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8년

신문사설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 북한 핵·미사일 실험 중단 선언,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논란 확산, 한국GM 노사 교섭 난항

꿍금이 2018. 4. 23.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1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 조선일보

보좌관 금품거래까지, 김 의원 거짓말 행진 끝이 없다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이 댓글 조작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씨에게서 500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김 의원의 보좌관은 지난해 대선..


4년 묵은 세월호 괴담, 정부가 다시 부추기나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전라남도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유가족을 면담한 자리에서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고 나면 새로운 의혹이 봇물 터지듯 쏟아질 것"이라..


핵 포기인지 영구 보유 선언인지 알 수 없는 김정은 발표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는 핵실험, ICBM 발사 중지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한다. 김정은은 "핵 개발 전 공정..


■ 중앙일보

'드루킹 게이트' 진실 규명 특검 외에는 답이 없다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다. 양파껍질처럼 줄줄이 이어지는 의혹에 국민은 큰 충격에 빠졌다. 정치권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건의 실체를 규명할 특별검사 도입을 놓고 정치적 공방만 벌인다. 이런 가운데 경남지사에 출마한 


북의 핵·미사일 동결 환영하나 완전 비핵화가 본질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유화 공세(Charming Offensive)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관계자가 통화한 것을 시발로 남북 정상 간에 핫라인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책상에서 전화만 들면 바로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 동아일보

드루킹 수사, 제대로 못하면 5년 뒤 국정원 댓글 꼴 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원 김동원 씨의 댓글 조작, 이른바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 여부를 논의한다. “특검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던 청와대는 민주당에 “어떤 결론이 나든 수용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경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드루킹과의 관계가 ‘일방적’이었다고 주장한 김경수 의원의 해명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청와대와 당이 한발 물러서는 모양새다.


외환시장 개입, 공개 불가피하다면 경제충격 없도록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21일(현지 시간)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정보를 공개하되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3개월 단위로, 3개월 시차를 두고, 순매수 내용을 공개하고 차후 매수 및 매도 총액을 공개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北 “핵·미사일 실험 중단”… 비핵화 수순인가, 핵보유 선언인가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중지하고 함북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은 20일 열린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의정보고 형식을 통해 “핵개발 공정이 모두 진행되었고 운반타격수단 개발 역시 과학적으로 진행돼 핵무기 병기화 완결이 검증됐다”며 “이제는 그 어떤 핵 시험과 로케트 시험발사도 필요 없게 되었으며, 북부 핵시험장도 사명을 끝마쳤다”고 밝혔다. 노동당은 이어 만장일치로 4월 21일부터 핵·미사일 실험 중지,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했다. 외형상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낙관만 하기는 힘든 복잡한 함의가 담겨 있다.



■ 한겨레

국회가 제 할 일 못해 끝내 물 건너간 ‘6월 개헌’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국민투표법 개정이 필요한데, 국회가 그 시한인 23일을 그대로 지나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6월 개헌은 사실상 무산되는 게 확실해졌다. 지방선거 이후라도 여야 합의로 국민투표법을 개정하고 개헌 합의안을 마련할 수는 있겠으나, 지금까지 정치권이 보인 태도로 보면 개헌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보는 편이 맞는다. 국민과의 약속인 6월 개헌을 무산시킨 책임을 국회는 엄중하게 느껴야 한다.


한반도 운명 가를 역사적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열리는 4·27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운명을 가르는 회담이 될 것이다. 성과에 따라서는 세계사에 기록될 대전환을 만들어내면서 한반도 평화에 전인미답의 길을 내는 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이번 정상회담은 판문점 남쪽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쪽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 지역으로 내려온다. 판문점은 1953년 정전협정이 맺어진 곳이기도 하다. 정전협정 65년을 맞아 이 협정을 폐기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을 영구히 종식하는 평화협정 체결의 발판을 마련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지닌 의미는 전례 없이 크다고 할 것이다.


■ 경향신문

로스쿨 10년, 변호사시험 등 개선·보완 필요하다법무부가 지금까지 7회 치러진 변호사시험(변시)의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별 합격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변시의 평균합격률은 해마다 떨어져 올해는 처음으로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로···


주목되는 서울교육감 진보진영 경선 13세 청소년 투표‘2018서울촛불교육감추진위원회’가 6·13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의 서울교육감 단일후보를 뽑을 시민경선단의 참여자격을 만 18세에서 만 13세로 대거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경선룰을 확정했다. 중학···


비핵화 기대 높인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중지 조치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 결정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를 개최해 ···



■ 한국일보

한국GM, 자구계획 합의해도 갈 길이 멀다

한국GM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한국GM 노사가 주말에도 임금ㆍ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으나 회사가 제시한 수정안에 대한 노조의 반발로 성과가 없었다. 이에 따라 법정관리로 이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임ㆍ단협의 핵심쟁점은 ▦군산공장 폐쇄 철회ㆍ희망퇴직 미신청 근로자 680명 고용 ▦신차배정 구체화 ▦복리후생비 1,000억원 축소 등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노사는 23일 8시로 한 차례 연기된 이사회 전까지 교섭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지만 난항이 거듭되고 타결이 난망이다. 특히 군산공장의 남은 직원 거취를 둘러싼 갈등이 첨예하다.


한반도 비핵화 ‘입구 진입’ 기대 키운 북의 핵동결 선언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사실상의 핵 동결 선언으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진전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핵개발의 금과옥조로 삼았던 핵ㆍ경제 병진노선에서 경제 총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것 또한 연쇄 북핵 담판을 앞두고 나온 의미 있는 변화다.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긍정적 신호가 향후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경제 집중” 북한에 던질 ‘협력 청사진’ 미리 다듬어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집권 이후 거듭 “항구적 과제”로 천명해 온 ‘병진 노선’의 전환을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핵 무력 완성을 주장, “역사적 과업들이 빛나게 관철되었다”며 “현단계에서 전당, 전국이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 이것이 우리 당의 전략적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에 대등한 힘”을 넣자며 1962년 김일성 시절 채택한 노동당 기본 전략의 변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서울신문

여야, 드루킹 특검 도입하고 국회 정상화하라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 조작 사건 파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하루가 멀다 않고 새 사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가 민주당 김경수 의원에…


한국GM 노사, 자구안 이행 못하면 희망 없다

한국GM 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이 향후 회생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GM 본사가 제시한 자구안과 한국GM과 GM 본사의 이전 가격 문제가 개선된다는 전제하에서다. 그동안 …


핵동결 北, 출구는 핵군축이 아니라 비핵화다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두 가지 주목할 만한 결정을 내렸다. 5년 전 같은 회의에서 채택한 핵·경제 병진 노선을 끝내고 앞으로는 경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것과 6차례 …


■ 국민일보

드루킹과 돈거래까지 했다니

‘드루킹’ 사건이 돈거래 사실까지 새롭게 드러나는 등 갈수록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드루킹이 이끄는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가 드루킹이 구속된 뒤


원칙대로 한다더니 GM과 노조에 끌려다니는 정부

GM 본사가 자본 확충과 신차 배정 등 지원 계획을 이행하고 노사의 자구계획 합의가 이뤄지면 한국GM이 2020년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경영실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실사가 진행 중인데 신규 자금 지원 의사를 밝히고, GM 본사


北의 핵실험장 폐기 선언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도발 중단을 선언했다. 6차례 핵실험을 진행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핵·경제 병진 노선을 일단락짓고 경제 건설에 집



■ 매일경제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 여야가 조속히 합의해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드루킹 사건 특검 및 국정조사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 3당은 드루킹 사건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


한국GM 노사 공멸 피할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라

한국GM 노사는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대치 중이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조속히 합의해 자구 노력을 이행해야 하는데 지난주 말까지 협상은 번번이 결렬됐다. GM 본사는 당초 20일까지 노사 합의가 안되면 법정..


北 핵·미사일 실험 중단,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첫걸음이어야

북한이 20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는 `전략적 노선`을 채택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남북,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


■ 한국경제

한국GM사태 더 꼬이게 만든 정부의 고무줄 대응

한국GM 노사의 임단협 협상 데드라인이 당초 지난 20일에서 23일로 연기됐다. 노조가 복리후생 감축과 군산공장 근로자의 희망퇴직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자 정부도 한걸음 물러선 것이다. 한국GM ...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하려면 기업에 대한 편견부터 깨야

지난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더는 실리콘밸리를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정부는 마음껏 연구하고 사업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


핵 포기 아닌 핵실험 중단 선언한 북한의 속셈

북한이 지난 20일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어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지하는 새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기하고, 경제 건설에 집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 서울경제

‘드루킹 특검’ 반대 명분 없앤 경찰의 부실수사 사과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이 ‘드루킹’ 김모씨 수사와 관련해 결국 사과했다. 경찰이 수사에 미적대고 있다는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드루킹의 메시지 교환 내용이 ‘일방적’이었다는 자신의 브리핑 내용이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부실수사 논란에 거짓 해명의 혹까지 붙였으니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이 


한국GM 파국피할 마지막 기회 놓쳐선 안된다

시한이 한차례 연장된 한국GM의 노사 협상이 오늘 다시 데드라인을 맞는다. 노사 양측은 원래 시한인 20일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했지만 이사회가 법정관리 신청 결정을 23일로 미루면서 협상을 좀 더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주말에도 협상을 속개했지만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했다. 회사가 파산의 위기에 몰렸는데도 벼랑 끝 대치로 타협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


입구 열린 北 비핵화, 이젠 출구에 집중할 때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고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정서를 채택했다. 이는 북한이 핵 능력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앞으로 있을 남북·북미 정상회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관련국들은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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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ㄱ신문사의 실제 신문 지면에 실린 사설의 순서가 A, B, C 일 경우

본 블로그의 사설 순서는 B, C, A 등 순서가 다를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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