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7년

[신문사설] 2017년 8월 8일 화 주요신문사설 - 문재인 트럼프 한·미 정상 전화통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징역 12년 구형, 탈원전 정책 의문점들,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처벌 찬반

꿍금이 2017. 8. 8.

2017년 8월 8일 화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1개 신문사 33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이슈 토픽


조선일보

文 대통령의 북핵 문제 정확한 입장을 알기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이 핵 포기를 할 때까지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 궁금해서 질문..


이재용에 12년 구형, 오직 법과 증거에 따른 판결을

박영수 특별검사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求刑)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경영권 승계 청탁 대가로 433억원의 뇌물을..


전력 남아돌아 '脫원전'해도 상관없다더니

정부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전국 3000여 개 기업에 각각 3시간, 4시간 동안 전기 사용 감축을 지시했다. 2014년 11월 이 제도 도입 후 올 상반기까지 이 지시..


중앙일보

한·미 정상, 통화 계기로 굳건히 공조하길7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청와대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56분간 통화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23분간 통화하며 대북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지난달 28일 북한이 화성-14형 


이재용 유·무죄, 오로지 증거와 법리로 따져야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 결심 공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이 그룹 승계와 지배권 강화를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도움을 받는 대가로 정유라씨 승마 지원 등 최순실씨 측에 총 433억여원의 


김상곤 장관, 시국선언 교사 감싸기 지나치다김상곤 교육부 장관이 어제 법원과 검찰에 '시국선언 교사'들을 선처해 달라는 요청서를 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직 교육부 장관이 실정법을 어긴 교사들을 공개적으로 감싼 것은 전례가 없다. 대상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5년 국정 


■ 동아일보

韓美日 “최대 압박”… “천백 배 보복” 불사한다는 北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맞서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로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대북 압박과 제재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북한은 ‘정부성명’을 통해 “유엔의 제재 결의는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라고 반발했다. “그 어떤 최후수단도 불사할 것”이라며 ‘천백 배 결산(보복)’을 협박하기도 했다.


이재용 재판부, 여론 휘둘리지 말고 法理로 판단하라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433억 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는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하지만 특검은 공판 중 결정적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 특검이 제시한 안종범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의 수첩에 대해 재판부는 “수첩 내용만으로는 독대 때 이뤄진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대화를 알 수 없다”며 직접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


4강 대사 인선, 지금 해도 늦다

어제로 문재인 정부 출범 90일을 맞았지만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개국 대사 임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북한의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 등 시급한 외교 현안의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해줄 ‘키 플레이어’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인사가 늦어지는 것은 상황의 중대성을 고려할 때 적임자를 뽑기 위한 문 대통령의 고심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미 본토 불바다” 운운하고 미 백악관에선 ‘전쟁(war)’이란 단어가 심심찮게 등장하는 터에 시급한 인사가 아닐 수 없다.



한겨레

‘대북 압박’에 치우친 한·미 정상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해 대북 제재 강화 등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는 말이다. 최근 ‘군사적 대응’까지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에게 문 대통령이 “전쟁은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한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적인 대화 내용을 보면, 강경 대응 일변도로 흐르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이재용 중형 구형, 정의롭고 공정한 판결 기대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하는 등 삼성 전·현직 임원들에게 징역 7~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 재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등 공판과 별개로 진행돼왔으나, 핵심 혐의는 일맥상통한다. 선고 결과 역시 박 전 대통령 공판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정농단과 정경유착에 대한 단죄가 걸린 역사적 재판이란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법원의 올바른 판단이 요구된다.


핵발전소 더 짓자고 부풀려온 ‘전력수요 전망’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으나 전력예비율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이 많은데, 냉철하게 따져보면 전혀 이상할 게 없다. 전력 수요 전망을 크게 부풀려 발전설비에 과속 투자를 해온 결과일 뿐이다. 핵발전소를 더 짓자고 ‘전력 대란’ 운운하며 국민의 불안을 부채질하는 일은 더는 없어야 한다.


경향신문

유엔 결의 공격하며 세계를 협박하는 북한북한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전면 배격하고 미국에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어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명의의 성명을 내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조작해낸 유엔안보리의···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고발 취소하는 게 옳다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7일 세월호 참사와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의 선처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검찰과 법원에 제출했다. 박근혜 정부는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이 정치···


나아지는 추세 주춤한 경기 상황에 경각심 가져야한국개발연구원은 6일 발표한 ‘8월 경제동향’에서 지난해 4분기 이후 이어지던 경기개선추세가 꺾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6월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부진 속에 1년 전보다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국일보

대북 압박 강화와 평화적 해결 재확인한 韓美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로 북한이 핵ㆍ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며 “핵을 포기할 때까지 안보리 제재로 북한이 견딜 수 없는 순간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북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평화적ㆍ외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에서도 이 같은 대북 정책 기조에 공감했다.


12년 구형 이재용 재판, 법리와 증거가 선고 기준이어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총 433억원의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의 심리가 7일 끝났다. 박영수 특별검사에 의해 재판에 넘겨진 지 160일 만이다. 특검팀은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삼성 전ㆍ현직 임원 4명에게는 징역10년~7년이 구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검팀과 변호인 측은 최종 논고와 변론을 통해 팽팽히 맞섰다.


식어 가는 성장엔진,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 경제가 ‘쏠림과 둔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윗목에 온기가 전해지기도 전에 온돌이 벌써 식고 있다. 우선 주요 경제지표의 성장세 둔화가 뚜렷하다. 성장률이 올해 1분기에 겨우 1%대로 올라서 반짝 기대를 낳았으나 2분기 들어 다시 0%대로 하락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작년 4분기 이후 경기 개선 추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분기 성장률은 0.6%에 머물렀고, 광공업 생산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서울신문

‘핵 평화적 해결’ 확인한 韓·美에 도발 예고한 北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56분간 전화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안보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집중해 의견을 주고받았는데,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상당 시간을 할애…


이재용 12년 구형, 법원의 공정한 판단만 남았다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어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 이어 삼성 미래전…


허술한 제도가 부추긴 노인요양시설의 도덕적 해이

노인요양시설 지원금이 줄줄 새고 있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사설 복지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은 시설 운영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운영비의 80%를…


국민일보

한·미·일 공조 더 견고하게 다질 때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56분 동안의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데 인


이재용 12년 구형… 재판부 법과 증거로만 판단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의 심리가 7일 끝났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결심 공판에서 경영권 승계 조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부정한 청탁을 했다며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 장


강력한 처벌로 외교관 기강 바로잡아라

잊을 만하면 터지는 외교관의 성범죄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외교관은 다른 나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활동하는 사람이기에 일탈이 개인적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나라 망신이자 국민 모두의 부끄러움이다. 러시아 주재 한국 문화



매일경제

위중한 한반도 상황, 韓美日 공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하며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를 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의 참상이 일어나는 것은 ..


삼성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12년 구형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이날 구형에서 주목할 대목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인 뇌물공여 대신 재산국외도피가 양형의..


전기 남아돈다면서 기업에는 사용 줄이라는 엇박자는 뭔가

정부가 전기가 크게 남아돈다고 하면서도 기업들의 전기사용량 감축을 유도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엇박자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7월 발전설비예비율이 34.0%로 14년 만에 30%대를 넘어섰다. ..


한국경제

억측에 억지까지 더한 특검의 이재용 구형

어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공여 사건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특검은 모두 다섯 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군 사기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

한반도 안보정세가 엄중한 상황을 맞으면서 군(軍)의 존재와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가장 먼저 챙긴 것도 ‘물샐틈없는 방위태세’였다. 문 대통령은 어제 ...


원전 공론화위원회 중립성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

“정부는 어떤 간섭도 없이 공정과 중립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다.” 지난달 24일 신고리 5, 6호기 중단 문제를 다룰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한 말이다. 하지만 막상 공...


서울경제

한미 정상의 北 핵·미사일해법 공유 주목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최대한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했다. 최근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등 한반도 안보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통화에서다. 양 정상은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세금폭탄 앞서 주택임대등록 유인책 늘려야

초강력 8·2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들이 진퇴양난에 몰리고 있다. 내년 4월부터 양도소득세를 중과세하기로 한 데 이어 국세청이 조만간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행정지침을 전달받은 시중은행도 부동산 돈줄 죄기에 발 벗고 나섰다. 금융당국은 8·2대책의 후속조치로 다주택자가 투기지역의 아파트를 대출받아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과 산업계의 속앓이

기아자동차 통상임금에 대한 판결이 17일 내려진다. 이번 통상임금 판결은 기아차나 현대자동차는 물론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200여개의 다른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산업계와 노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한 기아차 노조는 연 750%인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야 하며 이에 근거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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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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