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 429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 타결, 한미일 법인세 상반된 행보, 인천 영흥도 앞바다 침몰사고, 특수학교 정책, '대북 전쟁 가능성' 경고

꿍금이 2017. 12. 5.

2017년 12월 5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2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공무원 증원, 최저임금 세금지원 합의 野 역할은 뭔가

여야가 공무원 9475명을 증원하는 등의 내년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인 기초연금을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하고 소득 하위 90% 가구에 월 10만원씩 아..


파리바게뜨 날벼락 끝까지 밀어붙이나

오늘이 정부가 파리바게뜨에 전국 가맹점에서 일하는 제빵 기사 등 5309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정한 시한이다. 기존 직원보다 더 많은 숫자를 고용하라는 요구를..


美 최고위 당국자, 중·러에 "韓·日 핵무장 초래" 경고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3일 "북핵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중국과 러시아에도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매스터는 ..


중앙일보

문제투성이 429조 수퍼 예산안 타결헌법 54조는 국회의 예산안 처리 마감일을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 즉, 12월 2일로 못 박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지켜졌던 이 헌법 조항은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에서 또다시 휴지 조각처럼 찢어졌다. 다만 어제 여야 간 주고받기 협상이 끈질기게 


미국·일본은 법인세 인하 경쟁하는데 …미국이 파격적인 감세안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미국 상원은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대규모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35%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20%로 끌어내리는 내용이다. 지난달 하원에서도 법인세율을 15%


전쟁 가능성 커진 한반도, 정부는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라한반도 안보 위기가 빠르게 고조되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그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커지고 있다”고 


■ 동아일보

부처 예산 ‘연말 털어쓰기’ 고질병 올해도 되풀이되나

정부 부처들이 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무리하게 잡았다가 미처 다 쓰지 못해 연말에 졸속 집행하거나 다음 해로 넘기는 국고 낭비가 올해도 반복될 듯하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재정동향’에 따르면 사업비 500억 원이 넘는 주요 사업 446개 중 9월 말 기준 집행률이 60% 미만인 부처 사업이 63개에 이른다. 국방부의 병영시설 및 피복비 집행률이 58∼59%에 그쳤고 부산항 신항만 등 해양수산부의 주요 항만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한 연간 진도에서 절반도 나가지 못했다.


“한국서 왜 알리바바 텐센트 못 나오는지 고민하라”

내일 열리는 ‘동아비즈니스포럼 2017’의 기조강연자인 필립 코틀러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같은 기업이 나오지 않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과 공직자들이 성장의 기회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각 영문 머리글자를 따 BAT로 불리는 이들은 중국을 넘어 세계 정보기술(IT) 산업계를 선도하는 거대 인터넷 기업들이다.


고개 드는 선제타격론, 韓美 대북정책 조율 시급하다

미국에서 다시 대북 선제타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2일 “북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발전하면서 선제공격 가능성은 더 커지고 있다. 우리는 시간에 쫓기고 있다”며 의회에서 선제공격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이 매일 커지고 있다”며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한 바 있어 선제공격론은 이제 의회 차원의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



한겨레

기초연금·아동수당 선거 뒤로 미룬 아쉬운 ‘예산 합의’

여야가 4일 오후 새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사흘 넘겨 5일 중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은 시한을 넘겨가며 정부와 여당을 압박한 끝에 적잖은 양보를 받아냈다. 다행히 정부 예산편성의 큰 줄기가 훼손되지는 않은 것 같다. 내년 일자리안정자금 예산을 그대로 두되 2019년에는 액수를 늘리지 않기로 한 것이나 공무원 인력증원 규모를 삭감하기로 한 것이 정부로서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9년 만의 전셋값 하락, ‘전월세 상한제’ 도입할 때다

미친 듯이 치솟던 아파트 전셋값이 9년 만에 하락했다. 케이비(KB)국민은행이 3일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 동향’을 보면, 11월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전주보다 0.01% 떨어졌다. 2009년 2월9일 이후 처음이다. 아파트 전셋값이 모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집 없는 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나, 아직은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많다.


‘전쟁’ 언급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끌려가지 말아야

한·미 공군이 4일 미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6대를 포함한 230여대의 항공기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시작했다. F-22 6대를 한꺼번에 한반도에 전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 편대도 폭격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대규모 훈련은 11월2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연례 훈련이라지만,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밖에 없다.


경향신문

문재인 정부 첫 예산 합의 다행이지만 과제도 남겼다여야가 4일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에 가까스로 잠정합의했다. 국회가 5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하면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이 법정 시한(12월2일)을 사흘 넘겨 통과되는 셈이다. 최대 쟁점인 공···


보편적 아동수당 지급 취지 훼손, 유감스럽다부모가 소득 상위 10%에 해당하는 아동 25만3000명은 내년 9월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 여야는 4일 내년 예산안 협상과정에서 소득 상위 10% 가구를 아동수당 지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대화론 사라지고 전쟁론으로 뒤덮인 한반도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그제 한 포럼에 참석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전쟁 가능성을 고조시켰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매일 커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국과 일본이 핵···



한국일보

지각 타결된 새해 예산, 집행에는 차질 없어야

공무원 증원 규모와 최저임금 재정지원 방식 등을 놓고 여야가 논란을 거듭해 온 429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어제 오후 늑장 타결됐다. 본회의 처리 일정까지 감안하면 2014년 시행된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법정 기일인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해 오던 관행을 사흘이나 넘기는 나쁜 선례를 남겼지만 자칫 장기간 표류했을 수도 있는 사안을 이 정도에서 해결한 것은 다행이다. 특히 보수ㆍ진보 진영이 '가치의 문제'라며 네탓 공방만 펼치며 첨예하게 맞서 오던 핵심 사안에서 한발짝씩 물러나 타협점을 도출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 향후 공방이 예상되는 개혁입법 처리에도 전범이 되기를 기대한다.


늑장 출동한 특수구조대, 해경 더 달라져야 한다

3일 발생한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전복 사고에 대해 정부는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로서 상황을 통제하고 긴박하게 대처한 것은 확실히 이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해경의 초기 대응도 2014년의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와 비교하면 나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고 위치와 해상 상황 등 세부적 조건까지 감안하면 적잖은 숙제를 남겼다.


확충 마땅하지만, 주민과의 갈등 해소가 관건인 특수학교

교육부가 4일 장애학생을 모아 가르치는 특수학교를 전국에 걸쳐 22개 이상 새로 설립하고 특수교사 규모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5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이 기간 특수학급을 1,250개 더 늘리고 필요 인원의 70%에도 못 미치는 특수교사 배치율을 9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장애학생의 일반학교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거점지원센터 확대, 진로 지원을 위한 전담교사 배치 등도 계획에 들어 있다.


서울신문

가상화폐 범죄 악용 근절책 마련해야

가상화폐 가격이 롤러코스터 행보를 거듭하면서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주식과 달리 가격 제한 폭이 없어 그냥 두면 하루 만에 반 토막이 나기도 한다. 대표 주자 격인 비트코인은 …


술 취했다고 봐주는 法, 상식과 너무 멀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주취감형 폐지’ 참여자가 한 달 만에 21만명을 넘어섰다. 주취감형은 술에 취해 범행했을 경우 정상을 참작해 처벌을 줄여 주는 것이다. 심신미약, 심…


北 핵보유국 인정, 美 전쟁 압박, 우리의 無대책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시험발사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 대북 선제 공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화성15형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국민일보

낚싯배 침몰사고… 말뿐인 ‘안전 대한민국’

지난 3일 대형 급유선의 충돌로 낚싯배가 침몰하면서 15명의 인명피해를 낸 사고는 취약한 안전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오전 6시에 출항한 낚싯배가 불과 9분 만에 어이없는 해상 참사를 당한 것은 안전불감증 이외에


특수교육은 시혜가 아니라 사회적 책무다

정부가 4일 제5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장애학생 교육을 담당할 특수학교를 22곳 이상 신설하고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1250개 늘리겠다고 한다. 계획대로라면 특수학교는 현재 174곳에서 196곳 이


北, 국제사회의 인내 더 이상 시험하려 들지 마라

한·미 양국이 4일 230여대의 공군기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을 시작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5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이다. 8일까지 계속되는 훈련에는 미 공군의 핵심 항공 전력이 총동원됐다.



매일경제

예산안 여야 합의, 재정건전성·기업경쟁력은 뒷전이었다

여야는 오늘 오전 국회 본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과 증세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 시한(12월 2일)을 넘기면서까지 줄다리기를 벌이던 여야는 결국 시간에 쫓겨 어정쩡..


'신흥 아시아 호랑이' 투자기회 제시할 매경베트남포럼

매일경제신문과 MBN, 베트남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매경베트남포럼`이 오늘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게 이..


이전과는 차원이 달라진 美의 대북 전쟁 가능성 경고

북한이 지난달 29일 그 이전 두 달 반의 침묵을 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미국 쪽의 대응 강도가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음을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


한국경제

한국은 지금 싱크탱크의 위기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양적 완화’ 정책이 등장하자 미국에서는 폴 크루그먼 당시 프린스턴대 교수와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 간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문재인 정부가 학계에서 제대로 ...


글로벌 대전환기, 한국만 '위험회피 사회'로 가고 있다

외환위기 20년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게 있다. 문제를 알고도 못 고친다는 점이다. 환란 직후에는 시스템 개혁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근접하려는 노력이라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바깥 세상 변화에 눈감고...


서울경제

민원홍수 우려해 규제프리존법 주저한다니

규제프리존법이 흐지부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청와대와 국회 등에서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입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들으면 새 정부에 규제프리존법을 만들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 4일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방자치단체나 이해 당사자의 민원이 쏟아져 


오죽하면 현대·기아차가 성장전략 버리겠나

글로벌 판매부진에 시달리던 현대·기아차가 내년 판매목표를 770만대로 낮췄다. 올해보다 50만대나 줄었다. 이 정도면 그동안의 성장전략을 버리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선회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추격이 빨라지고 미국의 보호주의가 거세지는 환경에서 단기간에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美 감세법안 통과에 법인세 추가 인하하는 日

일본이 법인세 추가 인하 카드를 꺼내 들 모양이다. 일본 정부는 혁신기술 투자에 나서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 실질부담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의 ‘생산성 혁명’ 정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국 상원이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감세안’을 통과시킨 지 하루 만에 나온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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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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