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신문사설/2016년

[신문사설] 2016년 6월 2일 목 주요신문사설 - 20대국회 원 구성 협상, 리수용 시진핑 면담, 미국의 통상압력, 남양주 지하철 가스폭발사고

꿍금이 2016. 6. 2.




2016년 6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주요신문사설


10개 신문사 30개의 신문사설

주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사 이슈 토픽은?



■ 조선일보

北 특사 만난 習 주석, "제재 전면 집행" 약속 잊어선 안 된다
리수용 북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일행이 중국 방문 이틀째인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다. 중국 국영통신 신화사는 시 주석이 "북·중 우호 협력 관..


거세지는 美 통상 압력, "늘 하던 얘기"라며 한가한 정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1일 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간부들이 참석한 세계경제연구원 초청 강연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 이행..


이번엔 지하철 공사장 폭발, '안전 수칙'은 매번 어디로 갔나
1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면서 지반이 붕괴돼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지하 15m 지점에서 튀어..



■ 중앙일보

새누리당은 무리한 조기복당 시도 그만두라20대 국회 원 구성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탈당파 의원들을 조기 복당시키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길부·장제원 의원 등 탈당파 7명 중 최소한 5명을 국회의장단 인선 마감일인 7일 이전 복당시켜 1석 차로 더불어민주당에 내준 원내 


북한, 제재 벗어나려면 비핵화 성의부터 보여야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공기처럼 익숙하다'고 말한다. 여러 차례 제재를 받아 내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여기엔 어떤 제재도 북한을 굴복시킬 수 없을 것이란 주장이 담겨 있다. 하나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가 유엔 결의안 


위험 업무를 외주업체로 돌려선 안 된다생일 전날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고로 숨진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의 후폭풍이 거세다. 청년을 죽음으로 몰고간 구조적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서다. 가장 큰 문제는 공기업과 퇴직 사우들 간의 유착이다. 서울메트로는 기술 분야에서만 



■ 동아일보

中 시진핑, ‘김정은의 북핵’ 껴안고 세계와 등질 텐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이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유관 당사국들이 냉정과 절제를 유지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안정을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위원장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구두 친서를 전달하고 ‘핵개발과 경제발전 병진’을 재…


新보호무역 시대, 낡은 수출전략으론 먹고살 수 없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어제 “한국은 여전히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이를 개선하려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법률시장 개방을 촉구했다. “자동차 좌석 크기를 수치로 정해 규제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라며 한국의 규제도 신랄하게 비판했다. 통상(通商) …


하청 근로자들 死地로 모는 원청업체 엄벌하라

어제 오전 7시 반경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지하철 4호선 연장구간 지하공사 현장이 가스 폭발로 붕괴돼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 같다. 가스 불꽃으로 철근을 자르는 용단(鎔斷)작업을 하는데도 가스 누출 감지시설 같은 안…



■ 한겨레

미세먼지보다 더 답답한 부처 다툼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중국의 난방철도 아니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찾아온 고농도 오염사태여서 남 탓을 할 여지도 없다. 그런데도 정부가 이 문제를 다루는 난맥상을 보면 부옇게 ...


‘반칙 종편’에 경종 울린 대법원 판결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출범 이래 온갖 반칙과 일탈로 방송 질서를 어지럽혀온 종편들에 대해 사법부가 울린 경종이다. 그동안 보도와 사...


‘엄벌과 배제’로는 여성혐오 범죄 못 막는다

정부가 1일 ‘여성 대상 강력범죄 및 동기 없는 범죄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큰 파장을 불러온 강남역 20대 여성 살해 사건을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의 묻지마 범죄’로 규정한 경찰의 의견대로, 정신질환자 관...



■ 경향신문

새누리의 느닷없는 국회의장 고집, 청와대 눈치 보기인가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됐지만, 원 구성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원내 제2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직을 가져야겠다고 고집하면서다. 당초 국회의장은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맡고, 상원 역할을···


정부는 국정에 손뗐나, 정책 난맥인데 컨트롤타워가 없다강남역 20대 여성 피살사건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10대 용역 직원 사망사건 등을 거치면서 포스트잇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작은 쪽지에 추모의 글을 담아 붙이는, 어찌 보면 디지털 시대에 때아닌 아날로그···


또 남양주 참사, 위험의 외주화 못 막으면 재앙은 계속된다서울메트로 19세 청년노동자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이어 어제는 경기 남양주시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도 숨지거나 부상한 사람들은 모두···



■ 한국일보

원 구성 협상, 여당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장단은 오는 7일, 18개 상임위원장은 9일까지 선출하도록 했다. 여야도 20대 국회 개원 전에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지키기로 합의하고 다짐했다. 그런데도 공수표로 끝날 조짐이 짙다. 우선 국회의장 선출을 놓고 여야의 이견이 너무 크다. 이 문제로 매듭이 꼬이자 핵심 상임위인 운영위, 법사위, 예결위원장 배분 협상마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北 대표단 방중으로 대북 제재 뒷문 열려선 안돼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한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했다. 시 주석이 북한 고위급 인사와 만난 것은 2013년 5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방중한 최룡해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 이후 3년여 만이다.


이번엔 남양주 사고, 정권 말기 안전관리 태세 다잡아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안전문(스크린도어) 사고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두 사고 모두 안전관리 소홀이 부른 인재일 가능성이 크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으면 언제든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 서울신문

미세먼지 대책 ‘고등어 타령’할 때 아니다
요즘 같아서는 살아가는 일이 시시각각 살얼음판 걷기다. 생필품에 유해 화학성분이 어디에 얼마나 들었는지조차 모르고 사는 것도 기막힌데, 마시는 공기까지 걱정해야 하는 판이다. 그 걱정이 날마다 커지기만 하니 안 그래도 미세먼지에 답답한 가슴이 더 막힌다. 대기 질(質)을 개선하는 일이 하루…


어머니의 눈물에 답하라
서울 구의역 사고 이후 보여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측의 행태는 분노를 사기에 충분하다. 부모가 자식의 얼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19세 청춘이 비참하게 목숨을 잃었는데도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다. 컵라면조차 편히 먹을 시간이 없이 허둥지둥 일해야만 했던 청년의 죽음을 놓고 안전…


김정은 특사 맞은 中, 북핵 오판 않게 해야
북한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40명의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그제 전격적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리 부위원장은 제7차 노동당 대회에서 정치국 위원에 임명됐고,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직도 맡는 등 외교 분야의 실세로 등장한 인물이다. 이번 방중은 제7차 노동당 대회 결과를 중국 측에 …



■ 매일경제

시진핑-리수용 면담 불구, 대북 제재 흔들림 없어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일 북한 외교 실세인 리수용 노동당 정무국 부위원장을 만나 "냉정과 절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40여 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전격 방문한 리 부위원..


고개든 美통상압박 더 거세질 상황까지 대비해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어제 한 강연회에서 한·미 간 통상 문제에 강도 높게 불만을 표명하며 통상 압박에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를 보여줬다. 리퍼트 대사는 한국에만 있는 기업 규제라며 자동차..


또 지하철 공사장 사고, 안전매뉴얼 왜 실천 못하나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 소식이다.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용역업체 직원이 사망한 지 불과 나흘 만에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또 참사가 터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남양주 진접선 공사..



■ 한국경제

멈춰 서는 공장들, 사방이 막혔는데 출구는 안 보이고…

제조업 공장 가동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0%로 2009년 3월(69.9%) 이후 7년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고가 2.3%...


홍준표의 경남도 '채무제로', 의미있는 성과다

경상남도의 ‘채무 제로’ 선포는 여러모로 주목할 만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상남도만 유일하게 빚이 1원도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온갖 구실로 재정이 팽창하고 공공채무도 급증하는 시대, ‘부...


리퍼트 대사의 발언, 통상압력 아니라 뼈아픈 지적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어제 세계경제연구원·한국무역협회 주최 조찬강연을 통해 한·미 양국의 경제현안을 적시하면서 미국의 입장을 밝혔다. 리퍼트 대사가 작심하고 제시한 아젠다는 크게 세 가...



■ 서울경제

재벌·대기업 체제로 더 이상 성장 어렵다는 유승민

무소속 유승민 의원이 “재벌·대기업 위주의 체제로는 더 이상 경제성장이 어렵다”며 이와 관련해 “시장경제 자체를 재구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 자리에서다. 이날 강연은 유 의원이 4월 총선 직전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의 첫 공개 행보인 만큼 발언 내용에 시중


군납비리, 이젠 침낭에 배낭까지 손뻗치나

군납비리가 또 터졌다. 이번에는 침낭에 배낭·천막이 문제다. 감사원에 따르면 군과 업체가 유착관계를 맺어 1,000억원대의 군납 침낭시장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벌였는가 하면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도 금품을 받고 제멋대로 납품계약을 맺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군납비리는 잊을 만하면 터지는 고


미국의 통상압력 강화 의도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국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조찬강연에서 “한국은 여전히 사업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퍼트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법률시장 완전개방과 자동차 관련 규제 폐지 등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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