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4월 15일 금 주요신문사설 - 총선후 청와대의 반응, 3당 체제의 의미와 과제

꿍금이 2016. 4. 15.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0개 신문사 29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 이슈 토픽은?




■ 조선일보

[사설] 3黨 체제, 대선 주자들이 협상·타협으로 국정 空白 줄여야

20대 총선이 결국 명확한 3당 체제를 출범시키고 끝났다. 원내교섭단체(20석) 요건을 갖춘 제3당이 출현한 것은 1996년 자민련(50석)에 이어 20년 만의 일이다.이..


[사설] 與에 던진 국민의 경고, 박 대통령이 직접 답하는 게 맞다

청와대는 14일 정연국 대변인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총선에서)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가..


[사설] 여론조사가 더 이상 民意·선거 결과 조작하게 놔둬선 안 돼

이번 총선에서 엉터리 여론조사가 판을 쳤다. 대부분 조사 회사들은 총선 전 새누리당의 과반 확보와 더불어민주당 참패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반대였다. 특정 선..



■ 중앙일보

[사설] 총선 민의는 대통령의 변화를 요구한다'투표 탄핵' '선거 탄핵'이란 말까지 나온 4·13 총선 대참패로 여권은 깊은 수렁에 빠져 들었다. 과반 의석의 집권당이 30석이나 잃고 원내 1당 자리를 내준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더구나 이번 선거는 야권이 분열하고 장년·노년층 인구가 


[사설] 더민주·국민의당, 국정엔 협조하고 정책으로 경쟁하라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4·13 총선에서 예상 밖 선전으로 거야(巨野)로 떠올랐다. 두 당은 기뻐하기에 앞서 16년 만에 여소야대 국회를 만들어준 민심의 뜻을 정확히 읽고 받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4년 뒤 총선에서 지금의 새누리당 



■ 동아일보

[사설]원내 1당 더민주, ‘성장동력 상실’ 경제계 우려 아는가

4·13총선에서 12년 만에 원내 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어제 “국민이 경제 실패의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했다”고 말했다. 정당득표율에서 더민주당을 제쳐 ‘3당 체제’의 정립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일하는 …


[사설]靑 참모진 총사퇴는커녕 달랑 두 줄짜리 총선 논평이라니

청와대가 어제 4·13총선에 대해 정연국 대변인 명의로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달랑 두 줄짜리 논평을 내놓았다.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흔한 표현조차 없다. 마치 …


[사설]攻守 바뀐 여야, 국회선진화법 19대 회기 안에 개정하라

20대 국회에서는 16년 만에 재연된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국회 경색의 주범인 국회선진화법을 둘러싼 공수(攻守)의 처지가 바뀌게 됐다. 선진화법은 여야 합의 없이 법안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려면 의원 과반수가 아닌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수당이 몽니를 부리면 의결이…



■ 한겨레

[사설] 제3당 ‘국민의당’에 거는 기대와 과제

4·13 총선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국민의당의 대약진으로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만들어진 것이다. 신생 정당인 국민의당은 단기간에 38석을 얻고 정당득표에선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


[사설] 반성하지 않으면 ‘레임덕 속도’만 빨라진다

총선이 끝난 다음날인 14일 청와대가 내놓은 반응은 “제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국민들의 이런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대변인의 말 한마디가 고작...


[사설] 힘을 잃기 시작한 ‘우리가 남이가’라는 구호

30년 넘도록 강고하게 한국 정치를 지배해온 지역주의의 벽에 균열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신호 중 하나다. 수십년 동안 새누리당의 아성이었던 부산에선 18곳 가운데 5곳에서 더불어민주...



■ 경향신문

[사설]박 대통령, 국정 실패 사과하고 대전환 선언하라시민은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참패를 안김으로써 박근혜 정권의 오만과 퇴행을 심판했다. 민심을 거스른 정권에 분노한 유권자들이 정부·여당에 큰 회초리를 들었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은 이번 총선···


[사설]제2당 전락한 새누리, 민심에 두려움을 느끼는가새누리당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2당으로 전락했다. 보수 여당이 제1당에서 밀려난 것은 이승만 정권 시절인 1950년 2대 총선 이후 처음이다. 야권 분열이라는 더없이 유리한 조건에서 새누리당이···


[사설]26년 만에 격변 일어난 부산의 정치지형20대 총선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그중에서도 부산·경남(PK)에서 26년간 지속돼온 새누리당 독점 체제가 무너진 것은 놀라운 대목이다. 부산은 1979년 박정희 정권의 몰락을 부른 부마민주항쟁의 진원지였···



■ 한국일보

[사설] 박근혜 대통령부터 달라져야 한다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들의 이런 요구가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 4ㆍ13 총선 결과와 관련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이 14일 딱 두 문장으로 내놓은 ‘입장’이다. 정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청와대의 입장이라고 했다.


[사설] 여당에 패배 안긴 총선 민의에 겸허히 따라야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참패, 과반 의석 획득에 실패했다. 반면 야권 분열의 결과로 수도권 지역에서 고전이 예상됐던 더불어민주당은 서울과 경기 도시지역에서 선전, 목표 의석 107석을 무난하게 넘겼다. 또 국민의당은 광주ㆍ전남북에서 제1당으로 부상하는 약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00년 16대 총선 이래 16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시대가 다시 열렸다.


[사설] 타협의 정치 시험대가 돼야 할 3당 체제

국민의당이 4ㆍ13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 20대 국회는 3당 체제로 운영된다.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집권당인 새누리당과 함께 국민의당도 의정의 한 축을 떠맡게 됐다. 자유민주연합이 20석을 얻은 1996년 15대 총선 이후 20년 만의 변화다.


[사설] 곳곳서 무너진 지역주의 벽, 희망이 보인다

높고 두꺼웠던 지역주의의 벽이 곳곳에서 무너졌다. 새누리당의 아성 대구에서 31년 만에 정통야당 소속 김부겸 후보가 큰 표차로 낙승했고, 역시 야당 계열인 무소속 홍의락 후보도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상상하기 힘들었던 변화다. 대구 못지 않게 새누리당 세가 강한 부산경남에서도 의미 있는 야당 승리가 이어졌다. 반대로 야당의 텃밭인 전남과 전북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정운천 후보가 승리 깃발을 꽂았다.



■ 서울신문

[사설] 박근혜 정부, 준엄한 심판에 쇄신으로 답해야

20대 국회를 구성할 4·13 총선에서 여권이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의 152석에서 30석이나 줄어든 122석을 얻었다. 집권 여당이 과반수 의석은 고사하고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에 원내 1당까지 내줬다. 여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심리 발동 차원을 넘어 청와대·정부를 …


[사설] 국민의당, 민생국회 선도하는 큰 역할 기대한다

총선 민심이 만들어 낸 새로운 정치 구도의 중심에 국민의당이 있다. 38석을 차지해 단숨에 원내교섭단체를 이룬 ‘녹색 바람’의 발원지가 호남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국민의당 지지율 26.74%는 제1당으로 도약한 더민주 지지율 25.54%를 훌쩍 뛰어넘는다. 지역구에서 25석에 그친 정당…


[사설] 살인 가습기 살균제 업체의 반도덕적 ‘만행’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문제의 업체 옥시레킷벤키저가 법적 책임을 피하려 온갖 계략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났다.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간 제품을 팔았으면 그에 걸맞은 책임을 지는 것이 순리다. 각성과 사태 수습은커녕 시종일관 ‘면피’할 속셈뿐이었다니 공분의 철퇴를 맞는…



■ 매일경제

[사설] 朴대통령·새누리당 국정운영방식 큰틀 바꿔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원내 제2당 추락, 국민의당의 돌풍과 3당 체제 출현으로 요약되는 4·13 총선의 결과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여당 모두에 혁명적이고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민의(民意)의..


[사설] 20대 국회 원활한 운영 선진화법 개정이 필수다

20대 총선에서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이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데 실패해 국민의당 협조 없이는 국정을 주도하기 힘들게 됐다. 국민의당이 ..


[사설] 메르스 악몽 생생한데 방역망 또 뚫렸다니

그저께 새벽 서울시내 한 병원을 찾아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환자가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이 있었다. 최근 입국한 아랍에미리트(UAE) 국적의 한 여성이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강북삼성병원을..



■ 한국경제

[사설] 더민주당은 국회선진화법 개정 등 책무성 보여달라

더불어민주당이 4·13 총선에서 123석의 의석을 차지해 제1당으로 부상했다. 열린우리당 이후 8년 만에 다시 1당을 거머쥐게 됐다. 하지만 이번 승리는 여권에 대한 민심 이탈의 반사 이익인 것에 불과하...


[사설] 추경 언급한 유일호 부총리, 20대 국회 돌파할 각오 돼 있나

유일호 부총리가 엊그제 뉴욕의 한국 경제 설명회(IR)에서 추경예산 편성 가능성을 거론했다. 유 부총리의 현지 브리핑은 대체로 올해 3%대 성장을 낙관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지기는 했다. 때마침 IMF가 ...


[사설] 미국 요구와 무관하게 비관세장벽은 스스로 낮추는 게 옳다

최근 미국 정부 관계자가 본지 기자에게 한국의 비관세장벽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한국이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이 어렵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미국이 한국의 비관...



■ 서울경제

[사설] 지역주의 넘어선 20대 총선 만시지탄이다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계기로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지역주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새누리당 영남’ ‘더불어민주당 호남’이라는 기존의 정치도식이 곳곳에서 무너진 점이 14일 완료된 4·13총선 개표 결과로 확인됐다. 우선 새누리당의 아성인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부겸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승리했으며 더민주에서 컷오


[사설] 아무 것도 되는 일 없는 블랙홀 국회 걱정된다

20대 총선이 누구도 예상 못한 충격의 결과를 남겼다. 100석도 힘들다던 더불어민주당은 호남을 국민의당에 내줬지만 수도권에서 완승을 거둔 덕에 123석을 거머쥐며 12년 만에 원내 제1당이 됐다. 국민의당도 호남을 독식하며 38석을 차지했다. 반면 내심 과반은 물론 180석까지 바랐던 새누리당은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벨트가 뚫리는 



2016년 4월 15일 금요일 한국경제신문 1면


파이낸셜뉴스 1면


서울경제신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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