이 한 마음으로 세계 만방에 독립 의지를 펼쳤던 3ㆍ1절 98주년인 어제 대한민국은 탄핵 찬반 세력의 막말과 증오로 두 동강 났다. 서울 도심에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촛불집회와 반대하는 태극기집회가 대규모로 열렸다.


악화일로 소득 양극화, 구조적 해법 서둘러라

지난해 상용직과 임시ㆍ일용직 근로자 간 임금격차가 이전보다 더 벌어져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전년보다 13만3,000원 오른 362만3,000원이었다. 반면 임시ㆍ일용직은 전년보다 4만5,000원 오른 146만9,000원에 그쳐 임금격차가 215만4,000원에 달했다. 정규ㆍ비정규직 간 임금격차는 2012년 188만5,000원 이래 매년 늘어나 2015년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서며 국내 소득 양극화의 핵심 구조로 고착됐다.


서울신문

탄핵 이후 대한민국을 생각하자

제98주년 3·1절을 맞은 어제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일제의 모진 탄압 속에서도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일제에 분연히 맞선 1세기 전의 그날과 달리 대한민국은 국론 분열로 쪼개진 모습이다…


새로운 길 선택한 삼성, 글로벌 도전 이겨 내야

삼성이 그룹의 두뇌이자 핏줄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 최순실 사태로 인한 그룹 이미지 실추와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지성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차장(사장)…


‘준단교’까지 거론한 이성 잃은 중국 언론

롯데가 국방부와 주한 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중국 관영 매체들이 한국 상품 불매 운동 등 경제 보복을 촉구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한국과의 …


국민일보

검찰, 朴 대통령과 우병우 수사 제대로 마무리하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1일 0시로 공식적으로 끝이 났다. 이번 특검은 역대 열두 차례 특검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준비기간을 포함해 90일간 활동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청와


수출 호조세이지만 지나친 낙관 경계해야

2월 수출이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하면서 2012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수출이 완연한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지난달 수출 성


중국의 야만적인 사드 보복 규탄한다

롯데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부지를 제공키로 한 뒤 중국의 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다. 불매운동이 사실상 시작됐으며 군사적 위협도 서슴지 않았다. 중국 측이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과 함께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적극 대



매일경제

3·1절에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3·1절 98주년을 맞은 어제 광장에서 펼쳐진 장면을 보는 심경은 착잡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그룹이 극명하게 나뉘어 시위를 벌이는 광경은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의 현실을..


새만금 개발 고삐조여 미래 30년 성장동력 만들자

매일경제가 지난달 28일 개최한 `매경 새만금포럼`에서 던진 제언은 미래 3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국민적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전북 군산, 김제, 부안에 걸친 서해안 바다를 매립해 마련되..


中, 인민일보까지 동원해 '준(准)단교' 운운하다니

롯데가 성주 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용지로 제공한 이후 중국 관영 매체들이 한국 기업과 정부를 겨냥해 융단폭격하듯 쏟아내는 극언을 보면 중국 정부의 속내를 분명히 읽을 수 있다. 중..


한국경제

기업 때리고 뜯어먹는 풍조, 이참에 확 바꾸자

삼성그룹이 그제 내놓은 경영 쇄신안이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우선 58년이나 유지해온 그룹 중추 조직(미래전략실)을 해체키로 했다. 매출 300조원의 글로벌 기업이라면 어떤 형태로든 컨트롤타워가 필요...


쪼그라든 M&A에 대한 공정위의 한가한 시각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에 의한 기업결합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에 비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수에 해당하는 비계열사와의 기업결합은 2015년...


복지가 아니라 국방비를 늘려야 할 상황이지 않나

트럼프 정부가 소위 ‘미국 우선주의’기조에서 강한 미군 정책에 본격적으로 나선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2018 회계연도(2017년 10월~2018년 9월) 국방비를 전년보다 10%나 늘어난 6030억달러(약 684조원...


서울경제

검찰, 기업인 출국금지 하루빨리 해제해야

지난달 말 수사기한이 종료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대기업 총수들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방안을 뒤늦게 검찰과 논의한다는 소식이다. 특검팀은 그간 출국이 금지됐던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이재현·손경식 CJ 회장 등에 대해 검찰과 협의한 뒤 적절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기업 총수가 범죄인으로 취급돼 출


수출 호조와 내수 부진, 불균형 고리 끊어야 경제 산다

2월 수출이 전년동기보다 20.2%나 늘어난 432억달러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화로 환산한 수출액은 13.1% 증가하면서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올 들어 2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는 점은 일단 반가운 현상이다. 그러나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마냥 좋아할 


미·중·일 군비경쟁 흐름 속 우려되는 ‘힘의 외교’

미국과 중국·일본의 군비경쟁이 심상치 않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엊그제 국방비 예산을 10% 늘리는 내용이 핵심인 첫 예산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18회계연도(2017년 10월~ 2018년 9월) 미국 국방비는 직전 회계연도보다 560억달러(약 61조원) 불어난 6,030억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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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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