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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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 중앙일보
트럼프의 한·미 FTA 폐기 발언, 1%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 동아일보
북한이 어제 낮 6차 핵실험을 전격 단행했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의 규모는 5.7로 측정돼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의 5, 6배에 달하는 위력을 보였다. 북한은 핵실험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장착할 수소폭탄 시험이 ‘완전 성공’했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 단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의의 있는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은 핵무기연구소를 방문해 ICBM 장착용 수소탄을 살펴본 뒤 “앞으로 강위력한 핵무기들을 마음먹은 대로 꽝꽝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트럼프의 ‘한미 FTA 폐기’ 압박, 이 판에 동맹 흔드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이번 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문제를 참모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가 결렬되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압박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1일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을 한국이 원하는 수준으로 개정키로 하는 한편 경제적으로는 한국과의 무역전쟁을 예고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첫 정기국회가 1일 막을 올렸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이 MBC 김장겸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대한 항의로 전면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공전이 우려되고 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어제도 보이콧 철회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으로 예정되지 않은 국회라도 열어야 할 판에 이미 정해진 국회 일정까지 보이콧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수긍할 수 없다.
■ 한겨레
우려했던 일이 기어이 벌어졌다. 북한은 3일 “대륙간탄도로켓(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6차 핵실험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핵실험이다. 또 규모 5.7로, 북한 역대 핵실험 중 최대 규모다. 이번 수소탄 핵실험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의도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이를 지렛대 삼아 미국을 압박해 대미 협상력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핵실험이 기술적 측면에서 상당히 고도화된 수준까지 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통해 확고한 재진입 기술을 보이는 것이다.
트럼프의 ‘FTA 폐기’ 발언 유감, 정부 당당히 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를 검토 중이고 이르면 이번주 절차를 시작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의 끈질긴 요구에 따라 양국이 공동위원회를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일방적 발언으로, 유감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북핵을 둘러싼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에프티에이 폐기가 경제 분야를 넘어서는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미국 정부는 무겁게 인식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문화방송(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정기국회를 거부하기로 했다. 제1야당이 법을 어긴 방송사 사장을 비호하며 정기국회가 열리자마자 문을 걸어잠그고 나선 것이다. 어떤 정당성과 명분이 있는지 알 수 없다. 김 사장 거취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빚어진 엄중한 안보 상황을 외면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인지, 산적한 민생 현안과 맞바꿀 정도로 대단한 일인지도 의문이다.
■ 경향신문
북한 6차 핵실험 강행, 김정은의 광기를 규탄한다북한이 어제 기어코 6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지난해 9월9일 5차 핵실험 이후 1년 만에, 그리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모색하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넉달 만에 핵실험을 한 것이다. 북한은 핵실험···
트럼프의 한·미 FTA 폐기 발언, 동맹균열로 가자는 건가미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폐기하는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중단하고 곧바로 폐기 절차에···
‘보수정권 옹위방송’ MBC 사장 위해 국회 보이콧한 한국당자유한국당이 지난 주말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법원의 체포영장 발부를 “언론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정기국회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홍준표 대표는 “MBC 사장 개인의 문제가···
■ 한국일보
“ICBM 장착 수소탄 시험” 기어이 ‘레드라인’ 넘는 북한
북한이 3일 핵무기연구소 성명을 통해 “대륙간탄도로켓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완전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소는 또 “핵무기 설계 및 제작 기술이 핵탄의 위력을 타격 대상과 목적에 따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에 도달하였다”며 “국가 핵무력 완성의 완결단계 목표를 달성하는 데서 매우 의의 있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이 성명을 전한 조선중앙TV 보도는 이날 낮 12시 29분께 함북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일어난 지 3시간 만에 나왔다. 기상청 관측으로 지진 강도는 10㏏ 폭발이었던 지난해 5차 실험 때보다 5, 6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 FTA 폐기'라니, 북핵 앞에서 동맹 근간 흔들자는 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문제를 이번 주부터 논의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허리케인 피해지역인 텍사스주 휴스턴 방문중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한미FTA 폐기 준비를 지시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직접 확인해주면서다. FTA 폐기는 지금껏 알려진 일부 개정이나 수정, 혹은 재협상 등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양국간 무역분쟁이 심각한 국면으로 치달을 수 있는데다, 한미동맹의 근간마저 흔들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 서울신문
■ 국민일보
■ 매일경제
■ 한국경제
6차 핵실험 강행한 북한… '최악 상황' 준비할 때 됐다
"한·미 FTA 폐기 논의하겠다"는 트럼프, 배경이 궁금하다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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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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