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문재인 국정수행 지지율 취임 이후 최저, 정현의 꿈과 도전, 북한 건군절 열병식 준비, 미국 환율정책

꿍금이 2018. 1. 27.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1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제천 참사 한 달 만에 밀양 참사, 또 다른 참사 막을 수 있나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로 37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다쳤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불로 29명이 사망한 지 불과 한 달여다.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드러..


막장 판사들에게 재판받아야 하는 국민들 심정은 아나

현직 부장판사가 징계받은 다른 판사를 사면해달라는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그러자 징계받았던 판사는 자기 페이스북에 '청원에 찬성해..


평창 이후를 내다본 미국 동향 주목해야 한다

최근 미국의 움직임은 놀라울 정도로 이례적이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25일 "(6·25전쟁이 끝난) 1953년 이래 대북 군사적 옵션은 여전히 남아있고, 오늘도 여..


중앙일보

이번엔 밀양 참사 … 우리는 안전 후진국에 갇혀 있다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 참사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위험한 곳에 살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줬다. 29명의 목숨을 앗아 간 충북 제천시 복합상가 화재가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 거의 '판박이'라 할 수 있는 참극이 재연됐다. 급유선이 


정현의 꿈은 계속된다아쉽지만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정현이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전에서 메이저 타이틀만 19개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경기 도중 발바닥 부상으로 기권했다. 통증 탓에 전 세계 팬들이 기대했던 명승부는 펼치지 못했지만 정현은 이번 


미국의 통상 압박, 약한 달러까지 앞세우나미국발 통상 압박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그제 “약(弱)달러는 무역과 기회 측면에서 확실히 미국에 좋다”고 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국제 금융시장은 즉각 발작을 일으켰다. 


■ 동아일보

제천 한 달 만에 밀양 화재참사, 국민은 불안하다

또다시 대형 참사다. 어제 오전 7시 반경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 불이 나 37명이 목숨을 잃고 143명이 다쳤다. 1층 통로로 연결된 요양병원까지 화마(火魔)에 휩싸였다면 인명 피해는 몇 배 더 커졌을 수 있다.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불과 한 달여 만의 더 큰 참사는 국민 안전이 얼마나 불안한 토대 위에 있는지를 참담하게 보여준다. 제천 참사 이후 목욕탕 헬스클럽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들어갈 때 비상구가 어디인지부터 살핀다는 국민이 크게 늘었다. 그런 불안감의 근저에는 우리 사회 도처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언제 어디서 또 다른 사고를 불러올지 모른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긍정의 힘 보여준 정현, “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

정현(22·세계랭킹 58위)의 거침없는 도전이 잠시 멈췄다. 어제 세계 4대 테니스대회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의 경기에서 정현은 사흘 전 8강에서 생긴 발바닥 물집이 악화돼 2세트 도중 기권했다. 아쉽기는 하다. 하지만 한국 테니스 선수가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것 자체가 위대한 기록이고 도전이었다. 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한 발 한 발 새로 써가는 동안 우리는 벅찬 가슴으로 그 여정을 함께했다. 정현이 있어 국민은 잠시 고단한 일상을 잊을 수 있었다.


北核이 앞당긴 ‘운명의 날 시계’ 지구 종말 2분 전

핵전쟁 등으로 인한 지구 종말을 경고하는 ‘운명의 날 시계’(Doomsday Clock) 바늘이 자정 2분 전으로 전년보다 30초 앞당겨졌다. 1947년 첫 설정(오후 11시 53분) 이후 ‘인류 최후의 순간’을 뜻하는 자정에 가장 근접한 것이다. 소련의 수소폭탄 실험으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던 1953년과 같은 시각이다.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등으로 한반도에 비둘기가 나는 것 같지만 세계는 냉정한 시각으로 북핵 문제의 폭발성을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겨레

제천… 밀양… ‘안전한 나라’ 이젠 행동이 필요하다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친 26일, 또다시 안타까운 화재 소식과 마주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적어도 37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숨진 지 불과 한달 남짓 만에 발생한 대형 재난 앞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참담함과 절망감을 느낀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재난을 지켜봐야 하나.


문 대통령 지지도 하락, 국정 다잡는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64%를 기록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가 됐다.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대통령 지지도는 이번주 3%포인트 하락했는데, 그 전주 6%포인트를 합쳐 두 주간 모두 9%포인트가 떨어졌다. 지지도 하락에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도에 일희일비할 일은 아니나,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로선 이런 결과를 국정 전반을 면밀하게 살피는 계기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


우려스러운 올림픽 개막 전날 북한 열병식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8일 건군절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6일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북한은 그동안 4월25일을 건군절로 기념해오다 2015년부터 애초 건군절인 2월8일을 강조했고, 올해는 7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까지 열기로 했다고 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70주년을 맞아 군 통수권자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행사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향신문

이번엔 밀양 세종병원, 이런 참사 언제 끝날 것인가끔찍한 대형 참사가 또 발생했다. 26일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7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의식불명 환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말···


문 대통령 지지율 최저가 의미하는 것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지며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한국일보

제천 한달 만에 밀양 화재참사, 국민안전 불안하다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화재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병원에서 화재 참사가 또 발생했다.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7명이 숨지는 등 10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정부의 안전대책 부실과 심각한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에너지정책 다듬어 전력수급 불안 근본적으로 해소해야

기록적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 전력 수요감축 요청(급전 지시)이 3일 연속 발령됐다. 3일 연속 전력 수요감축 요청은 2014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전력거래소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2시간30분 동안 수요자원(DRㆍDemand Response) 시장 제도참여 기업에 전력 사용 감축을 요청했다. 올겨울 들어 여덟 번째 수요감축 요청이다. 현재 3,58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감축 가능한 수요자원 총량은 427만㎾이다. 이날 전력감축에 참여한 기업은 2,400여곳이며, 감축 규모는 230만kW이다.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체면 구긴 빙상연맹의 행정 미숙

평창동계올림픽을 열흘 남짓 앞두고 대표팀 주장이 감독에게 맞아 훈련장을 이탈하는가 하면 시키는 대로 훈련에 열중하던 선수가 연맹의 행정 미숙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잃을 뻔한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동계올림픽 개최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도무지 믿기 어렵다.


서울신문

이번엔 밀양… 참담할 뿐이다
어제 경남 밀양시의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졌다. 부상한 사람이 140여명이라니 사상자 규모는 차마 입에 올리기도 참담하다. 최악의 참사라고 했던 제천 화재보다 더 큰 인명 피해가 고작 …


노사정 복귀 민노총, 노동 현안 해결 책임 커
민주노총이 어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2009년 11월 노조 전임자의 활동 시간 인정 문제와 복수노조 허용을 논의하기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한 뒤 8년 2개…


“北 열병식 위협적”이라는 통일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어제 “북한이 2월 8일로 ‘건군절’을 변경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보유한 거의 모든 병기들을 다 (동원)하는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일보

이번엔 밀양 참사… 안전한 나라는 요원한가
대형 참사가 또 일어났다. 29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달 21일 충북 제천 화재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


국회, 집단소송제·전속고발권 폐지 협조해야
공정거래위원회가 26일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담합, 표시광고, 제조물책임 등 소비자 분야에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통3법(가맹법·유통법·대리점법)과 표시광고법 등 일부 분야에서 전속고발권도 폐지한다. 두 가


북한의 대규모 ‘2·8 열병식’ 방관할 건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6일 북한이 다음 달 8일로 건군절을 변경하면서 “위협적인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병기를 동원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전날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강릉 공



매일경제

한달만에 또 대형참사 후진적 안전관리 시스템 달라진게 없다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26일 발생한 화재로 37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을 당한 참사를 보면서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화재는 뇌혈관질환과 중풍 등을 입원 치료하는 일반병원과 치매나 뇌졸중 환자..


"자만과 착각에 빠진 노조 현실 직시하라"는 현대차 사장의 퇴임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으로 6년간 노사관계를 담당해온 윤갑한 사장이 26일 퇴임하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만과 착각에 빠져 있는 노조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중한 일자리를 지키려면 근원적..


다보스에서 울린 글로벌 무역·통화전쟁의 포성

어제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폐막연설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상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설파했다. 그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미국 혼자(America alone) 가겠다는 뜻은 아니라..


한국경제

끊이지 않는 대형 참사… 세월호 이후 달라진 게 뭔가

또 대형 참사가 터졌다. 어제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했다.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희생된 지 고작 한 달 만이다. 병원 1층 응급실에서 시작된 불은 3...


국민연금 의결권을 민간위에 넘기면, 책임도 지게 할 건가

국민연금이 행사하는 투자기업에 대한 의결권 가운데 민감한 사안의 의사 결정은 앞으로 민간 위원들로 구성된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이하 의결권전문위)에 맡겨질 것(한경 1월26일자 A1, 24면 참조)이라...


TPP 복귀 시사한 미국… 한국만 통상외교에서 고립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우리가 실질적으로 더 나은 협상을 할 수 있다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T...


서울경제

자고나면 대형참사…‘안전한 나라’는 구호뿐인가

26일 경남 밀양의 한 병원에서 불이 나 37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환자와 중환자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대부분 질식사해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를 긴급히 옮기는 과정에서 산소호흡기를 떼는 바람에 사망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니 안타까


'환율 칼자루' 흔들어대는 미국의 내로남불

미국의 환율 ‘오럴 해저드(oral hazard·언어의 해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달러 약세를 환영한다”며 노골적으로 약달러를 부추겼다. 하지만 하루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반대의 입장을 내놓아 시장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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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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