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5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1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 중앙일보
■ 동아일보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어제 아침 경북 경주시의 한 호텔 지하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원전 5, 6호기 공사 중단을 전격 의결했다. 전날 한수원 본사에서 예정됐던 이사회가 노조와 주민 반발로 무산되자 ‘호텔 이사회’를 통해 찬성 12 대 반대 1로 기습 처리한 것이다. 5, 6월 신한울 3, 4호기 설계와 천지 1, 2호기 환경영향평가에 이어 신고리 원전 공사마저 중단됨에 따라 국내 신원전 건설은 사실상 올 스톱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프랑스행 기내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우리는 어제부로 한국과 재협상을 다시 시작했다.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한국 정부에 FTA 공동위원회 개최를 요구하는 서한에서 쓴 용어는 개정 및 수정을 위한 ‘후속 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에 이어 한미 FTA가 ‘끔찍한 거래’라며 ‘재협상’을 못 박은 것이다. 트럼프의 말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13일 간암으로 62세의 생을 마감했다. 2008년 12월 10일 세계인권의 날에 맞춰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을 촉구한 ‘08헌장’을 주도한 죄(국가전복선동)로 11년 형을 복역 중이던 그가 올 5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중국 정부는 아내와 함께 해외로 나가 치료받고 싶다는 그의 소망을 끝내 저버렸다. 인도적 견지의 출국을 요청한 국제 사회의 호소도 외면했다.
■ 한겨레
‘박근혜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지원을 위해 깊숙이 개입했음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블랙리스트, 세월호 유가족 감시, 국정 역사교과서 관제데모 등에 관여한 문건도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얼마나 비정상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권력을 사적으로 활용했는지 잘 보여준다. ‘박근혜 청와대’가 정부 차원에서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지원하는 데 앞장섰다는 대목이 무엇보다 놀랍다.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14일 사과 회견을 열고 “상처를 입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운전기사들에 대한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이 <한겨레> 보도로 알려진 다음날이다. 최근 몇년 사이 대기업 사주들이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하다가 언론 보도로 알려지면 사과하고, 고용노동부나 검찰이 조사나 수사에 나서는 일이 반복됐다. 언제까지 이를 지켜봐야 하는 건지 개탄스럽다.
중국의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가 13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89년 천안문 시위 당시, 단식투쟁을 벌이는 등 중국 인권운동의 상징이었다. 정부에 비판적인 글을 발표했다며 강단에서 쫓겨났다. 공산당 일당체제 종식과 다당제 도입, 삼권분립 등을 요구한 그는 2009년 국가전복선동죄로 징역 11년형을 받아 감옥에서 지내왔다. 201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중국의 시상식 참석 불허로 시상식에는 ‘빈 의자’만 놓였다. 지난 5월 말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서야 가석방돼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 경향신문
국정농단 실상 담은 박근혜 민정비서관실 문건의 충격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캐비닛에서 뒤늦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문건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문건에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삼성 경영권 승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보수단체 관제데모, 세월호 유···
신고리 5·6호기 일시중단, 이젠 제대로 토론해 보자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노조의 반발로 무산됐던 이사회를 어제 전격적으로 열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공사의 일시중단을 의결했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 곧 구성될 공론화위원회가 정하···
류샤오보 옥중 사망, 중국의 인권침해를 규탄한다중국의 대표적인 인권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가 13일 오후 끝내 숨을 거뒀다. 그의 죽음은 중국 정부에 의한 타살이나 다름없다. 류샤오보는 부당한 국가권력에 저항한 인권과 자유의 투···
■ 한국일보
국회가 14일 정상을 되찾았다. 예결위는 이날 오후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고 기타 상임위들도 정부조직법개정안 등 현안 심의에 착수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이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복귀를 결정했다. 국민의당은 전날 복귀를 선언했다. 송영무 국방ㆍ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보이콧을 선언했던 이들 야 3당이 송 장관 임명에 반발하면서도 조 후보자 자진사퇴에 의미를 부여하며 국회 정상화에 응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최선 대신 차선에서 돌파구를 찾는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어서다.
KAI 방산 비리 수사, 이전 정권 유착 의혹도 파헤쳐야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전격 압수ㆍ수색으로 본격적 방산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KAI는 다목적 헬기인 ‘수리온’과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등 국산 군사장비를 개발해 온 국내 최대 항공 관련 방산업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산 비리 척결에 강한 의지를 내비친 데다, 수사 대상 사업이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때 추진된 것이어서 과거 정부의 방산업체 유착 비리 사건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간암 투병 끝에 13일 세상을 떠났다. 톈안먼(天安門) 사건 주역이던 그는 2008년 공산당 일당 독재 종식과 삼권분립 등을 요구한 ‘08 헌장’ 발표로 붙잡혀 징역 1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었다. 투옥이 부당하다는 비판이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지만 중국 당국은 꿈쩍하지 않았고, 결국 중국 공산당 권력의 인권 경시를 죽음으로써 고발한 셈이 됐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기습 이사회 열어 원전공사 중단 결정한 한수원의 코드맞추기
■ 한국경제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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