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7월 1일 토 주요신문사설 - 문재인·트럼프 한미정상회담,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비정규직 '사회적 총파업', 국민의당 안철수의 역할, MBC 횡포, K뱅크 규제

꿍금이 2017. 7. 1.

2017년 7월 1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문재인·트럼프 첫 정상회담 이후의 韓·美 관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 시각)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한·미 간 현안을 두루 논의했다. 한·미 자유무역..


국방장관 후보자 자격을 검증하는 것이 利敵 행위라니

기무사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외부에 제보한 군 내부 인사를 색출 중이라고 한다. 이 사실이 확인되자 여당 원내 대변인은 "군의 공직 기강 문란..


정부는 親노동이라는데 민노총은 웬 총파업인가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노총이 주도하는 총파업 집회와 시위가 벌어졌다. 광화문광장에선 경찰 추산 2만5000명이 모여 행진했다. 교통이 막히고 시민들이 불..


중앙일보

한·미 정상, 북핵 위협에 맞서 위대한 동맹 재확인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고 깊은 유대를 다졌다는 점에서 당초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안도와 반가움을 배가시켰다. 두 정상은 통역만 배석한 채 23분간 단독 회담을 통해 “한·미가 


연예인도 음주운전에 은퇴하는데, 하물며 장관이 …위장전입에 이어 음주운전도 앞으로 고위공직자 기용의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 상황이 굳어질까 두렵다. 위장전입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됐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비정규직의 무리한 요구 한꺼번에 터져나온 총파업어제 시민·노동자·학생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 '사회적 총파업' 본대회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면에 등장했다. 학교·지자체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0일 이내 차별 없는 정규직화' 


■ 동아일보

정상회담서 한미 FTA 재협상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제재와 대화를 활용한 단계적, 포괄적 접근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 가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해선 “미국은 많은 국가들과 무역 적자를 보고 있고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과 재협상을 바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엽 후보, 고용노동부 장관 자격 없다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고용정책 총괄과 노사관계 조정 등을 관장할 자격이 있는지 강한 공격이 이어졌다. 고려대 교수 출신인 조 후보는 임금 체불을 해온 한국여론방송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데다 학교 측 허가 없는 영리기업의 사외이사 활동이어서 사립학교법과 교육공무원법 위배 소지가 크다. 교수가 법을 어기고 사외이사를 한 것도 문제지만 자신이 사외이사인 것을 몰랐다는 해명도 거짓 의혹이 있다.


정규직 양보 없이 비정규직 해결 요구한 민노총 파업

민주노총이 어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민노총 산하 각 지회 단체 노조원 5만 명이 참여한 비정규직 주도의 첫 민노총 총파업이라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초중등학교에서 똑같이 급식을 조리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이 50%까지 차이 나는 상황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다.



한겨레

동맹 우의 굳혔으나, 큰 숙제도 떠안은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예상대로 대외적으로는 동맹의 우의와 친분을 재확인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숙제를 남겼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쪽이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굳히고, 방식에서도 큰 틀의 동의를 이뤄낸 점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발표문에서 “한-미 에프티에이는 성공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당한 권리 ‘사회적 총파업’, 공감대 넓히려면

민주노총과 7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 공동행동’ 등이 주최한 사회적 총파업이 30일 열렸다. 이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를 한 뒤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5만여명(주최 쪽 추산)이 본집회를 열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를 요구했다. 경찰은 6천여명의 경비병력을 배치했을 뿐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대규모 집회 때마다 차벽과 물대포 등장으로 일부 시위대가 과격화했던 지난날 악순환을 생각하면, 시대가 바뀌었음을 실감케 했다.


MBC ‘노동탄압’ 철저히 조사해 법대로 처벌해야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구성원들에게 탄압의 칼날을 휘둘러 온 <문화방송>(MBC)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을 시작했다. 고용부 서울서부지청은 10일까지 근로감독관 8명을 투입해 문화방송의 부당노동행위 실태를 조사한다. 그동안 노조 탄압으로 악명이 높았던 지역 문화방송 가운데 춘천문화방송과 대전문화방송도 각 지역 노동조합이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했다. 고용부는 이 사업장들에 대해서도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기 바란다.


2%만 세금 내는 느슨한 상속세 손질해야

상속·증여세는 부의 대물림을 막는 중요한 수단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자녀의 사회적 신분을 결정한다는 ‘수저 계급론’이 나올 정도로 부의 불평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상속·증여세가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율은 최고세율이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0ECD)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세금을 깎아주는 각종 공제제도 탓에 실효세율은 뚝 떨어진다. 재산을 물려주는 피상속인을 기준으로 볼 때, 상속세가 부과된 비율이 2015년 2.03%에 불과하다.


경향신문

북핵공조, 한·미동맹 재확인한 한·미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열린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상견례 겸 회동을 가졌다.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북핵 문제···


조대엽 청문회, 자질 논란 잠재우기 어렵지 않나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30일 열렸다. 그동안 조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과 논란은 불법 겸직(사립학교법 위반), 탈세, 임야 불법 용도변경,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임금 체불, 논···


안철수, ‘제보조작’ 입장 밝히고 최종 책임 지라국민의당 지지율이 창당 이후 최저치인 5%를 보이며 정당 지지도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한국갤럽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지 기반인 호남 지역 지지율도 지난주 11%에서 5%포인···



한국일보

신뢰와 우의 다진 문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

방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첫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 등 안보 문제와 무역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한 결과를 담아서다.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이 끝난 뒤 두 대통령은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회담 성과와 의의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정상회담 성과로 문 대통령 방미 전 북핵 대응과 사드 배치 문제 등에 대한 견해차를 둘러싼 우려도 적잖이 해소됐다.


근로감독 받는 MBC, 신뢰 회복 위해 사장부터 물러나야

고용노동부가 공영방송 MBC를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에 들어갔다. 특별근로감독은 노동관계법 등을 위반해 노사 간 분규가 나거나 분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부당노동행위 등이 실제 있었는지를 살피는 것이다. 만약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관계자들은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MBC가 이렇게 특별근로감독을 받는 것은 2010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김재철 사장이 낙하산으로 내려온 뒤 ‘PD수첩’ 제작진을 교체하는 등 권력 입맛에 맞는 방송을 내보내고 이에 반발하는 직원들에게 징계와 인사조치 등으로 불이익을 주었기 때문이다.


안철수 전 대표, 당 존폐 위기 앞에서 뭘 망설이나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취업특혜 의혹의 증거를 조작한 혐의를 받아온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가 그제 밤 구속됐다. 검찰은 이씨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넘겨받아 당에 넘긴 이준서 전 최고위원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점치기 어렵다. 공당이란 이름조차 부끄러운 사기 폭로극을 벌인 국민의당이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으며 존폐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신문

‘실질공조’ 숙제 남긴 한·미 정상 북핵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젯밤(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현안 전반에 걸쳐 의견을 나눴다. 정권 교체를 통해 이제…


버티고, 물고 늘어지고… 이런 청문회 해야 하나

가까스로 정상 운영 중인 국회가 금방이라도 판이 깨질 분위기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논란에 폭풍 전야가 따로 없다. 야당은 “청문회를 했더니 의혹이 더 커졌다”…


안철수 전 대표, 언제까지 침묵할 텐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애초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를 조작한 혐의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를 구속하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


국민일보

한·미동맹 선언적 의미 넘어 실천적 조치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에 인식을 같이한 것은 의미가 크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의 인식 공유는 북한에는 핵 억지력


‘부자증세’ 시동 건 새 정부 조세정책

문재인정부의 조세정책 윤곽이 드러났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9일 ‘부자증세 서민감세’를 골자로 하는 조세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부자증세는 상속·증여세 자진신고 공제율 축소 또는 폐지, 대기업 비과세·감면 축소,


김제 간첩단 무죄… 사법부 사과로 끝나선 안 돼

피해자 3명은 법정에 없었다. 이미 숨지거나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기나긴 인고와 신산(辛酸)의 세월은 유족들의 몫이었다. 고인을 대신해 아들들이 최후진술을 이어갔다. “우리



매일경제

한미동맹 중요성 다시 생각하게 한 文-트럼프 첫 만남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첫 정상 만남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한 점에서 여러 의미를 갖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낮(현지시간)에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가..


서울도심 점령한 민주노총 총파업, 그들이 도로의 주인인가

민주노총이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지난달 30일 `사회적 총파업` 대회를 가지며 또다시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달 20~21일에는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신문협회 창립 60주년에 다시 생각하는 저널리즘의 위기

한국신문협회가 지난달 29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신문협회는 1957년 신문산업 성장과 언론 발전을 위해 국내 일간신문과 통신사 발행인들이 만든 단체로 현재 전국의 대표적 일간지와 통신사 등 50개사가 회원으..


한국경제

상견례 마친 문재인 대통령-트럼프…'동맹 강화' 숙제 이제부터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첫 만남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FTA 재협상을 공식화하면서 한국으로서는 부담도 안게 됐다. 두 ...


규제에 묶여 간판 대출상품도 중단하는 K뱅크

지난 4월 문을 연 첫 인터넷은행인 K뱅크가 주력 대출인 ‘직장인K 대출’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KT 주도로 설립된 K뱅크가 불과 3개월 만에 인기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은 현재 자본력으로는...


대법원 판결이 하급심에서 뒤집히면 '하극상' 아닌가

청주지방법원의 한 판사가 대법원의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자’ 유죄 판결을 불과 1주일 만에 또다시 뒤집었다. 이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대법원의 유죄 논리들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대법원이 “소위 ...


서울경제

미국 향해 "힘 외교에 공감한다"는 文대통령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을 둔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핵을 해결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언급은 양국 


인터넷銀 대출 가로막고 4차산업혁명 말할 수 있나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다음달부터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을 잠정 중단한다. 그런데 그 사연이 기가 막힌다. 늘어나는 대출에 맞춰 자기자본을 증액하고 싶어도 ‘은산분리(산업 자본의 은행지분 소유 제한)’에 가로막혀 실탄을 보충하지 못하니 대출 속도를 줄이는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이다. 대출이 늘어나면 위험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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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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